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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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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어웨이유니폼의 변천사 2018시즌 FC서울은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진 것도 부족해서 승강플옵에 진출(?)했지만 지지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굴욕을 안겨 주었다. 천만 다행으로 기적이 일어나 2부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근래 FC서울의 행보를 보면 새롭게 맞이할 2019시즌도 쉽지 않을 느낌이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FC서울이 바닥에 도달하는 데는 채 3년이 걸리지 않았고 아직도 현재진행형 중이다. 그 와중에 구단은 새로운 어웨이 킷을 내놓고 한 벌 사주십사 홍보를 하고 있으니 '구단에게 지지자란 어떤 의미인가?' 반문해보게 된다. 그래도 '미워도 내 새끼'라고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게 된다. 어쩔수 없는 흑우인생이라고 할까? 퀄만 어느 정도 보장 되면 입 헤~~~ 벌리고 '그래그래 성적이야 올리면 되..
To be or Not to be... FC서울 K1리그 잔류 성공 섭터 생활을 하면서 하위스플릿이나 강등권 싸움은 남의 집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내 팀이 그런 일을 겪을거라곤 단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이 포스팅은 승강플옵을 기록해두기 위한 아카이빙 포스팅에 가깝다. 시즌 초반부터 정신 못차리더니 결국 황새가 두달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고 도망갔다. 그렇게 내 팀 FC서울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연승은 고사하고 1승을 거두기도 힘든 팀이 되었고 K리그의 승점자판기로 전락했다. 결국 구단 사상 최초(?)로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졌고 그 곳에서 마저 열심히 승점을 퍼주며 때아닌 의적질을 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12월 9일 승강플옵 2차전을 있게 했다. 지난 12월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승강플옵 1차전에서 FC서..
동화같은 K리그이야기 그리고 무관심 #장면 1.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몬테네그로인이 FC서울을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지난 8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86번째 슈퍼매치가 열렸다. 한 팀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했고 또 다른 한 팀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두 팀 모두 결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불과 4분만에 홈팀 수원삼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몬테네그로인. 최전방을 담당하는 선수라 언제 골을 넣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슈퍼매치 만큼은 달랐다. FC서울에서 수원삼성으로 이적 후 FC서울을 상대로 기록한 첫 골. 이로서 그는 K 리그 최초로 전구단을 상대로 골을 넣은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사진출처: 일간스포츠, http://isplus.live.jo..
FC서울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 영입 TOP5 K리그에서 외국인선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상에 따라 팀의 성적이 좌지우지될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FC서울의 성적이 엄청나게 걱정되는 상황에서 과연 남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18년 1월 19일 현재 FC서울의 외국인 선수는 코바와 레안드로, 두 명 뿐이다.) 이쯤에서 과거 FC서울의 외국인선수 영입 흑역사를 돌아보고 구단 프런트의 선수영입을 강하게 질책해보고자 한다.No.5 하파엘 (2014년 입단) 이적료:(알려진바로는 9억) 리그기록: 9 경기출전 5 슈팅 2014년 입단한 브라질 국적의 하파엘(본명: 하파에우 코스타)은 '몬테네그로인의 중국 이적'으로 벌어진 공백을 채워줄 대체자로 영입되었다.(풋 ㅋㅋㅋㅋ) 피게이렌세팀에서 주전..
독수리와 황새 '독수리와 황새' 이 두 단어가 쓰여진 메일을 받고 얼마나 글을 쓰고 싶었던가.내가 응원하는 축구팀의 전감독과 현감독은 특이하게 '새'관련 애칭이 있다.한 사람은 독수리라고 불리고 또 한 사람은 황새로 불린다.이 둘은 K리그에서 알아주는 공격수였으며 둘다 일본으로 건너가 J리그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올랐다.두 선수 모두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를 지냈지만 '독수리'는 어이없는 문전결정력으로 빛을 보지못했고'황새'는 월드컵 개막전 첫번째 골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며 4강을 이끌었다. 시간이 흘러 '독수리'는 본인의 둥지에서 플레잉코치-코치-수석코치-감독대행을 거쳐 '순혈 FC서울' 감독이 되었고 '황새'는 2008년 부산을 시작으로 감독생활을 시작하여 본인의 둥지인 포항에서 리그우승과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
작지만 큰 변화, 2017 FC서울 유니폼 기나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2017년의 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보통의 사람들은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 산으로 들로 나들이 계획들을 세우지만 축구매니아(라고 쓰고 축덕이라고 읽는) 들은 각자의 팀 유니폼 을 챙겨입고 축구경기장으로 향한다. 바로 그 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축덕에게 유니폼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다른이에게 알리는 방법이자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과의 동질감을 심어주는 존재이다. 그래서 시즌 시작 전 새로운 유니폼의 출시 소식은 한 해 시즌 농사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팬들의 전투력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2012년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한 FC서울은 짝수년도에는 홈 유니폼을 홀수년도에는 원정유니폼을 새롭게 출시하여 팬들의 지갑을 사정..
North★Arena 광저우 원정단 [경기시작 14시간 전] 결전의 날이 밝았다. 꿈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바로 그 경기... ACL챔피언스리그 결승전...중국 광저우에서의 결승 2차전.내 일생에 두 번다시 없을수도 있는 기회를 놓치고싶지 않았다. 오전 6시 30분. 광저우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였다.백여명의 수호신이 옹기종기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니 경기장에서 보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이었다.이번 해외원정을 함께할 North Arena 형제, 자매들은 17명... 소모임 중에는 최다 인원... 역시 North★Arena 라는 생각이 든다. 경기장에 반입되지 않는 물품에 대한 내용이 원정단에게 알려졌다.깃대 50cm 이상 반입금지, 정치적이거나 상대를 도발하는 걸게 반입금지, 태극기 반입금지.아무리 중국이라지..
슈퍼매치 : 기분나쁜 패배를 당하다. 4월 1일 만우절. K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인 "슈퍼매치"가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전 경기에서 전북을 2:1로 잡아 기세가 잔뜩 오른 서울과 제주에게 역전패를 당해 기세가 한 풀 꺾인 수원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정말 기분나쁜 패배를 당했다. 이 모든게 만우절의 거짓말이기를 바라기까지 했으니... 일말의 핑계를 댈 수 없는 완벽한 패배였다. 경기력이 좋았는데 심판 때문에 졌다면 심판이라도 욕하겠지만 오늘은 심판의 핑계를 대기 부끄러울 정도로 완벽하게 수원에게 밀린 경기였다.1. 이해할 수 없는 선발 라인업 최용수감독은 4-2-3-1 형태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중앙을 두텁게 하여 수원의 공격을 허리에서부터 차단하겠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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