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547) 썸네일형 리스트형 쓸쓸하지만 자유로운 곳 "신두리해수욕장" 1990년대 말 보았던 영화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있다. 불치병의 걸린 두 남자.. 단순히 바다를 한번도 보지 못했기때문에 바다를 보러 떠난 두 사람....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거친 바다를 처음 맞이하고 그 곳에서 숨을 거둔다. 그렇게 재밌지도 않았고, 감동적이지도 않았던 영화이었음에도 지금까지 내 머리속에 남아있는 건 마지막에 그들이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서 마지막을 준비하던 장면과 같이 흘러나왔던 노래때문이 아니었을까? 새해를 맞이해서 내 마음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자 하는 마음에 여행계획을 세웠다. 아직 "혼자 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1박 2일 같이 자고 오는 건 무리였지만 당일치기는 가능하다 생각했고, 이왕이면 조용한 곳에 가서 바다를 마음껏 즐기자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했다.. 정류장 버스정류장에선.. 누구나 버스를 기다린다. 택시가 비어있어도.. 그들은 버스를 기다린다... 언제 올지 모르는 그 버스를 기다린다... 델피르와 친구들 2011년 구정... 이 황금같은 휴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다영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첫 날..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전시회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림미술관에서 하는 "디터람스전" 도 보고 싶었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훈데르트바사전"도 보고 싶었지만... 다른 전시회를 다 제쳐두고 제가 선택한 전시회는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전"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이유...."앙리 까르티에 쁘레송" 사진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물론 사진전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구요... 아무래도 사진찍는 걸 취미로 하다보니 자연스레 사진전시회를 다니게 되더군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설 연휴 첫 날.. 전 델피르라는 사람... 그리고 쁘레송을 만나기 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전시 관람료.. 2011년 1월의 정리 시간 참 빨리 흘러가네요... 어느새 2011년의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혼자 스키장에서 카운트다운을 하고 쓸쓸히 눈물 짓던게 엊그제 같은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새해에 세운 자기와의 약속은 잘 지키고 계시구요? 저도 2011년에 꼭 해야지 하고 정했던 저와의 약속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꽤 거창한 것도 있었고.... 시시콜콜한 것들도 있었죠.... 모든 계획이 작심삼일인지라... 올해는 자주자주 돌이켜 보며 긴장의 끈내어쓰기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1월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봅니다... 1. 운동분야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복근 및 근육남 되기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 하여 완주 하기 / 번지점프 도전하기 일단.. 60Kg 유지에는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게 .. 함께 있고 싶은 사람. 말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수만가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따스한 햇살이.. 혹은 달빛이 비추는 까페에서 서로가 서로의 얼굴만 바라봐도 한없이 행복 할 수 있는 사람... 햇살 좋은 날 잔디밭에 위에서 같은 음악을 듣고... 난 책을 나무를 기대고 앉아 책을 읽고.. 내 발을 베고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 기분 좋은 잔디 향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그런사람이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런 사람이 너... 였으면 좋겠어.... 색채의 마술사 샤갈 (Magician of Color Chagall) 그 사람과의 이별 후 무엇인가 해야된다고 생각했고... 적어도 내 감성만큼은 언제나 풍부하게 가지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올해 열심히 전시회를 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 2011년 계획에도 떡하니 자리 잡고 있지요... 그 첫 발을 바로 오늘 내딛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이 그 것이지요. 솔직히 미술이나 그림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왠지 미술전을 가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은은한 조명아래서 작가의 그림을 보고 저 나름대로 해석하고... 그 해석을 제 마음속의 작가에게 물어보고... 나름대로 작가와의 대화를 즐기고 있다고 할까요??? 제가 즐겨다니는 사진전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여하튼.... 샤갈이라는 작가는 이름만 들어봤고.. 유명한 몇몇 그림만 보.. 2011년 처음 맞이 하는 주말.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2011년 카운트다운을 혼자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주말이네요... 첫 주말을 맞이하면서 2010년 12월 30일날 세웠던 제 계획을 돌아봤습니다. 흔히들 작심삼일이라고 하는데 난 내 계획대로 잘 살고 있는가? 작년의 나처럼 쉽게 포기하고 주저앉지는 않았나?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제 성격을 개조하는거라... (쉽게 포기하고 쉽게 지치는.. 그런 본성을 고치려구요) 1. 영어공부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문법에 있어서는 정말 초등학교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에 정말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열공중입니다. 첫주동안 10강을 나갔습니다. 하루에 2강씩 공부한 셈이네요... 기초부터 공부를 하다보니 .. 2011년 Life Plan 아직 2010년이 지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2011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미처 2010년을 되돌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세운 계획이긴 하지만 올해보다 더욱더 바쁘고 힘차게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과 계획을 공유함으로써 저 스스로도 계획의 실천의지를 더 높이고자 했습니다. 어떤 계획은 허무맹랑할수도 있고 어떤 계획은 너무 소소할 수도 있지만 계획의 경중을 막론하고 부디 다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1. 운동분야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복근 및 근육남 되기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 하여 완주 하기 / 번지점프 도전하기 2. 공부분야 목표 : TOEIC 900 점 이상 획득 / 자격증 1개 이상 / HTML5 개발자 되기 / 중국어 및 일본어 기초 다지기 / 바리스..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