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문화생활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하철 2호선, 도서관이 되다. 평균 출퇴근시간 3시간.매일 매일 지하철에서 3시간이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보낸지도 3년이 넘었다. 출퇴근 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나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행운이 아니었나 싶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난 사실 책을 지금처럼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었다.가끔 여행에세이나 만화책을 읽을 정도.. 그러다 어떤 계기로 무라카미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를 읽게 되었고마음의 위안(?) 을 얻으면서 책 읽을 읽는다는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사실 회사원의 신분에서 책을 읽을 시간을 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아침에 부랴부랴 출근 준비를 하고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힘든 몸을 이끌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서 책을 읽는 다는 건 굉장한 육체적/정신적 수고를 더해야 한다는 .. 2012 온라인 마켓 컨퍼런스 내가 가장 하고싶은 일은 마케팅 관련 업무이다.플랜을 짜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행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진다.하지만 비전공자이기에 마케팅 분야의 지식이 미천하여 놓치는 것도 많고 가깝게 갈 것을 돌아가기도 한다.가장 큰 문제는 해서는 안될 것들을 시행하여 피해를 입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가능한 많은 세미나에 참석해서 귀동냥을 하고 관련서적을 읽어 지식동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사이트에선가 발견한 2012 Business Bridge on-line market conference 는 꼭 참석해야만 하는 컨퍼런스였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업무에 관련된 교육에 참석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시고 지원해주셔서 본 컨퍼런스도 회사비용으로 듣고 올 수 있었다. 컨퍼런.. 전율. 그리고 감동 - 백조의 호수 공연을 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온 몸에 전율이 돋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까르띠에 쁘레송의 사진을 처음 대면했을 때 감정...중앙박물관에서 조선왕조 의궤를 봤을 때 벅차오르던 감정...어떠한 경험 속에서 굉장한 감동을 받을 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샘솟는다.얼마전 관람 했던 "백조의 호수"는 나에게 그런 가슴 벅찬 감동을 준 공연이었다. 공연을 보고 온 지 오래 지났지만 그때의 감동을 잊지 않기 위해 뒤늦은 포스팅을 한다. 먼저 나처럼 백조의 호수 줄거리를 몰랐던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되어 간단히 백조의 호수 줄거리를 살펴보고 넘어간다. [제1막] 지그프리드 왕자의 성인식 축하연을 준비 중인 곳에 왕자와 개인교사 볼프강이 나타나자 연회가 시작된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왕비가 왕자에게 내일 무도회에서.. TED World Wide Talent Search 관람기 - 진짜가 나타났다!! 세상은 수많은 아이디어로 발전 해왔고 더욱더 편안한 생활을 누리게 해주었다.하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남들에게 말해주지는 않았다.마치 아무도 모르게 묻어놓은 금은보화같이...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다른 사람의 삶에 함께 동참하기 시작했다. Ideas worth spreading 퍼트릴만한 아이디어 위의 목표를 가지고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퍼트리고 있는 것이 바로 지금 소개할 "TED" 는 것이다.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앞글자를 딴 이 조직은 기술, 오락, 디자인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강연회는 동영상으로 제작.. 전제덕의 심포닉 하모니카 “전제덕의 한 뼘 하모니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만나다”악보도 스승도 없이 하모니카와 씨름하던 음악 청년, 마침내 그가 평생을 기다려온 ‘꿈의 무대’에 오른다한 뼘 하모니카 하나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입지전적 스타가 된 전제덕이 꿈의 무대에 오른다. 전제덕은 오는 5월3일(목)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만나, 2시간 동안 협연을 펼친다. 그의 음악 여정의 한 정점이 될 이번 공연의 이름은 ‘전제덕의 심포닉 하모니카’.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와 함께 한다.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인 전제덕은 이번 무대에서 생애 처음으로 클래식 콘체르토에 도전하며, 대중들에 친숙한 영화음악과 팝, 재즈 그리고 자신의 오리지널곡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새롭게 들.. 2011 서울 디자인페스티벌 참관기 회사에서 나름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는지라 "디자인" 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익히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이라는 전시회를 알게 되었고 회사에 양해를 구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다행히도 회사에서 평일에 관람을 하고 오는 것을 허락해 주어서 편안하게 관람하고 올 수 있었다. 디자인이 좋다 나쁘다 평가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전시회의 작품 소개와 개인적인 취향을 얘기하는 것으로 선을 긋고자 한다.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이 되었을만큼 나름의 역사가 있는 디자인축제이다. 신진디자이너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단순한 페스티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재들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수행하는 바람직한 .. 2011년 나이키 WE RUN SEOUL 참가기 굉장히 늦은 참가후기.. 게으름으로 인해 1달이 거의 다 된 시점에서 뒤늦은 포스팅을 한다. 뒤늦게라도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이 날의 감동과 가슴떨림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이유에서이다. 참가신청 홈페이지가 오픈되자마자 서버가 폭팔해버릴 정도로 뜨거웠던 열기의 대회. 3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와 서울 시내를 달리게 된다는 스펙타클한 규모의 대회. " WE RUN SEOUL (이하 위런)" 이라는 타이틀로 나이키에서 진행한 10km 시티 러닝 이벤트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 러닝인구가 엄청 늘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위런" 의 참가신청은 그 얘기를 몸소 느끼게 해주었다. 10시에 온라인에서만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불과 5분도 안되서 서버가 불안정 하더니 15분만에는 서버가 뻗었다. 나 처럼 클릭준비만 하.. 2011 한국 전자전을 다녀오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가 IT 분야의 회사이다 보니 다양한 전시회를 참관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 초에는 대만 "Computex" 를 참관하고 온 것도 그런 맥락이다. 아마도 IT업계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가길 바라는 사장님의 뜻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11 한국 전자전도 업무시간을 쪼개 다녀 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 전자전은 아시아 4대 IT쇼(일본, 대만, 홍콩, 한국) 중 하나로 올해 42회를 맞이한 전통있는 전자전이다. 올해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산에 위치한 KINTEX 에서 개최되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kes.org/index.do)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몇 그룹으로 묶어 참관일을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