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2021 프리시즌 블로그를 쓰고 있다. 재계약 소식과 미래군의 콜업 그리고 계약해지과 주장선임 소식까지 그 영역도 참 다채롭다. 하지만 지금까지 영입소식은 박정빈 선수 단 한 건 뿐이었다. 국내 선수의 보강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서포터 입장에선 애간장이 타들어간다.
목이 타 들어가던 찰나 가뭄에 단비와 같은 영입소식이 전해졌다. 그것도 꽤 무게감있는 선수의 영입이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2021시즌 새롭게 FC서울의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바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선수다. 계약기간은 무려 3년!!! FC서울 프런트 올만에 칭찬해!!!
나상호 선수는 빠른 발과 높은 골결정력이 장기인 선수로 2018년 광주FC소속으로 K리그2 득점왕과 최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18년 활약을 발판으로 FC도쿄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20년 여름 성남 FC로 임대되어 왔다.
2021시즌 영입시장 최대어로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가지고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놀랍게도(?) FC서울이 나상호를 품에 안게 되었다. 공격수는 물론 공격미드필더,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공격수로 FC서울의 답답했던 공격루트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느려터진 FC서울의 공격라인에 빠른 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윙포워드나 공미로 출전하여 공격라인을 풍부하게 가지 않을까싶다. 최전방은 외국인공격수가 든든히 맡아주고 조영욱과 나상호가 윙포워드로 호흡을 맞춘다면 국내 어떤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을 거 같지 않나?
이제 남은 건 외국인공격수와 아시아쿼터를 통한 미드필더 또는 수비수의 보강이다. 과연 나상호의 영입이 FC서울의 영폭풍영입의 서막을 알리는 것일까? 괜시리 기대감이 더 커진다. 국내선수로 나상호가 왔으니 어떤 레벨의 외국인선수를 영입할까?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영입 소식을 기다려 보련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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