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나서 '영광' 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시골이라고 해봤자 차로 1시간만 달리면 도착하는 동두천이라'귀성길 전쟁' 이니 '연휴 체증' 이니 하는 소리는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그렇게 세상 모르고 살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으니 바로 지금의 아내를 만난 일이었다. 여차저차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아내 고향이 영광이라는 걸 알았지만연애 할 때야 부모님을 찾아 뵐 일이 없다보니 그런가보다 싶었다. 막연히 참 먼 곳에서 왔구나라는 생각만 했다. 기억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가보면 '영광'이라는 지역이 나와 완전 무관한 곳만은 아니었다.아주 어렸을 때 친척이 영광에 살고 있어서 여름에 잠깐 여행삼아 내려갔던 적이 있었다.그 당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는데 상당히 험난한 여정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이 짧은 기억 빼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