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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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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센추리링크 필드(CENTURYLINK FIELD)투어 시애틀 차이나타운에 숙소를 마련하고 보니 MLS소속의 시애틀 사운더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센추리링크 필드(CenturyLink Field)가 바로 코 앞이었다.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정도? 오피셜 샵이라도 가볼 요량으로 길을 나섰다. +++ 오묘한 외형을 자랑하는 센추리링크 필드. 경기장 사이에 거대한 구조물이 눈에 띈다. 'Earth Dialogue' 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Bob Haozous의 2002년 작품이다. 맨 아래 도시 모양의 원반은 '현대의 인공세계'를, 녹색원반은 삶과 성장을 상징하지만 인간의 모습은 날아가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자연에 직업 얽매이는 것을 잃었음을 암시한다. 세번째 원반은 태양을 존중하며 마지막 원반은 인간이 만든 구름의 집합체로 자연환경의 밀도를 암시한..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5-부에나비스타(The Buena Vista) 이제는 기억마저 가물가물해져가는 샌프란시스코 방문기. 그도 그럴것이 4월 중순에 방문하고 나서 지금까지 8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으니 기억이 흐릿해지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늦은 밤 '인앤아웃' 으로 배를 채우고 찾은 '부에나비스타Buena Vista'에서 마신 따뜻한 '아이리쉬 커피'의 맛과 그 당시의 분위기만큼은 점점 선명해진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첫 날, 숙소로 이동하던 길에 (전)이사님께서 커피에 술을 타서 마시는데 거기는 꼭 가봐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물론 거기가 어디인지는 알려주시지 못하셨다. 본인도 어딘지 모르셨던 거 같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술을 타서 마시는 커피' 는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키는 메뉴였다. 커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것이 너무나도 유명한 '아이리쉬커피'라는 걸 뒤..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4-리츄얼 커피(Ritual Coffee) 앞만보고 달려온(?) 커피투어 대장정의 마무리 시간. 사실 제목이 커피투어라 '아 맘 먹고 루트짜서 돌아다녔나보구나' 싶지만 이 모든게 우연에 우연이 겹쳐져 만들어졌다. 경기장을 보러 갔더니 근처에 블루보틀이 있었고 시청을 보러 갔더니 필즈커피가 있던것 처럼 말이다. 커피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리츄얼커피Ritual Coffee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Hayes Valley에 들렀다가 그야말로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 432b Octavia St, San Francisco, CA 골목길을 돌아나오자마자 너무나도 우연히 마주친 곳이라 사전에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하는 친절한 설명이나 사진따위는 없다. 콘테이너 박스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서 처음엔 커피매장인지도 몰랐..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3-사이트글라스(SightGlass) 그리고 델리보드 블루보틀과 필즈커피에 이어 방문한 곳은 사이트글라스 커피SightGlass Coffee. 이 곳 역시 블루보틀이나 필즈커피처럼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 브랜드이다. 스페셜티 커피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에서 정한 스페셜티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하며 100점 만점에 80점이상이 되는 커피에 한해 스페셜티 커피라는 등급이 정해진다. 스페셜티 기준은 다음과 같다.1. 생두 350g과 원두 100g의 샘플 중량에서 측정2. 수분 함유량- 워시드 커피: 10~12% 이내- 내추럴 커피: 10~13% 이내3. 콩의 크기: 편차가 5% 이내 일 것4. 냄새: 외부의 오염된 냄새(Foreign ordor)이 없을 것5. 로스팅의 균일성: Quaker(로스..
[샌프란시스코]23.5k 금빛 찬란한 샌프란시스코 시청 '어쩌다보니 스타트업 방문기' 때 방문했던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사실 '샌프란시스코 시내 맛보기' 때도 문 앞까지 갔었으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다행이 시간이 많이 남아서 구석구석 야무지게 둘러보고 왔다. +++ 헤이즈밸리Hayes Valley에서 접근하다보니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뒷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래전 광화문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과 그 모양이 많이 닮은 느낌이다.(조선총독부 건물 들어가 본 연식 오래된 사람들 손!!!) 하지만 느낌적인 느낌과는 달리 미켈란젤로의 산피에트로성당San Pietro Basilica를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시청 앞 광장에 큰 국기 계양대가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국기가 조기로 계양되어 있었다. 조의를 ..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2 - 필즈 커피(Philz Coffee) 커피투어 1탄 블루보틀 포스팅 말미에 '샌프란시스코 로컬 로스팅 커피 3대장' 이라는 소개가 있었다. 한국어로 쉽게 번역하면 '요새 핫한 커피 브랜드 Top 3' 정도 될까? 사실 샌프란시스코에 가기전까진 블루보틀이 샌프란시스코 멱살을 잡고 질질 끌고 가고 있을거라 상상했는데 블루보틀 외에 개성넘치는 커피 브랜드들이 더 있었던 것이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커피 3대장 타이틀을 놓고 절대 1강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를 제외한 필즈 커피Philz Coffee, 리츄얼 커피Ritual Coffee, 사이트글라스SightGlass가 나머지 2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형국이다. 개인적으론 4개 커피 브랜드 모두 개성이 너무 강해서 샌프란시스코 4대커피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다. 그럼 포베럴Fou..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1 - 블루보틀(BlueBottle) 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금문교', '케이블카'가 대표적인데 최근 들어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파란병의 로고가 매력적인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가 새롭게 추가된 듯 하다.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오클랜드에 2002년 설립한 커피 로스터 및 소매업체. 2017년 네슬레에 5000억원에 인수되기 전까지 제3의 Coffee Wave를 이끌던 선두기업이다.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고 있으며 로스팅 한 지 48시간 이내의 스페셜티 원두만 제공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만 대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 17개, 일본에 2개의 매장이 있으며 한국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이는 48시간 이내 로스팅한 원두만을 제공..
[샌프란시스코]어쩌다보니 스타트업 방문기 in 샌프란시스코 어김없이 시작된 RSA 컨퍼런스의 하루. 홀리데이인 호텔 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모스콘 행사장으로 향한다. 피셔맨스와프Fisherman`s Wharf로 숙소를 잡은 것은 진짜 신의 한 수 인 듯하다. 아침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컨퍼런스장으로 이동하고 저녁에는 케이블카로 돌아오는 낭만적인 일정~ RSA컨퍼런스 목적이든 관광목적이든 홀리데이 인 피셔맨스와프는 꼭 선택지에 넣어두길 추천한다. *피셔맨스와프에는 일반 홀리데이인과 Express&Suites 두 곳이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일반 홀리데이인이 쬐금 저렴하다. https://www.ihg.com/holidayinn/hotels/us/en/san-francisco/sfofw/hoteldetail?cm_mmc=GoogleMaps-_-HI-_-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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