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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구디역에 오아시스 같은 서점, 세컨드페이지북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면접을 보러 처음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했을 때 느꼈던 첫 인상은 차가운 회색이었다. ​회색의 높은 빌딩이 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 있었고 수많은 커피숍과 술집이 건물마다 가득했다. 어느 덧 구로디지털단지로 적을 옮긴 지 8개월이 지났고 나름 이곳 생태계에 잘 적응했다. 맛있는 밥 집도 몇 군데 찾아놨고 나름 단골이 된 커피숍 생겼다. 하지만 구로디지털단지에 꼭 생겼으면 하는 아쉬운 장소(?)..
[축알못의 언박싱]2019 K리그 공인구 'CONEXT19'  두 개 팀을 거치며 조기축구라이프 즐기고 있는데 운이 좋은 건지 두 팀 모두 최고급 축구공을 구입해서 사용했다. 영락없는 개발인 나로썬 이렇게 비싼 공으로 차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모든 운동의 시작은 최고급 장비 구매부터'라는 말을 들으면 또 그런가싶기도 하다.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공을 마련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총무인 내가 공을 고르고 구매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여기저기 축구용품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꼼꼼히 비교..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5-부에나비스타(The Buena Vista) 이제는 기억마저 가물가물해져가는 샌프란시스코 방문기. 그도 그럴것이 4월 중순에 방문하고 나서 지금까지 8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으니 기억이 흐릿해지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늦은 밤 '인앤아웃' 으로 배를 채우고 찾은 '부에나비스타Buena Vista'에서 마신 따뜻한 '아이리쉬 커피'의 맛과 그 당시의 분위기만큼은 점점 선명해진다.샌프란시스코 도착 첫 날, 숙소로 이동하던 길에 (전)이사님께서 커피에 술을 타서 마시는데 거기는 꼭 가봐야 한다고 알려..
To be or Not to be... FC서울 K1리그 잔류 성공 섭터 생활을 하면서 하위스플릿이나 강등권 싸움은 남의 집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내 팀이 그런 일을 겪을거라곤 단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이 포스팅은 승강플옵을 기록해두기 위한 아카이빙 포스팅에 가깝다. 시즌 초반부터 정신 못차리더니 결국 황새가 두달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고 도망갔다. 그렇게 내 팀 FC서울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연승은 고사하고 1승을 거두기도 힘든 팀이 되었고 K리그의 ..
동화같은 K리그이야기 그리고 무관심 #장면 1.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몬테네그로인이 FC서울을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지난 8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86번째 슈퍼매치가 열렸다. 한 팀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했고 또 다른 한 팀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두 팀 모두 결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불과 4분만에 홈팀 수원삼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몬테네그로인. 최전방을 담당하는..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4-리츄얼 커피(Ritual Coffee) 앞만보고 달려온(?) 커피투어 대장정의 마무리 시간. 사실 제목이 커피투어라 '아 맘 먹고 루트짜서 돌아다녔나보구나' 싶지만 이 모든게 우연에 우연이 겹쳐져 만들어졌다. 경기장을 보러 갔더니 근처에 블루보틀이 있었고 시청을 보러 갔더니 필즈커피가 있던것 처럼 말이다. 커피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리츄얼커피Ritual Coffee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Hayes Valley에 들렀다가 그야말로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으로 방..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3-사이트글라스(SightGlass) 그리고 델리보드 블루보틀과 필즈커피에 이어 방문한 곳은 사이트글라스 커피SightGlass Coffee. 이 곳 역시 블루보틀이나 필즈커피처럼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 브랜드이다. 스페셜티 커피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에서 정한 스페셜티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하며 100점 만점에 80점이상이 되는 커피에 한해 스페셜티 커피라는 등급이 정해진다. 스페셜티 기준은 다음과 같다.1. 생두 ..
칼의 노래 - 김훈 제목: 칼의 노래 저자: 김훈  김훈 작가는 1948년 생으로 다양한 언론사를 거치며 기자생활을 해오다 1994년 겨울 '문학동네' 창간호에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2001년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칼의 노래 외에 '현의노래', '남한산성', '공무도하' 등의 장편과 '밥벌이의 지겨움', '라면을 끓이며'와 같은 에세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