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547)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륵 밖에서 운동 하는 걸 좋아한다. 한 때는 인라인도 탔고 스노우보드도 꽤 오래 탔다.눈이오나 비가오나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기도하고 보기도 했다.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나 7번 국도 일주도 했다.다양한 활동을 할 때마다 핸드폰으로 꼭 동영상을 찍었다.사진이 주지 못하는 역동성과 현장의 생생함을 남기고 싶었다. 그렇게 장비병이 도졌고 그 무렵 '액션캠' 이 인기를 끌었다.네모난 작은 카메라는 스킨스쿠버,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고만년설이 쌓인 산을 스노우보드로 내려왔으며 여행지를 함께 했다.갖고 싶었다.나도 가슴팍에 카메라를 달고 멋진 활강을 할 수 있을거 같았고여행을 갈 때마다 멋진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개월을 모니터쇼핑만하다 결국 신혼여행 핑계로, 그것도 공항 면세점에서가장 유명하다는 '고XX.. 부모님의 잔소리 부모님의 잔소리는 언제나 예고가 없었다.TV를 보고 있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심지어 공부를 하고 있다가도 '훅' 들어왔다.잔소리의 장르는 참으로 다양했다. 마치 이 세상 모든 잘못은 내가 다 하고 있는 느낌이었다.옷 좀 걸어놔라, 일찍 다녀라, 밥 먹을 때 김치 좀 먹어라, 일찍 자라, 일찍 일어나라...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싫어진다는 데 잔소리는 오죽할까.옷은 걸어 놓고, 좀 일찍 다녔으면 잔소리 안 들었을텐데 왜 그리 어려웠을까?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잔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장르를 달리해서 그 영역을 확장 했을 뿐...나의 성장은 부모님의 잔소리와 함께 했다. 어느덧 불혹이 코 앞에 다가왔다.난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여전히 난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는다. 다만 바뀐 게 .. 오후의 망중한 무려 25년만에 이사를 했다.이사 가기 전 집은 1층이었다. 옛날 아파트라 동과 동 간격이 넓어 나름 햇빛도 잘 들었다.물론 어느 시간이 되면 다른 아파트에 가려 그늘이 지기는 했지만 짧게마나 햇빛이 들어오는 그 시간이 좋았다. 키우고 있는 강아지 녀석은 용케도 그 자리를 기억하고 시간에 맞추어 자리를 잡는다.그렇게 오침을 즐기는 녀석의 모습은 몇 안되는 귀여운 모습 중 하나였다. 25년만에 이사를 한 집은 하늘에 손이 닿을 것 같은 고층이다.태어나 이렇게 높은 곳에서 살아본 적이 있었던가?가릴 것도 없고 막힌 곳도 없어 그야말로 풍광과 채광이 기가 막힌다. 이사 하고 나서 뭐가 그리 바쁜지 거실 쇼파에 앉아서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그러다 지난 주, 여유가 생겨 쇼파에 앉았는데 어찌나 햇빛이 따사롭.. 명함 교환과 그 저장의 가벼움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명함이라는게 만들어진다.한 뼘도 안되는 종이조각 안에 회사에 맞고 있는 업무와 직책 그리고 간략한 연락처가 적힌다.명함의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임무는 나를 알림에 있다.처음 인사하는 거래처 사람에게 이 종이조각은 군더더기 없이 나를 소개한다.물론 상대방이 전하는 명함도 나에게 주인의 정보를 가감없이 전달한다.불과 4~5년전만 하더라도, 명함을 받고 나서 해야 할 일이 세가지나 있었다.첫째는 이 명함은 언제 어디서 받았는지 간략하게 메모를 하는 일둘째는 명함을 보기 좋고 사용하기 쉽게 분류하는 일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 사람을 기억하는 일이렇게 세 가지 일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진짜 명함을 받았다.' 라고 할 수 있었다. 사람마다 중요도가 따로 있..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신상 유니폼을 살펴보자! - 하위스플릿편 경축!!!!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 3월 4일 토요일 울산vs포항, 상주vs강원, 광주vs대구의 경기를 시작으로팀당 38경기 총 228경기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되었다.(글을 쓰는 지금 12시가 지났으니 오늘 개막이구나!!!) 울산vs포항의 동해안매치 부터 전남vs전북의 호남더비그리고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서울vs수원의 슈퍼매치까지개막전부터 화끈한 더비의 향연을 펼치며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화끈한 리그가 시작하는데각 구단의 유니폼 리뷰도 마치지 못한다는 것은 축덕의 자세가 아닐터...지난 포스팅에 이어 2017 신상유니폼 하위스플릿 편을 시작해보자! 지난 포스팅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신상 유니폼을 살펴보자-상위스플릿편' 을보지 못했다면 -- 여기를 클릭해보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 R..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신상 유니폼을 살펴보자! - 상위스플릿편 지난 번 FC서울의 유니폼 리뷰를 하고 나서K리그구단들의 유니폼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나 성남 FC의 유니폼을 보고 삘받았다.)그렇게 준비된 포스팅K리그 클래식 신상 유니폼을 살펴보자!' 신상 유니폼의 사진과 함께 올 시즌 이적현황도 알아보고지극히 주관적인 올시즌 예상 순위도 이야기해보는1석 3조의 축구포스팅!!!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평가나올시즌 예상 순위모두 지극히 주관적인 예상이니 악플은 삼가해주시길!!!여기선 축구에 관한 좋은 이야기만 합시다!!! 그럼..2016시즌을 2위로 마감한전북현대모터스 F.C. 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자!!! 전북현대모터스 FC-The Dawn of Victory-2016 시즌 순위 : 2위유니폼 스폰서 : 험멜 이적현황 주요영입: 이용, 이재성(이상 울산).. 작지만 큰 변화, 2017 FC서울 유니폼 기나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2017년의 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보통의 사람들은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 산으로 들로 나들이 계획들을 세우지만 축구매니아(라고 쓰고 축덕이라고 읽는) 들은 각자의 팀 유니폼 을 챙겨입고 축구경기장으로 향한다. 바로 그 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축덕에게 유니폼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다른이에게 알리는 방법이자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과의 동질감을 심어주는 존재이다. 그래서 시즌 시작 전 새로운 유니폼의 출시 소식은 한 해 시즌 농사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팬들의 전투력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2012년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한 FC서울은 짝수년도에는 홈 유니폼을 홀수년도에는 원정유니폼을 새롭게 출시하여 팬들의 지갑을 사정.. [20140911] vs사할린 시라이온 1차전 사진을 클릭하시면 보다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몇 가지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 이번 포스팅을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1. 사진의 퀄리티사진 찍는 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완전 풋내기 아마추어 수준이라 핀도 안맞고 노출도 안맞고 난리부르스 사진이 꽤 됩니다.보정이랍시고 하기는 하지만 역시 초보자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색감도 오락가락하고 오버에 언더에 또 한번 난리부르스죠.전문 스포츠사진작가분들이 찍은 사진하고 비교해서 보시고 그러시면.... 아주 난감합니다...눈에 거슬리는 사진이 있더라도 이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겠죠..... 아마도...) 2. 포스팅의 불규칙함아이스하키를 본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작년 11월에 아는 형님의 권유로..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