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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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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밖에서 운동 하는 걸 좋아한다. 한 때는 인라인도 탔고 스노우보드도 꽤 오래 탔다.눈이오나 비가오나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기도하고 보기도 했다.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나 7번 국도 일주도 했다.다양한 활동을 할 때마다 핸드폰으로 꼭 동영상을 찍었다.사진이 주지 못하는 역동성과 현장의 생생함을 남기고 싶었다. 그렇게 장비병이 도졌고 그 무렵 '액션캠' 이 인기를 끌었다.네모난 작은 카메라는 스킨스쿠버,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고만년설이 쌓인 산을 스노우보드로 내려왔으며 여행지를 함께 했다.갖고 싶었다.나도 가슴팍에 카메라를 달고 멋진 활강을 할 수 있을거 같았고여행을 갈 때마다 멋진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개월을 모니터쇼핑만하다 결국 신혼여행 핑계로, 그것도 공항 면세점에서가장 유명하다는 '고XX..
부모님의 잔소리 부모님의 잔소리는 언제나 예고가 없었다.TV를 보고 있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심지어 공부를 하고 있다가도 '훅' 들어왔다.잔소리의 장르는 참으로 다양했다. 마치 이 세상 모든 잘못은 내가 다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옷 좀 걸어놔라, 일찍 다녀라, 밥 먹을 때 김치 좀 먹어라, 일찍 자라, 일찍 일어나라...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싫어진다는 데 잔소리는 오죽할까.옷은 걸어 놓고, 좀 일찍 다녔으면 잔소리 안 들었을텐데 왜 그리 어려웠을까?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잔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장르를 달리해서 그 영역을 확장 했을 뿐...나의 성장은 부모님의 잔소리와 함께 했다. 어느덧 불혹이 코 앞에 다가왔다.난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여전히 난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는다. 다만 바뀐 게 ..
오후의 망중한 무려 25년만에 이사를 했다.이사 가기 전 집은 1층이었다. 옛날 아파트라 동과 동 간격이 넓어 나름 햇빛도 잘 들었다.물론 어느 시간이 되면 다른 아파트에 가려 그늘이 지기는 했지만 짧게마나 햇빛이 들어오는 그 시간이 좋았다. 키우고 있는 강아지 녀석은 용케도 그 자리를 기억하고 시간에 맞추어 자리를 잡는다.그렇게 오침을 즐기는 녀석의 모습은 몇 안되는 귀여운 모습 중 하나였다. 25년만에 이사를 한 집은 하늘에 손이 닿을 것 같은 고층이다.태어나 이렇게 높은 곳에서 살아본 적이 있었던가?가릴 것도 없고 막힌 곳도 없어 그야말로 풍광과 채광이 기가 막힌다. 이사 하고 나서 뭐가 그리 바쁜지 거실 쇼파에 앉아서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그러다 지난 주, 여유가 생겨 쇼파에 앉았는데 어찌나 햇빛이 따사롭..
명함 교환과 그 저장의 가벼움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명함이라는게 만들어진다.한 뼘도 안되는 종이조각 안에 회사에 맞고 있는 업무와 직책 그리고 간략한 연락처가 적힌다.명함의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임무는 나를 알림에 있다.처음 인사하는 거래처 사람에게 이 종이조각은 군더더기 없이 나를 소개한다.물론 상대방이 전하는 명함도 나에게 주인의 정보를 가감없이 전달한다.불과 4~5년전만 하더라도, 명함을 받고 나서 해야 할 일이 세가지나 있었다.첫째는 이 명함은 언제 어디서 받았는지 간략하게 메모를 하는 일둘째는 명함을 보기 좋고 사용하기 쉽게 분류하는 일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 사람을 기억하는 일이렇게 세 가지 일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진짜 명함을 받았다.' 라고 할 수 있었다. 사람마다 중요도가 따로 있..
2013년 1월 독서목록 독서 기간 : 2013-01-03 ~ 2013-01-06프로파간다저자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출판사공존 | 2009-07-2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선전과 홍보의 고전을 다시 읽는다!자본주의 ...글쓴이 평점 션쿤의 한 줄 :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추동하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잘 의식하지 못하다." 프로파간다 [어떤 것의 존재나 효능 또는 주장 따위를 남에게 설명하여 동의를 구하는 일이나 활동]지금은 정치적인 용어로 더 많이 쓰이며 주로 "흑색선전, 비방선전" 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어버린...하지만 그 시작은 창대했던 단어. 내가 이 단어를 처음 접한 건 괴벨스에 의해서 였다.(괴벨스가 했던 짓은 천벌 받아 마땅하나) 그가 도대체 어떤 식으로 대중을 선동하고 움직였을까? 그 방법..
2013 Annual Plan 2011년 12월 31일... 년초에 세운 계획을 대부분 실행에 옮겼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맛봤다.2012년 12월 31일... 년초에 세운 계획은 대부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1년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2013년도를 위한 계획을 세웠다. 2013년 12월 31일... 난 나에게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적어도 후회로 가득찬 2013년이라는 평가는 내리고 싶지 않다. 한 번 기깔나가 살아보자! 1. 업무분야 Wi-Stream의 성공적인 런칭 제품의 수배 / 업체와의 contact / 제품수입 / 패키지 디자인 / 웹홍보 / 체험단 진행 등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거의 혼자 해나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런칭 성공의 여부가 내 업무 능력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
2012년 Life Plan 누군가 나에게 "2011년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연간계획을 세워서 행동한 거" 라 답할 것이다. 자신의 계획을 글로 남기고 수시로 계획을 확인하는 일이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다 주는지 몸소 체험했다. 2011년 내가 계획한 일들을 하나둘 해나갔을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은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한번 맛본 달콤함은 잊을 수 없는 법. 2012년도 실행 가능한 계획들을 세워서 2011년에 맛본 달콤함을 다시 한번 맛보고자 한다. 1. 운동분야 10km 마라톤 3회 이상 참가 / 20km 마라톤 1회 참가 이미 2011년 10km 마라톤을 3회 참가했다. 올해도 건강관리 측면에서 열심히 달릴 것이다. 다만 작년에 뛰면서 느꼈지만 충분히 20Km 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무리하지는..
2011년 총정리 2011년 12월 28일.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왔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고 또 열심히 살았던 2011년. 개인적으론 "30" 이라는 나이를 맞이한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 2010년 12월 이맘때쯤. 나에게 하는 약속으로 여러가지 계획들을 정리하여 블로깅을 했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약속을 지켰을까? 2011년 끝자락에 계획을 돌아보고자 한다. 1. 운동분야 초기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복근 및 근육남 되기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하여 완주하기 / 번지점프 도전하기 달성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하여 완주하기 초과 달성 : 윈드서핑 배우기 / 자전거를 이용하여 운동하기 2011 뉴발란스 NB Rac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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