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5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보카도 영어로는 Avocado 로 불리며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과일.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아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숲속의 버터'라고도 불리며 체중감량에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Avocado 의 어원은 스페인어 aguacate에서 유래 했는데 놀랍게도 '고환'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략 아보카도의 소개는 이정도로 마치고.인터넷 뉴스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뭔가 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오랜만에 탐정놀이를 진행해봤다. 이번 포스팅은 반은 재미로 반은 진지하게 접근해주길 바란다. 중국인이 '아보카도' 먹기 시작하자 전세계가 울었다. 유학, 해외여행을 다녀온 중국 젊은이들의 사이에서 아보카도를 찾기 시작해 중국 내 열풍이 불었다는 것이다.2016년 아보카.. 온다!!! 온다!! OneRepublic이 온다!!! 롹(Rock)에 대한 태생적인 관심이 있는건지 가장 좋아하는 음악장르는 롹이고 좋아하는 가수도 롹 계열이 대다수다. (아이유랑 트와이스도 樂가수이기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다!!) 호주생활때도 없는 살림에 CD를 사가며 들었던 음악이 그린데이GreenDay 였고 가장 최근 미친듯이 들었던 음악은 콜드플레이ColdPlay 의 음악이었다. 콜드플레이의 CD가 늘어질 정도로(?) 듣고 다니던 어느 날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의 음역대 높은 목소리가 거북해지기 시작했다. (나이가 먹으면서 귀가 예민해진건지...) 바로 그 무렵 우연하게 접한 그룹이 바로 원리퍼블릭 OneRepublic 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거친 목소리의 낮은 중저음. 그리고 컨츄리가 살짝 녹아 있는 음악이 한번에 내 귀를 사.. 에어콘 2년간의 신혼집 생활을 마치고 어머니와 합가를 할 때 일이다.어머니 집 거실에는 15년이 되어가는 집안의 터줏대감 에어콘이 있었다.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처음 순백의 하얀색은 온데간데 없고 누렁이마냥 색이 바랬다.특별히 관리해 준 적도 없었지만 고장 한 번난 적이 없이 15년간 그 자리를 지켰다.물론... 1년에 한두번 틀면 많이 틀었다 말이 나올 정도니 실제 사용기간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참녀석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다. 한 번의 여름만 지나면 이사를 가게 되어 에어콘의 보유여부를 가족회의에 상정했고결국 터줏대감 에어콘은 '퇴출'이 결정 되었다.하지만 이사갈 때 버리자던 약속은 어머니의 무지막지한 실행력 앞에 무용지물이었고그렇게 에어콘 없는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해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다..... 역사학자 한국사나 근현대사가 재조명을 받고 있지만 난 '역사학자'로 알려진 사람을 단 한명도 알지 못한다.'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의 경우에도 역사학자가 아닌 미술사학자고 최근 잘나가는 역사 강사 '설민석' 은 그야말로 강사이다.'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비분강개하면서 내세울만한 역사학자가 없다는 사실은슬프다 못해 참담하기까지한 심정이다. 역사학자가 없음을 한탄하기 위해 글을 쓰는 건 아니고 쓰다보니 감정이 격해져 한마디 하였다. 그나마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재를 사실에 입각해 연구하시는 분이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님이 아닌가 싶다.'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는 스테디설러가 된지 이미 오래고 국내 문화재의 교범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유홍준 교수님의 책을 읽은 건 부끄럽.. 사진인화 필름카메라의 마지막과 디지털 카메라의 시작을 동시에 본 연령대의 사람으로불과 15년 전까지만해도 해외여행을 갈 때면 필름 10통을 캐리어에 담는게 일이었다.36매 필름을 맡기면 20매는 좋은 사진으로 10매는 흔들린 사진, 나머지 6매는 이게 뭔가 싶은 사진이 나왔다.보통 4x6 유광인화지에 인쇄를 해주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테두리가 있는 무광인화지가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이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완전히 마이그레이션 되어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있고집에도 휴대용 포토프린터가 있지만 의외로 인화는 잘 안하게 되는 것 같다. 가끔 여행을 다녀와서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인스탁스 사이즈로 인화하기도 하지만 연중행사처럼 1년에 한번 정도 하는 희귀한 작업이다. 예전엔 36롤 필름을 장착하면 1장 1장이 소중해서 .. 나중 뿔이 우뚝하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나중에 생긴 것이 먼저 것보다 훨씬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우리나라 속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나뒤에 오는 사람이 두렵다는 후생가외(後生可畏)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속담과 속담 풀이를 보고 곰곰히 생각해봤다.뿔은 계속 자라나고 가장 나중에 난 뿔이 가장 높은 곳에 있을 수 밖에 없다.그렇기에 나중에 생긴 것이 먼저 것보다 낫다는 풀이가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본다면'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는 속담이 과연 옳은 말인가 싶기도 하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나중 뿔'이 나기 위해선 원래 뿔이 나와야만 한다.즉, 원래 뿔이 없었다면 나중 난 뿔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청출어람 청어람도 같은 .. 박물관 국내건 해외건 여행을 가면 박물관을 꼭 들른다. 박물관이 없다면 미술관을 그 마저도 없다면 시장을 찾는다.가급적이면 국립박물관을 선호하지만 일대에 국립박물관이 없다면 개인 박물관이라도 찾는다.각 지역마다 향토 박물관이 있는데 이런 곳도 가급적 방문하려고 한다. 국내에 있는 박물관은 설명을 읽으며(또는 들으며) 관람을 하지만 해외에서 박물관을 방문할 때면언어의 장벽에 막혀 100% 이해하지 못한 채 관람을 할 때가 부지기수다.그래도 끊임없이 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박물관이야말로 그 나라의 역사이자 얼굴이기 때문이다.박물관에서는 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의 흐름과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향토박물관에서는 그 나라의 민중들의 생활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미술관에서는 박물관과 다른 느낌으로.. 마법의 가루 다시다 부엌 한 켠, 조미료를 놔두는 곳에 다시다가 없는 집이 전국에 얼마나 될까?그만큼 다시다는 전국민이 애용하는 조미료의 대명사이다.흔히들 마법의 가루라고도 하는데 다시다를 넣으면 국물의 맛이 더 진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나로서는 요리재료 보다는 마케팅 사례로서의 재료로 더 익숙하다. 다시다가 마치 조미료의 대명사처럼 사용 되고 있지만사실 조미료의 원조는 '미원(제조사: 현 대상)' 이라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조미료이다.화학조미료 시장에서 미원은 압도적인 승자였다.삼성의 전신 제일제당에서는 미원을 꺾기 위해 '미풍'이라는 제품을 내놓았으나 참패를 했다.고 이병철 회장이 세상에서 마음대로 안되는게 '자식, 골프 그리고 미원' 이라고 한 건제일제당이 미원을 얼마나 이기고자 했는지를 반증하..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