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100일 글쓰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무방비 상태에서 맞이하는 첫째의 애교.

내 옆에 있는 와이프의 모습. 여전히 연애할 때의 감정이다.

응원하고 있는 축구팀이 승리했을 때.

세계 각국의 축구 유니폼을 볼 때.

추운 겨울 한 2시간 정도 축구 하고 나서 숨이 가빠올 때.

외국 공항에서 세관 검사를 마치고 게이트를 나가기 직전.

책을 읽다 가슴에 꽂히는 한 문장을 발견했을 때.

아무 생각없이 찾아간 커피숍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었을 때.

햇살이 잘 비추는 까페를 찾아갔는데 때마침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올 때.

설겆이 할 때.

친구녀석이 맥주나 한 잔 하자고 할 때.


생각보다 '행복하구나' 하는 장면이 잘 안 떠오르는구나.....


-100일 동안 글쓰기 다섯번째 날 -


반응형

'일상 > 100일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솥과 생존  (0) 2017.12.23
계륵  (0) 2017.12.21
부모님의 잔소리  (0) 201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