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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사이도리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번화한 곳 지역이다.

1.6km의 거리에 상점들이 즐비하게 모여있고

여행객과 현지인들이 섞여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명동이 가장 비슷한 느낌??


국제거리(고쿠사이도리)의 시작은 알리는 시사

여기서부터 약 1.6km의 거리를 휘향찬란한 상점과 음식점들이 채운다.

우리나라도 명동에는 주차하기가 힘들듯이 여기도 마찬가지니

 가급적 근처에 숙소를 잡고 산책 나오듯이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블루 실(blue Seal) 아이스크림은 오키나와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사탕수수, 말차, 자색고구마는 오키나와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추천!

블루 실 아이스크림은 국제거리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여기저기 많으니

여행 중 입이 심심하다 싶으면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외국을 다니면서 그 나라를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스타벅스에서 각 나라, 도시마다 시티머그컵을 판매하는 걸 알고 난 후

해외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면 스타벅스에서 시티머그컵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장식장에는 수십개의 사용하지도 않는 컵들이.... ㅋㅋㅋ



오키나와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의 위치도

어쩐지 북부 쪽에는 스타벅스가 없드라... 


나처럼 시티머그를 모으는 사람도 있지만

그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기프트카드를 모으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오키나와 냄새가 물씬 풍기는 텀블러.


스타벅스 자체가 워낙 마케팅을 잘하는 기업이다보니

굿즈(Goods)를 만들때에도 그 지역의 문화적 배경을 충분히 조사하고

자신들만의 색을 입혀서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퀄리티가 워낙 좋다보니 제품을 사고 싶게 만든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오키나와의 시티머그컵은 정말... 고퀄이다 ㅠㅠ


평화의 거리라고 불리는 헤이와도리(平和通り)

국제거리 메인도로를 걷다보면 중간즈음에 이 '평화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신식재래시장(?)처럼 생긴 그 쓰임도 우리나라의 그것과 같다.


길거리음식을 많이 판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이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였는지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아서 북적이는 시장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다만 이 가게만 불을 환하게 켜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마스야(塩屋, まーすヤー)'라는 유명한 소금가게라고 한다.

(우리가족은 유명한 곳을 가도 나중에 되서야 유명한지 안다. ㅋㅋㅋ)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특산품 중 설염, 눈소금이라고 불리는 유키시오(雪塩)가 있다.

우리가 아는 소금은 큐브모양의 결정체인 반면 오키나와의 유키시오는 고운 눈 같은

분말가루 형태의 소금으로 그 모양이 흡사 밀가루와 같다고 한다.


바로 이 유키시오를 소프트아이스크림에 올려서 먹으면 

오키나와 여행 중 먹어봐야할 음식, 유키시오아이스크림(雪塩ソフトクリーム)이다.


우리 가족은 그런지도 모르고

아이스크림이100엔에 파니 개이득!!! 이러면서 사먹었는데 ㅋㅋㅋ

알고보니 완전 유명한 특산물이었던 것이다. 

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런데 있는거 아니었던가?


유키시오말고도 다양한 파우더가 준비되어 있어서 

입맛에 따라 아이스크림에 뿌려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론 블루 실 아이스크림보다 유키시오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다.

역시 난 '단짠단짠'의 노예였던건가...


한가지 확실히 짚고 넘어갈 건 '마스야'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니라 소금가게다.

소금이 유명한 줄 알았다면 소금 좀 사올걸...


헤이와도리의 한산한 거리.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얼마 없고 가게도 문을 많이 닫았다.


아이스크림을 후다닥 먹고 다시 국제거리 메인으로~


쇼핑을 안하다보니한국여행자들이 찬양해 마지 않는 돈키호테도 그냥 훑어보는 정도...

그나마 포켓몬 스토어 정도만 들어가보았다.


이 시기즈음에 포켓몬의 열풍 끝물이어서 지갑을 열어야 하나 참 많이 고민했다.

온갖 유혹을 이겨내고 빈 손으로 가게문을 나섰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했다.. 

나란 녀석 기특해!!!


국제거리의 명물 내일의 죠

하얗게... 불태웠구나


전세계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짝 to the 퉁

역시 짝퉁계의 큰손은 아디다스인 듯 하다. 어디가나 만날 수 있고만!!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마주친 길거리공연

아마도 가게 홍보를 위한 공연인 듯 싶다.

역시... 춤은 우리나라가 킹왕짱!!!

열심히 추는 거 같기는 한데 힘이 없어 보인다.


힘내라고 친구들!!!




후쿠기가로수길과 오미탄 도자기 마을과 함께 

오키나와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을 꼽자면

바로, 국제거리 포장마차촌이다.


마침 비도 부슬부슬 내려줘서 분위기가 한 몫했고

무엇보다 일본냄새가 가장 진하게 났다.

좁은 골목길과 나무로 된 가게 그리고 따뜻한 느낌의 전구색감.


이제서야 '아 내가 일본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식당이 많아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들어간 가게.

친절하게도 한국어 메뉴판도 없고 한국말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현지 식당에 온 기분을 만끽했다.

주문을 할 때 조금 수고스럽기는 했지만 시켜놓고 보니 선택을 현명했다!

 

여행날짜를 기억하기 위한 샷.

벌써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났다.

저 종이 달력은 2018년도 달력으로 바뀌어 있을까?


술병마다 숫자가 적혀있다. 아마도 한잔가격을 나타내는 듯하다.


사케를 좋아해서 한 잔 해볼까 했지만 결국 오리온 맥주를 주문했다. 

사케는 다음기회에~


좁은 식당에 우리 가족과 두 쌍의 손님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았다.

아내와 오랜만에 선술집을 오니 연애하는 기분이 들었다.

비록 우리 둘 사이에 아들이 지쳐 잠들어 있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


둘 다 술을 잘 하지 못하는 관계로 맥주 2잔으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비는 추적추적 내렸고 덕분에 택시는 잡히지 않아 

비를 맞으며 숙소까지 걸어갔다.

여행이 주는 해방감이랄까? 비를 맞으며 걷는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그렇게 오키나와 여행 일정의 마지막 밤이 깊어갔다.


일본 같으면서도 일본 같지 않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오키나와.

또다시 오키나와 여행을 오게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요새는 오키나와 여행 전도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오키나와 여행을 적극 강추하고 있는데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도 똑같이 오키나와 여행을 강추한다.


다음번에 오키나와 여행은 보다 깊이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

골목골목 오키나와의 진짜 모습을 만나보고 싶다.


오키나와 여행 포스팅은 이 동영상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하이자이 오지상(ハイサイおじ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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