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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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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여행:스타디움투어] 영국 축구 역사가 녹아있는 곳, 구디슨파크 Goodison Park 어느덧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난 이미 명예 Scouser가 된 기분이다. 안필드는 벌써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서 서울월드컵경기장 같은 느낌이고 리버풀 시내 나갈 때면 슬리퍼 찍찍 끌고 동네 마실 나가는 기분이 든다. 마음의 고향을 찾았다고나 할까? 리버풀에서 뭘 더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리버풀에 자리 잡고 있는 또 하나의 축구팀 '에버튼 FC'가 떠올랐다. 안필드에서 걸어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에버튼의 홈구장 '구디슨파크'가 위치해 있다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안필드에서 스탠리파크 Stanly Park를 가로지르면 맞은편에 구디슨파크가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낸다. 리버풀과 에버튼 FC 간의 경기를 '머지사이드 더비 Merseyside Durby'라고 부르는..
[축덕여행 Day.5] 여기가 에버랜드야? 렉섬이야? 2023.10.18 - [축덕여행] Welcome to Wrexham! 에서 이어지는 글 [축덕여행] Welcome to Wrexham!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축구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 작년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웰컴 투 렉섬’ 이라는 제목의 최애 축구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심지어 그 중심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배우 데 aka-s2an.tistory.com 렉섬AFC의 홈구장 레이스코스 구경을 마치고 났음에도 경기시간이 꽤 많이 남았다. Welcome to Wrexham에서 보여진 마을의 모습이 평화롭고 아기자기했던 게 기억에 남았고 뼈 속까지 Wrexham 주민이 되고자 하는 작은 바람으로 경기시간 전까지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렉섬 초입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에서 렉섬 시내 지도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축덕여행]일일 렉섬 서포터 되어보기 2023.10.18 - [축덕여행] Welcome to Wrexham! 에서 이어지는 글 [축덕여행] Welcome to Wrexham!다큐멘터리 중에서도 축구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 작년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웰컴 투 렉섬’ 이라는 제목의 최애 축구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심지어 그 중심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배우 데aka-s2an.tistory.com Wrexham AFC 홈구장인 Racecourse는 충분히 둘러봤고 이제 Wrexham 주민인양 The Turf에서 렉섬의 4부리그 승격을 만끽할 시간이 되었다. The Turf 언제 모여들었는지 한산하던 The Turf 앞 마당이 시끌시끌해졌다. 벌써부터 느껴지는 축덕의 향기. 축구 종주국의 찐서포터들과 Pub에서 축구 보게되다니. 그야말로 Dreams ..
[축덕여행] Welcome to Wrexham!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축구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 작년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웰컴 투 렉섬’ 이라는 제목의 최애 축구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심지어 그 중심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배우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까지 있으니 이건 대놓고 Thumbs up!!! 3회차 시청까지 마치고 렉섬이라는 축구팀에 흠뻑 빠져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가서 서포터들을 만나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행히 그 기회는 오래지 않아 찾아왔다. 축덕여행이 확정되고 리버풀 경기를 예매 했는데 경기가 일요일이었다. 그건 곧 토요일도 어디선가 축구경기가 열린다는 이야기. 그래서 리버풀을 중심으로 볼 수 있는 경기를 찾았다. 하지만 너무 멀거나 원정경기여서 의미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렉섬은 어디 있는걸까?’ 궁..
[축덕여행] Press Start button 영국여행을 그토록 바랬던 이유는 크게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리버풀 직관’ 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영국이 ‘축구 종주국’ 이기 때문이었다. 축구 종주국에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지를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유럽축구가 아니라 꼭 찝어 ’영국 축구‘를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영국여행이 확정되고 정보를 찾다보니 실제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막연한 기대감이 가슴 떨리는 현실이 되었다. 현대 축구의 발상지 ‘Freemason Arms' 우리가 흔히 부르는 ‘축구’라는 건 1863년 10월 26일 영국의 몇몇 축구클럽이 런던 모처의 Pub에 모여 첫 회의를 한 것을 시작으로 본다. 첫 회의를 한 Pub이 바로 ‘Freemason Arms'이다. 쏟아지는 비를 흠뻑..
[축덕여행 Plus] 리버풀에서 보물찾기 리버풀은 규모가 작은 도시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하루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 특히 안필드 근처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그 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보물을 찾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보면 리버풀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리버풀을 진짜 느끼고 싶은 사람은 뚜벅이 여행자 션쿤이 제안하는 '리버풀에서 보물찾기' 를 따라가보자.리버풀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 골목길에서 처음 '보물'을 발견했는데 너무나 우연히도 그리고 갑작스레 마주친 보물의 정체는 바로 리버풀 레전드가 그려진 "벽화" 였다. 벽면 가득 그려진 제라드의 얼굴을 보았을 때 느꼈던 감동이란... 숙소에 짐을 놓고 안필드로 향하는 도중에는 루이스 디아즈가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었다. 고..
[축덕여행 Day.4] 션쿤, 드디어 리버풀에 발을 딛다! ‘삼만보’ 아빠가 된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천근만근 다리를 끌고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기차타고 어딜 가냐고? 꿈에 그리던 리버풀 기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리버풀 라임스트리트역에 도착한다. 안필드 근처에 잡은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터미널(?)이 역 앞에 있어 편했다. 6번 터미널에서 17번이나 19번 버스를 타면 안필드로 빠르게 갈 수 있다. 리버풀의 나침반 같은 라디오 시티 타워(Radio City Tower). 리버풀 시내 관광 중에 길이 헷갈린다면 이 타워를 찾아서 움직이면 된다. 버스로 10여분, 도보로 5분정도 걸려서 리버풀 숙소에 도착했다. 안필드에서 도보로 5분. 그야말로 안세권이라고 해도 충분했다. 최대한 리버풀 지지자의 삶을 살아보고자 호텔이 아닌 에어비..
[축덕여행 Day.3] 런던일주. 아빠는 잠만보가 아니라 삼만보란다. 프리미어리그 첫 직관의 설레임이 채 가시지 않은 채로 영국에서의 세번째 아침이 밝았다. 오늘의 일정은 런던애서 철저히 관광객이 되어보는 거. 그럼 레츠고! 숙소에서 또 무작정 걸었는데 범상치 않은 건물이 보였다. 아.. 하긴 런던에서 범상한 건물이 몇 개나 된다고 ㅋㅋㅋㅋ 범상치 않은 이곳의 정체는 사치갤러리(Saact Gallery) 나조차도 이름을 알고 있는 갤러리니 얼마나 유명한지는 말 안해도 될 거 같다. 하지만... 오늘의 첫 목적지는 노팅힐이었기 때문에 굳이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선택과 집중! 노팅힐 서점을 갑시다 노팅힐에 도착했습니다.🥸 노팅힐은 대형 노상 마켓 ‘포토벨로마켓’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데 한국에선 노팅힐 서점이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포토벨로 마켓이 엔티크로 유명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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