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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Blah Blah

2012년 Life Plan


누군가 나에게 "2011년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연간계획을 세워서 행동한 거" 라 답할 것이다.
자신의 계획을 글로 남기고 수시로 계획을 확인하는 일이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다 주는지 몸소 체험했다.
2011년 내가 계획한 일들을 하나둘 해나갔을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은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한번 맛본 달콤함은 잊을 수 없는 법.
2012년도 실행 가능한 계획들을 세워서 2011년에 맛본 달콤함을 다시 한번 맛보고자 한다.


1. 운동분야

10km 마라톤 3회 이상 참가 / 20km 마라톤 1회 참가

이미 2011년 10km 마라톤을 3회 참가했다. 올해도 건강관리 측면에서 열심히 달릴 것이다.
다만 작년에 뛰면서 느꼈지만 충분히 20Km 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무리하지는 않겠지만 꼭 도전해서 성취하고 싶다.

웨이크 보드 배우기

작년에는 윈드서핑을 체험할 수 있었다.
올해에는 매년 말만하고 정작 실천하지 못했던 웨이크 보드 타기를 꼭 실천하고자 한다.
 
복근만들기

배가 너무 많이 나왔다..... 심각할 정도로... 복부비만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더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에 이루지 못한 계획을 다시 들고 왔다.
마침 집 근처에 이종격투기체육관이 생겨서 재미있는 운동을 배우면서 목표에 도전하고자 한다.



2. 공부분야
 
방통대 학점 3.5 이상 획득

들어가는 것은 쉬울지 모르나 나오기는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방통대.
그런곳에서 학점 3.5 를 획득한다는 건 굉장한 노력과 자기관리가 필요한 일일 것이다.
비단 교육의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항상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장학금을 받고 싶다.

중국어 자격시험 응시


회사에서 매주 두번 꾸주히 중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많이 부족하고 기초단계이기는 하나 짦게나마 중국어로 말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하지만 목표가 있으면 더 멀리 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HSK 낮은 등급이라도 도전하고자 한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 취득

관심있는 스포츠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보자!
방통대 지원학과도 경영학과이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 스터디

마초를 시작으로 마케팅이라는 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게 되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마케팅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학문이기에 사람들마다의 생각이 다를 것이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자! 
 



3. 재테크분야
 
가계부 꼬박꼬박 쓰기

돈을 모으기 위해선 내가 헛으로 쓰고 있는 돈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또한 돈을 더 융통성 있고 합리적으로 쓸 수 있다.
계획없이 돈을 쓰는 버릇을 조금이나마 고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산파악 및 관리법 및 제태크 공부

나이는 먹었지만 내 경제개념 나이는 아직도 초등생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내 자산(자산이라고 말하기 부끄럽지만)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고
금리가 얼만지 수익이 얼만지 만기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있다.
돈을 굴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으름과 무지로 인해 그 기회를 놓치고 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보인다고 믿는다.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할 것이다.

주식보유하기

주식으로 돈 불리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공부함으로써 경제가 돌아가는 모습을 배우고자 한다. 



4. 독서분야
 
책 70권 읽기

2011년 60여권의 책을 읽었다.
독서가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 주었고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었다.
작년에 다독에 신경을 썼다면 올해는 다독 뿐 아니라
그 내용까지 완벽히 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책을 읽을 것이다.
한달에 적어도 2권을 리뷰형식으로 정리하여 다시 책을 되집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5. 취미분야
 
악기(잼베) 배우기

음악에 전혀 문외한이지만 음악을 통해 내 감정을 표현해볼 수 있기를 항상 꿈꿔왔다.
특히나 호주에서 들었던 잼베(그곳에서는 다르게 불렀지만) 의 소리가 참 좋았다.
올해는 잼베를 배워 내 감정을 분출 할 수 있는 또 다른 분출구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book 창간

축구 혹은 다른 주제로 아이패드 용 전자잡지를 출간 할 것이다.
사진집을 출간해도 좋을 것 같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끊임없이 시대에 발 맞추어 갈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고 싶다! 
 

지리산 종주

올 여름에는 2박 3일로나마 지리산 종주를 하고 싶다.
작년에 트래킹을 하면서 심신수양을 많이 했었고 너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산 만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도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연에 귀의하여 또다른 나의 모습을 찾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개인 사진집 발간

작년에 이루고자 했던 목표였는데 결국 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올 상반기 안으로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들을 주제별로 취합하여 사진집을 낼 것이다.

 
홈경기 50% 이상 참석 

FC서울을 좋아하고 2006년 이래 지금까지 평균 참석률이 90% 이상인 내가
왜 홈경기 50%이상 참석을 목표로 잡았는가는 조금 의아할 수도 있으나
방통대에 입학하게 되면 많은 시간을 학업에 쏟아야 할 것이다.
게다가 나의 직분은 회사원이기 때문에 학업에 할애 되는 시간 만큼 더 열심히 회사생활을 해야된다.
어떨때는 주말에 나가서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고 야근도 더 자주 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예전처럼 90%이상의 참석을 못할 수 있다.
50%만이라도 열심히 참석하고자하는 마음.
그것이 지금 내 현실에서 가장 최선이기에 올 한해 목표로 설정했다.


 

6. 네트워크분야
 
친구들과의 관계 돈독히 유지하기

아직도 사람들을 대하는게 부족하고 서투르다.
작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30년간 살아오며 익힌 습관이기에 한번에 바뀌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 할 것이다. 
더 자주 연락하고 더 자주 보고 더 많이 웃어주고 이해해주기. 
나를 더 열어서 보여주기


 

번외 

올 한해 가고 싶은 /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았다.
이 내용들은 올해 꼭 지키겠다 하는 목표라기 보단 여자친구랑 앞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미래의 목표에 가깝다.
꼭 올해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작고 소소한 것들이다.

여자친구랑 일본여행가기 / 렌트해서 놀러가기 / 설악산가기 / 트래킹하기 / 온천가기 / 보성녹차밭 투어 / 신두리 해변 / 동물원가기
사진찍기 / 기차여행 / 산림욕 하러가기 / 커피축제, 떡볶이 축제 가기 / 에버랜드 꽃 축제 / 벛꽃축제 / 자전거타기 / 소양강댐 가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가기 / 워터파크가기  /천문대가기 / 여름여행 / 마라톤 같이 하기 / 홈경기가서 같이 맥주마시기 / 커플져지 입기
한강에서 돗자리 펴고 맥주마시면서 놀기 / 하늘공원가기 / 통일동산 가기 / 한달에 한번 영화보기 / 서울이랑 같이 산책하기 /
낙산공원가기 




올해 목표도 실행가능한 목표 80% + 어려울 수 있는 목표 20% 로 잡았다. 
너무 쉬운 목표들로만 채운다면 그만큼 성취감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2013년에 다시 돌아봤을 때 100% 달성했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2012년 난 내가 세운 목표를 해내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 할 것이고
비록 그 시도가 실패로 끝난다 할 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2013년. 
웃으면서 이 계획들을 돌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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