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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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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여행:스타디움투어]우리 흥민이 업무환경 살펴보기 축덕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우리 흥민이'의 직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이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우리 흥민이의 업무환경은 어떤지,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지는 않은지? 복지시설은 잘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줘야 하는게 인지상정!!!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Tube를 타고 이동 할 수 있다. Victoria Line의 SEVEN SISTERS 역에 내려 버스로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듯하다. 역에 내리면 스타디움으로 가는 방향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버스를 한 10여분 정도 타고 Totthenham Sports Centre 에서 내렸는데... 눈 앞에 거대한 양변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들 덕분에 구글맵으로 종종 보던 도로와 경기장이 실제 눈앞에 있다..
[축덕여행 Day.1] Welcome to the United Kingdom 4월 24일 축덕여행의 날이 밝았다. 헬싱키행 FINNAIR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영공을 지나갈 수 없어서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루트를 타게 되는데 그 덕분에 헬싱키까지의 비행시간은 무려 13시간 50분. 다행히 여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그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헬싱키 공항에서 환승하여 3시간의 비행을 더 한 후에야 비로소 히드로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기시간까지 합치면 장장 20시간에 걸친 긴 여행이었지만 이상하리만치 피곤하지 않았다. 그 어느 여행때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이랄까?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Tube를 타야 했다. 오!!! 말로만 듣고 TV로만 보던 그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를 직접 타볼 수 있게 되는건가? 두근거리는 가슴을..
[축덕여행 출발 전] 모든 일정은 축구로 통한다.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10일간의 영국 축덕여행 준비 1탄, 여행일정 짜기 매치데이(Match Day)를 제외한 런던에서 3일, 리버풀에서 4일을 보낼 일정을 계획해야 했다. 여행의 목표가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할지 뭘 봐야 할지 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전세계 축구수도 ‘런던’에서 세계적인 클럽의 구장을 방문해보자! 먼저, 런던 지도를 펴고 축구장 위치를 찾기 시작했다. 손흥민 선수가 몸 담고 있는 토트넘을 비롯해아스날, 첼시 등 세계적인 팀들이 기반을 두고 있는 런던. 하지만 1부리그부터 4부리그까지 속한 프로구단이 17개나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야말로 런던은 축덕에게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시간적/재정적으로 런던에 있는 모든 팀의 경..
[축덕여행 출발 전] 잘 풀리려니 이렇게까지 풀리네! 아내는 적금이 살아있다는 걸크러쉬 멘트를 날리면서 나 대신 리버풀 경기 일정을 찾아보고 있었다. ‘어! 이거 대박이다! 5월 1일에 안필드에서 토트넘이랑 경기 있네!!! 이거 가면 되겠다.’ 응??? 안필드에서 리버풀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찬데 상대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라고??? 지금까지 상상만 하던 ’손흥민이 골 넣고 리버풀이 승리하는 경기‘를 실제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은 있을 수 없었다. 고민할 거 없이 축덕여행의 중심을 5월 1일 리버풀v토트넘 경기로 잡고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리버풀에서 한 달 동안 콥(KOP)으로 살기’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아래 기준을 총족 시킬 수 있는 일정으로 짜야했다.리버풀의 홈경기를 꼭 볼 것리버풀의 원정경기를 꼭 볼 것펍..
[축덕여행 출발 전]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퇴사로 글을 시작했는데 적금으로 마무리되는 놀라운 사건의 흐름. 전개수준이 거의 대한민국 아침드라마 급이다. 여기서 잠깐 브레이크를 잡고 시간을 조금만 뒤로 돌려보려한다. 한 10년전 즈음으로?? 결혼하기 전으로 기억하는데,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난 40살 생일에 리버풀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홈경기, 원정경기 그리고 펍에서 축구보면서 콥(KOP)처럼 살아볼거야. 그게 내 버킷리스트야.’ 지금 생각해보면 모골이 송연해지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저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서 한 달이라는 휴가를 쓸 수 있는 상황이거나 휴직상태여야한다. 결혼 전 부터 불확실한 미래를 펼쳐보이는 예비신랑이라니.. 이것도 가거 차는대 더 놀라운 건 버킷리스트의 전제가 ‘혼자’ 라는 사실이다. 아이가 있을지..
[축덕여행 출발 전] 내려놓기 '나 그만해도 될까???‘ 봄 냄새가 솔솔 올라오던 2월 말, 아내한테 퇴사 이야기를 했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2023년 업무 계획을 짜던 사람에게서 튀어나온 퇴사이야기여서 아내에게는 더욱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을것이다. 14년이란 짧기도 길기도 한 사회생활에 견디지 못할게 남아있을까 싶었는데 인생은 그 이상의 것을 던져주고 날 보고 씩 웃었다. ’자 여기' 결국 처참히 무너진 나에게 할 수 있는 건 ‘도망’ 뿐 이었다. 쪽팔리게.. 어깨 위에 앉아있는 아이들과 아내가 걱정되었지만 도망치지 않으면 안될 거 같았다. 그만큼 끝까지 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만두고 뭘해야 하나. 이제 뭘 먹고 사나, 애들 교육비는 어쩌나... 걱정이 꼬리를 물고 있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퇴사 얘기를 들은 ..
[2021시즌-K리그1]수원FC 'Great Armor' 2016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며 꽃길을 걷는가 싶었으나 같은 해 또 다시 K리그2로 강등을 당하며 K리그1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수원FC. 그리고 다시 힘든 승격전쟁을 펼친 결과 5년만에 다시 K리그1으로 복귀하였다. 이번만큼은 오래도록 K리그1에서 살아남기 위해 뜨거운 겨울 이적 시장을 보냈다. 수비에선 박주호, 박지수, 김호남 등을 영입했고 미드필드에서는 한승규와 이영재 공격에서는 양동형과 무릴로 등을 영입하며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그러나, K리그1의 벽은 수원FC를 순순히 받아들여주지 않고 있다. 5라운드를 치른 상황에서 2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수원FC. 과연 수원FC는 어렵게 올라온 K리그1에서 버텨낼 수 있을까?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2021 K리그1...
[2021시즌-K리그1]성남FC 'Flying Black' 2020시즌 피말리는 강등 경쟁을 겨우겨우 이겨내고 2021시즌도 K리그1에서 맞이하게 된 성남FC. 공격라인을 이끌던 나상호 선수가 FC서울, 양동형 선수가 수원FC로 이적하며 공격라인에 큰 변화가 생겼다. 키 205cm의 장신공격수 페이살 물리치를 영입하고 대전에서 박용지 선수가 과연 작년에 부진했던 성남의 공격을 살려낼 수 있을지... 심기일전한 성남FC의 2021시즌 유니폼을 확인해보자. 유니폼스폰서: 엄브로(Umbro) | 홈 유니폼 K리그1에서 유일하게 검정색 유니폼을 입으며 개성을 뽑내고 있는 성남FC. 2021시즌에도 홈킷은 까치의 날갯빛처럼 검정색으로 물들었다. 일부러 검정색 유니폼을 한정판으로 내놓는 구단이 있을 정도로 검정색 유니폼이 주는 임팩트는 강력하다. 유니폼 디자인은 'Fl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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