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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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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1일차 - 방콕에 도착하다 본 포스팅은 2012년 9월 6일부터 11일까지의 태국여행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의 기록이기 때문에 당신이 글을 읽고 있는 현재와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내 여행은 항상 즉흥적이었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때에도 준비기간은 달랑 20일. 2011년에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떠날 때에도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숙소를 알아본게 출발 이틀전. 이렇게 즉흥적으로 떠나지 않으면 여행이라고 부르기 싫어하는 자아라도 숨어 있는 걸까??? 이런 생각때문에 2012년 여름 휴가는 좀 더 계획적으로 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근데... 어디로???? 기간은 3박4일로 생각하고 여러 여행지를 찾아봤다. 일본을 갈까??? 중국을 갈까?? 아님 무리해서 호주를???? 이런 저런 생각으로 부푼 ..
지하철 2호선, 도서관이 되다. 평균 출퇴근시간 3시간.매일 매일 지하철에서 3시간이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보낸지도 3년이 넘었다. 출퇴근 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나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행운이 아니었나 싶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난 사실 책을 지금처럼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었다.가끔 여행에세이나 만화책을 읽을 정도.. 그러다 어떤 계기로 무라카미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를 읽게 되었고마음의 위안(?) 을 얻으면서 책 읽을 읽는다는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사실 회사원의 신분에서 책을 읽을 시간을 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아침에 부랴부랴 출근 준비를 하고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힘든 몸을 이끌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서 책을 읽는 다는 건 굉장한 육체적/정신적 수고를 더해야 한다는 ..
K리그, 이제는 정체성을 찾자 1983년 "수퍼리그"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에 축구리그 역사를 시작한 지 30여년. 대한프로축구 연맹은 2013년 출범 30주년을 맞이하여 명칭과 엠블램을 변경하였다. 그동안 K리그의 명칭과 엠블렘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나 역시 축구를 좋아한다고 자부하지만 이런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에 이 기회를 빌어 프로축구 네이밍의 역사를 배워보고자 한다. 1983년 '수퍼리그' 전두환 정권의 3S정책 (Sex, Sports, Screen)의 일환으로 시작된 축구리그의 출범.실업구단 3개팀(포항제철, 국민은행, 대우)와 프로구단 2개팀(할렐루야,유공)으로 이루어졌으며 5월 8일 할렐루야와 유공의 첫 경기로 첫 휘슬을 울렸다. 박종덕, 박성화, 박창선 등으로 구성된 할렐루야가 역사적인 수퍼리그 원년 우승을 차지 했..
2013 Annual Plan 2011년 12월 31일... 년초에 세운 계획을 대부분 실행에 옮겼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맛봤다.2012년 12월 31일... 년초에 세운 계획은 대부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1년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2013년도를 위한 계획을 세웠다. 2013년 12월 31일... 난 나에게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적어도 후회로 가득찬 2013년이라는 평가는 내리고 싶지 않다. 한 번 기깔나가 살아보자! 1. 업무분야 Wi-Stream의 성공적인 런칭 제품의 수배 / 업체와의 contact / 제품수입 / 패키지 디자인 / 웹홍보 / 체험단 진행 등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거의 혼자 해나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런칭 성공의 여부가 내 업무 능력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
2012년 마지막 힐링여행 - 당일치기 춘천여행! 2012년 12월 30일.2012년의 마지막 일요일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문득 춘천을 가고 싶어졌다.그렇게 가게 된 2012년 마지막 힐링여행의 기억을 남겨본다. 무작정 춘천만 생각했지 사실 춘천에 무엇이 있고 어디를 가야할지는 전혀 정하지 못했다.춘천에서 가본 곳이라곤 "찬현이"랑 다녀온 소양강댐과 명동의 춘천닭갈비 골목뿐.그렇게 무의미하게 다녀오기엔 2012년 마지막 힐링 여행의 의미가 너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게다가 이번 힐링여행은 혼자가 아닌 둘이 다녀올 여행이었기에 조금이라도 더 특별하길 바랬다. 무엇을 해야되나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여자친구가 "제이드가든"을 가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제이드가든.....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곳이라 처음엔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꽤 유명한 수목원이라는 말에 급..
2012 온라인 마켓 컨퍼런스 내가 가장 하고싶은 일은 마케팅 관련 업무이다.플랜을 짜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행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진다.하지만 비전공자이기에 마케팅 분야의 지식이 미천하여 놓치는 것도 많고 가깝게 갈 것을 돌아가기도 한다.가장 큰 문제는 해서는 안될 것들을 시행하여 피해를 입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가능한 많은 세미나에 참석해서 귀동냥을 하고 관련서적을 읽어 지식동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사이트에선가 발견한 2012 Business Bridge on-line market conference 는 꼭 참석해야만 하는 컨퍼런스였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업무에 관련된 교육에 참석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시고 지원해주셔서 본 컨퍼런스도 회사비용으로 듣고 올 수 있었다. 컨퍼런..
전율. 그리고 감동 - 백조의 호수 공연을 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온 몸에 전율이 돋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까르띠에 쁘레송의 사진을 처음 대면했을 때 감정...중앙박물관에서 조선왕조 의궤를 봤을 때 벅차오르던 감정...어떠한 경험 속에서 굉장한 감동을 받을 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샘솟는다.얼마전 관람 했던 "백조의 호수"는 나에게 그런 가슴 벅찬 감동을 준 공연이었다. 공연을 보고 온 지 오래 지났지만 그때의 감동을 잊지 않기 위해 뒤늦은 포스팅을 한다. 먼저 나처럼 백조의 호수 줄거리를 몰랐던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되어 간단히 백조의 호수 줄거리를 살펴보고 넘어간다. [제1막] 지그프리드 왕자의 성인식 축하연을 준비 중인 곳에 왕자와 개인교사 볼프강이 나타나자 연회가 시작된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왕비가 왕자에게 내일 무도회에서..
밴드웨건 효과 (Bandwagon Effect) "등골브레이커" 라는 신조어를 알고 있는가??작년 겨울 (어쩌면 올 겨울까지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로 그 신조어.부모님의 등골을 빼먹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이 신조어는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의 옷이나 물건등을 부모님들께 사달라고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졌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국 고딩들의 로망" 인 "노스페이스"가 있었다.무려 70여만원에 이르는 옷 값도 옷 값이었지만 없어서 못팔정도의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이슈였다.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 비싸디 비싼 옷을 학생들이 부모님께 졸라가며 사입을 수 밖에 없었을까?? "친구들이 다 입길래" 엄마 졸라서 샀어요.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친구가 입으니 나도 입어야 한다는 너무나 간단한 이유 때문이었다. 이런 현상을 "밴드웨건 효과(Bandw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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