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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축구희노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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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더비. 오늘 또 하나의 스토리가 쓰여졌다. 이청용과 기성용. 데뷔하자마자 FC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되었고 쌍용하면 K리그를 대표하는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이청용은 독보이는 축구센스로 그라운드를 휘졌고 다녔고 기성용은 정확한 패스로 전방에 패스를 뿌려줬다. 이 둘이 함께 했을 때 FC서울이 우승을 한 적은 없지만 그 때만큼 축구가 재미있고 박진감 넘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영원할 것 같았던 쌍용의 시대는 2009년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볼턴원더러스로 이적하면서 일시정지 됐다. 누가 듀오 아니랄까봐 같은해 기성용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다. 이청용과 기성용이 FC서울에서 남긴 기록은 78경기 12골 20도움과 93경기 9골 13도움이었다. 앞에서 쌍용의 시대가 끝난게 아니라 일시정지 되었다고 표현한 건 이 두 ..
[축구희노애락]내 손으로 홈구장을 지을 수 있다면?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의 Cerro Porteno 구단 지지자들은 본인들의 홈구장을 건설하는데 직접 참여하며 구단의 역사를 함께 썼다.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70명의 지지자는 청소원, 경비원 등 일용직노동자들이 대부분이 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지지하는 구단을 위해 선뜻 본인의 노동력을 제공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We are fans, workers and builders of our own dream.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홈 구장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때 그 기분은 어떨까?Cerro Porteno 구단 지지자들의 열정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 Cerro Porteno 파라과의 최상위리그인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 속한 축구클럽으로 1912년 창단하였다. 31개의 파라과의..
The Sun - We Feel Football
Thank You #YouAreFootball - Barclays Premier League 2013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우연치않게 방문한 날 "박주영"이 미친듯한 플레이를 선보였고마침 내가 앉은 자리가 최고의 서포터 그룹이 위치한 그곳이었다는 것이 우연이었을까?그 날 이후 "지지자(서포터즈)" 라는 이름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내가 응원하는 팀이 생겨서였을까?처음에 박수만 치던 내가 어느새 목소리 높혀 노래를 따라부르고 깃발을 만들어서 흔들기 시작했고홈경기 뿐만 아니라 원정경기까지 따라나서는 "열혈(?)서포터"가 되었다. 단 두시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왕복 8~10시간이 걸리는 경기장을 간다는 말에 주변에선 고개를 저었지만경기장을 향하는 시간동안 뭔지 모를 뜨거운 희열과 긴장감, 사명감이 온몸에 펴져나갔다.원정이다보니 우리의 수는 홈팀의 서포터 수보다 당연히 작을 수 밖에 없지만이상하게 원정을 ..
AS로마 클럽송 - Inno ufficiale AS Roma FC서울 다음으로 좋아하는 AS로마.. 솔직히 로마의 왕자 Totti 빼고 다른 선수들은 잘 모르지만... 이 팀은 이상하게 정이가고 관심이 간다. 그리고 특히나 다른 AS 로마의 클럽송은 다른 구단의 클럽송과는 다르게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지금 FC서울의 클럽송인 "FC서울의 승리를" 도 좋지만... 조금 가벼운 느낌이랄까... 이런 조금은 무겁다는 느낌이 드는 클럽송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Inno ufficiale AS RomaRoma Roma Roma (로마 로마 로마) core de 'sta Citta (이 도시의 심장) unico grande amore de tanta e tanta ggente (많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 커다란 사랑) che fai sospira.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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