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으로의 업글... (부제:미안해 오공아)

내가 처음 DSLR 이라는 걸 안게... 1년이 조금 넘었나?
아는 형님께서 가지고 계신 카메라가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내가 가진 똑딱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강한 포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굉장한 이끌림이었다...
그렇게 DSLR에 로망을 품었고... 곧이어 한놈을 영입했다...
그것이 바로 나의 첫번째 DSLR Nikon D50 이었다..

귀여운 완소 오공이

완소 오공이.... 쩜팔이 물리고 본 모습은 너무나도 귀여웠다..
하지만... 똑딱이와는 다른 무언가...
왜 찍은데로 보여주는지...
똑딱이는 아름답게만 나오던데....
역시 사진을 내공이라는 소리가 달래 나온게 아니었다..
그렇게 나와 오공이는 인연을 맺었다...
많은 사진들을 함께 찍었고.. 여자친구도 오공이를 사랑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뷰파인더가 넓어보이는 덕팔이(D80)이 사고 싶어졌다..
"남들은 사진은 내공이다. 렌즈를 업글해라" 라는 충고를 해주었지만..
나에겐 이미 D80 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충만했다...
그리고는 결정..
오공이를 팔고 덕팔이를 사자!!!!

그렇게 마음 먹은지 이틀만에 나의 손에는 덕팔이가 쥐어졌다....

강한 덕팔이

강한 포스도 느껴지고.. ㅋㅋㅋ
아직 오공이만큼 다루진 못하지만... 곧 이 아이와도 친해질 것이다..^^
세로그립도 사고... 스트로브도 사고...
입양보낸 오공이에겐 미안하지만...
덕팔이도.. 오공이만큼 사랑해줘야지...
ㅋㅋㅋㅋ

아.....웅장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