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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동화같은 K리그이야기 그리고 무관심 #장면 1.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몬테네그로인이 FC서울을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지난 8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86번째 슈퍼매치가 열렸다. 한 팀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했고 또 다른 한 팀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두 팀 모두 결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불과 4분만에 홈팀 수원삼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몬테네그로인. 최전방을 담당하는..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4-리츄얼 커피(Ritual Coffee) 앞만보고 달려온(?) 커피투어 대장정의 마무리 시간. 사실 제목이 커피투어라 '아 맘 먹고 루트짜서 돌아다녔나보구나' 싶지만 이 모든게 우연에 우연이 겹쳐져 만들어졌다. 경기장을 보러 갔더니 근처에 블루보틀이 있었고 시청을 보러 갔더니 필즈커피가 있던것 처럼 말이다. 커피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리츄얼커피Ritual Coffee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Hayes Valley에 들렀다가 그야말로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으로 방..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3-사이트글라스(SightGlass) 그리고 델리보드 블루보틀과 필즈커피에 이어 방문한 곳은 사이트글라스 커피SightGlass Coffee. 이 곳 역시 블루보틀이나 필즈커피처럼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 브랜드이다. 스페셜티 커피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에서 정한 스페셜티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하며 100점 만점에 80점이상이 되는 커피에 한해 스페셜티 커피라는 등급이 정해진다. 스페셜티 기준은 다음과 같다.1. 생두 ..
칼의 노래 - 김훈 제목: 칼의 노래 저자: 김훈  김훈 작가는 1948년 생으로 다양한 언론사를 거치며 기자생활을 해오다 1994년 겨울 '문학동네' 창간호에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2001년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칼의 노래 외에 '현의노래', '남한산성', '공무도하' 등의 장편과 '밥벌이의 지겨움', '라면을 끓이며'와 같은 에세이, '화..
[샌프란시스코]23.5k 금빛 찬란한 샌프란시스코 시청 '어쩌다보니 스타트업 방문기' 때 방문했던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사실 '샌프란시스코 시내 맛보기' 때도 문 앞까지 갔었으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다행이 시간이 많이 남아서 구석구석 야무지게 둘러보고 왔다.+++헤이즈밸리Hayes Valley에서 접근하다보니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뒷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래전 광화문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과 그 모양이 많이 닮은 느낌이다.(조선총독부 건..
산 사람의 목에 거미줄 치랴. 호주 워킹홀리데이 할 때의 일이다. 어린 날의 객기로 단돈 100만원을 들고 무작정 호주로 떠났다. 당장 머무를 숙소는 물론이고 일할 곳도 찾아보지 않고 말 그대로 무작정 길을 떠났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무모한 일이었는지. 운이 좋았던 건지 호주에 도착한 지 3일만에 농장에 일자리를 구했고 그렇게 힘겨운 호주 생활을 시작했다.농장생활을 하다가 중간에 여행을 가고 다시 농장을 들어가는 힘겨운 호주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도시에서는 ..
폴란드. 2002한일 월드컵. 올리사데베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린지도 어느덧 16년이 지났다. 당시 우리나라는 폴란드, 미국, 포르투칼과 함께 D조에 속했다. 개최국 이점이 있기는 했으나 황금세대를 보내고 있던 포르투칼과 북중미의 강호 미국 그리고 올리사데베를 앞세워 16년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폴란드까지 그 어느 팀 하나 쉬운 팀이 없었다(사실 우리나라 축구 레벨에서 쉬운 나라가 어디있겠냐만은).첫단추를 잘 꿰야 한다고 월드컵전부터 언론에선 폴란드전을 집중 조명했다. ..
초보아빠의 동요 첫째가 세상에 나오고 그렇게 아빠가 되었다. 세상 모든 아빠들이 그랬겠지만 나 역시도 아빠가 처음이라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거듭하며 아이와 함께 성장해갔다. 그 가운데서도 아이와의 교감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수시로 노래를 불러줘야 했던 부분이었다.국민학교(난 어엿한 국민학교 출신이다.)를 졸업한 지 20여년 가까이 되어 알고 있던 동요는 모조리 잊어버렸고 기껏 기억나는 노래들도 듬성듬성 가사를 빼먹어 완벽한 노래 한 곡을 부르지 못했다. '육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