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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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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기타의 선율 - Pavlo 공연기 삐삐누님의 두번째 선물 덕분에 정말 보기 힘든 공연을 볼 수 있었다. Pablo 라는 멋쟁이 기타리스트의 두번째 내한공연. 솔직히 지금도 그가 얼마나 대단한 기타리스튼지는 알 수가 없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그에 대한 정보가 미미한 상황인데다 Pablo라는 이름이 워낙 흔한이름이라... 다행히 음반 설명 중 그에 대한 짧지만 소중한 정보가 실렸다. *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No 6 Rank !! * Best Instrumental album of the Year (Juno Nomination 2000) !! * Gold Record album of the Year !! * 2010. 7월 ~8월 01일 두 번째 내한 공연 확정 [현의 제왕 파블로 내한공연 - 부제 “Pavlo’s Band from Toro..
2년만에 다시 만난 Karsh 2년만에 돌아왔다..... 2년전...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Yousuf Karsh. 그의 작품을 보기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잠깐 그를 소개하자면 1908년 오스만 제국의 마르딘에서 태어나 1924년 캐나다로 이주하였다. 숙부에게 처음 사진을 배운 그는 인물사진 작가로 유명한 존 가로(John Garo)의 문하생으로 들어갔다. 1941년 캐나다를 찾은 윈스턴 처칠경의 인물사진이 Life지에 실리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나 피델카스트로 쿠바 국가 평의회의장, 어니스트 허밍웨이, 오드리 헵번등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 작가, 화가, 배우 등의 초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카쉬는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인물의 성격을 연구하고 해석하며 자신만의 영웅들을 창조..
Less and More - 디터람스를 만나다. 2011년 4번째 전시회.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발걸음을 쉽사리 할 수 없었던 "디터람스 전" 솔직히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이미 공식적인 전시일정은 끝이 났었고 연장전시가 잡혔으나 그것마저 빈둥거리며 찾지 못했다. 다행히.. 우리의 양사장이 "디터람스" 번개를 잡아서 그 핑계로 막차를 타고 디터람스와 마주 할 수 있었다. 이번 벙개를 주도한 우리의 오지라퍼 "양사장님" 오늘따라 차도남의 향기가 질질 나는구나 ㅋㅋㅋ 다시 한번 모임을 주최해준 양사장에게 무한한 감사를! 광화문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한 두번 지나가면서 들어가보고 싶었었는데 상상이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까페이름은 1층인데 실제로는 3층까지 있다는.... 오늘의 동행자는 "양사장", "슭", "유나", 그리고 나 이..
2% 부족한 "웰컴 투 오아시스" 어제 "지현누나" 덕분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볼 기회를 얻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림다!) 연극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보다는 연극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오랜만에 소극장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극의 제목은 "웰컴 투 오아시스"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연극의 정보는 가슴 따뜻한 연극이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평은 보지 않았다. 괜히 다른 사람의 평을 본다면 선입견을 가지고 연극을 대하게 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이다. 한 장만 구해줘도 된다는 나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굳이 두 장을 구해주었고 여기저기 수소문 한 결과........ 광섭이(성별 남자!) 와 단둘이 연극을 보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7시 공연이어서 4시정도에 ..
델피르와 친구들 2011년 구정... 이 황금같은 휴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다영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첫 날..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전시회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림미술관에서 하는 "디터람스전" 도 보고 싶었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훈데르트바사전"도 보고 싶었지만... 다른 전시회를 다 제쳐두고 제가 선택한 전시회는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전"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이유...."앙리 까르티에 쁘레송" 사진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물론 사진전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구요... 아무래도 사진찍는 걸 취미로 하다보니 자연스레 사진전시회를 다니게 되더군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설 연휴 첫 날.. 전 델피르라는 사람... 그리고 쁘레송을 만나기 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전시 관람료..
색채의 마술사 샤갈 (Magician of Color Chagall) 그 사람과의 이별 후 무엇인가 해야된다고 생각했고... 적어도 내 감성만큼은 언제나 풍부하게 가지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올해 열심히 전시회를 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 2011년 계획에도 떡하니 자리 잡고 있지요... 그 첫 발을 바로 오늘 내딛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이 그 것이지요. 솔직히 미술이나 그림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왠지 미술전을 가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은은한 조명아래서 작가의 그림을 보고 저 나름대로 해석하고... 그 해석을 제 마음속의 작가에게 물어보고... 나름대로 작가와의 대화를 즐기고 있다고 할까요??? 제가 즐겨다니는 사진전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여하튼.... 샤갈이라는 작가는 이름만 들어봤고.. 유명한 몇몇 그림만 보..
행복을 찾아서 : The Pursuit Of Happyness 헐리우드 영화는 항상 똑같다... 세계의 모든 악은 자기들이 쳐부수고, 자기편이 아니면 무조건 적군... 싸우고 부수고... 죽을거 같으면서도 살아남고....언제나똑같은 패턴이라 지겨웠다... 주인공이 맨날 여자주인공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거나.... 하는 그따위것들... 물론 가끔은 정말 멋진 영화들도 나왔다.... 비록 전쟁영화긴 하지만 "플래툰"이라든지..... 그리고 오늘 내 인생의 또다른 영화한편이 내 뇌리에 기억되었다.. 행복을 찾아서 : The Pursuit Of Happyness 내가 보고 싶던 영화중 하나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보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봤다... 요즘... 너무 괴로운일들이 많아 힘든 상황에서 봐서 그런지.. 왠지 내 얘기 같기도 하고, 나에게 뭔..
뮤지컬 "미라클" 후기.... -오아시스!!!!- 얼마전 토즈아미&직원 전용게시판에 이런글이 올라왔다.... 그동안 문화생활에 너무나도 목말라 있던 나에게 한줄기 오아시스 같은 달콤한 글.... 하지만.. 학교가 문제였다.. 나의 모교는 너무나도 먼 곳에 떨어져있다... 수업이 제시간에 끝난다 하더라도... 서울에 올라오면 어느새 7시.... 과연 연극시간에 맞출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선뜻..."제가 보겠습니다." 라고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학교를 빠져서라도 문화생활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에.. 소심하게.... " 아... 보고싶당...ㅜㅜ ㅋㅋㅋ 부탁을 드려보까용? ㅋㅋㅋ"라는 글을 남겼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너무나도 마음씨 좋으시고 이쁘신..(뭐.. 직접 뵌건 아니지만..) 김보람 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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