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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용품리뷰

[축알못의 언박싱]2019 챔피언스리그 공인구 'Finale Madrid 19 '

조기축구팀에서 축구공을 구매할 일이 있어 이전에 구매했던 CONTEXT19를 재구매하려고 쇼핑몰에 들어간 순간, 유난히 '붉고 아름답게' 빛나는 축구공을 발견했다. 가격도 'CONTEXT19' 보다 약간 저렴해서 이 붉고 아름다운 축구공을 사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덕분에 CONTEXT19 리뷰 이후 또 한 번 축구공 리뷰를 하게 되었다.

" Adidas Finale Madrid19 Official Match Ball(DN8685)


로켓 배송도 아닌데 주문한 지 이틀 만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승리의 대한민국 배송 시스템. 
그럼 본격적인 언박싱 시작~!

 


패키지

CONTEXT19은 공을 얇은 기름종이로 포장하여 스크래치를 방지했는데 '피날레 마드리드19'는 공이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같은 급의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 하지만 날 것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붉은색의 강렬한 공은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패키지 상단에 '별들의 축제' 챔피언스리그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다. 챔피언스리그 로고를 볼때면 귓가에서 배경음악이 들리는 듯하다. 여기서 다 함께 챔피언스리그 앤섬을 듣는 시간을 가져보자.

빅이어와 'MADRID19 FINAL' 이 프린팅 되어 있는 패키지 측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축구공 사이즈 '5호'

여기서 잠깐! 축구공에도 사이즈가 있다?

축구공은 다 같은 사이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외로 축구공은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한다.

- 0호(지름 약 12cm): 아디다스에서만 나오는 규격으로 기술 연습용으로 사용
- 1호(지름 약 14~15cm): 대중적인 스킬볼
- 2호: 1호와 비슷한 사이즈의 스킬볼이나 많이 생산되지 않음
- 3호(지름 약 18.5cm): 7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기 적합한 공
- 4호(지름 약 17~21cm): 8~12세 초등학교 축구경기나 풋살용으로 사용
- 5호(지름 약 22cm): 월드컵 공인구 사이즈 

최상급 라인이라 써멀 본딩(Thermal Bonding) 기술이 적용되었다.

​마지막 측면 사진. UEFA Champions League 공인구 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패키지 바닥에는 공에 대한 정보가 프린팅 되어 있다. 지난 번 CONTEXT19는 중국의 선전(Shenzhen)에서 만들어졌는데 '피날레 마드리드 19'는 파키스탄에서 만들어졌다. 바느질을 하지 않는 방식이라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에서는 더 이상 생산을 안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

​챔피언스리그 정품 라이선스임을 나타내는 홀로그램. 홀로그램을 최대한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잘 나왔다. 패키지에 홀로그램이 없다면 모조품일 가능성이 높으니 꼭 확인하자.

 


『외형』

지금까지 본 축구공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피날레 마드리드 19'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강렬한 붉은색과 노란색을 배경으로 ​빅이어와 MADRID19 FINAL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다.

TMI(Too Much Information)
-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2019년 6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Wanda Metropolitano)에서 열린다.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피날레 마드리드 19'. 챔피언스리그 로고처럼 별이 축구공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빨간색과 노란색의 조합은 스페인의 국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챔피언스리그 로고도 프린팅 되어 있다.

​'피날레 마드리드 19' 로고를 중앙으로 챔피언스리그가 양쪽, 아디다스 로고가 하단에 위치해 있어 이것이 배산임수인가 싶기도 하다..는 뻘소리... 별 패턴도 자세히 보면 흰색으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회색으로 음영 표현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번이고 얘기하지만 정말 강렬한 디자인이 아닐 수 없다.

'피날레 마드리드 19'의 하이라이트는 공의 머리(?) 부분이다. 흰색의 별을 중심으로 붉은색의 원형 패턴이 그려져 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떠오른다. 눈에서 하트가 뿅뿅 ♥

​엉덩이 쪽(?) 모습. 머리 쪽과 비슷한 패턴이기는 하나 색 조합도 약하고 아디다스 마크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글들이 적혀 있어서 깔끔하게 보이지 않는다. 공의 바람을 넣는 노즐부가 별의 정중앙에 위치해있다.

​OMB 라인답게 피파 기준 통과 마크인 FIFA QUALITY PRO 마크가 프린팅 되어 있다. 202.A1L은 인증번호로 공을 식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Y4O은 2016 CARDIFF FINAL의 FIFA QUALITY PRO 인증번호이다. 아마도 예측컨데 아디다스는 202,404 로 나이키는 259로 시작하는 듯하다.

공기압과 2년 보증기간에 대한 정보들. 축구공 보증이 2년이나 되는 것에  또다시 놀란다.

공 표면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돌기가 돋아있다.

​100% 폴리우레탄 재질로 무게는 410~450g. CONTEXT19와 무게는 같지만 외피 구성에서 차이가 난다. CONTEXT19는 폴리우레탄 83%에 폴리에스테르 17%이지만 '피날레 마드리드 19'는 폴리우레탄 100%.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공을 직접 차 보면 알 수 있을까?

붉은색에 흰색 별 조합은 정말 x10000000 환상적이다. 여태껏 이런 축구공은 본 적이 없다.​ 이것은 축구공인가? 예술작품인가? 아디다스 축구공 디자이너에게 경의를 표한다.

축알못의 두 번째 축구공 언박싱. 마지막에 꼭 강조해야 되는 건 '피날레 마드리드 19' 축구공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싶다면 전문가의 리뷰를 찾아보길 '권장'한다. 이 포스팅은 그야말로 외관만을 살펴보는 언박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물론... CONTEXT19와 마찬가지로 '피날레 마드리드 19'의 리뷰나 언박싱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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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 [축알못의 언박싱]2019 K리그 공인구 'CONEXT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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