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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시즌을 맞이하여 팀 하이원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해볼까합니다.

직접 얼굴 보고 인터뷰하는 건 아무래도 손발이 오글오글 거릴 것 같아서 서면인터뷰로 이어갈까 합니다.


어설픈 '팀 인터뷰'의 첫번째 인터뷰이는 팀 하이원의 캡틴 No.16  권태안 선수입니다.


연세대 재학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돌연 학교를 중퇴하고 캐나다 PIJHL(Pacific International Junior Hockey League)의 Richmond Sockeys" 로 진출하였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스웨덴 리그의 'HC Borlange'로 이적하여 스웨덴 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 권태안 선수.


항상 웃는 그의 얼굴 보고 있노라면 괜시리 보고 있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팀 하이원의 캡틴.

아이스하키를 같이 보는 지인이 권태안 선수를 이렇게 정의하더군요.

"팀 하이원의 그 누굴 응원해도 결국 마지막은 권태안! 이라구요.


'미스터 스마일', '꽃보다 듀댱님' 권태안 선수의 인터뷰. 함께 보시죠^^


  No.16 권태안

 

션쿤 : 아이스하키를 언제 처음 시작했고 그 계기는 무엇인가요?

 

듀댱님 : 5살때 처음 하키를 했고 아버지께서 하키선수이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션쿤 : 아이스하키선수로서 본인의 장점은?

 

듀댱님 : 하키를 즐기면서 하는게 장점인 거 같습니다.

 

션쿤 : 아이스하키선수가 되길 잘했다 라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요?

 

듀댱님 :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션쿤 : 지금까지 선수 생활 중 가장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있다면?

 

듀댱님 : 아쉬움이 남는경기는..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지난건 빨리 털어버리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션쿤 : 연세대를 중퇴하고 PIJHL 리그로 진출했습니다. 이 경험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듀댱님 : 정말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한 거 같습니다. 그때는 제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선택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포기하고 외국으로 가서 5년동안 겪고 느끼고 본 것은 하키 뿐 만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많은 성장의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 Richmond Sockeys 당시 권태안 선수의 모습.  


PIJHL 에 진출한 권태안 선수는 40 경기에 출장하며 19골 21 어시스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이스하키의 본고장인 캐나다 리그에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는 것 자체가 권태안 선수의 실력을 대변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션쿤 : 어린나이에 타국 리그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떠셨나요?

 

듀댱님 : 적응하는데 있어 문제는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캐나다 유학경험도 있고 부모님과 같이 있었기 때문에 잘 적응했습니다.


2007/08 시즌 권태안 선수는 스웨덴의 Borlange HF 팀으로 이적하며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 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됩니다. 35경기에 출장하며 17골 1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Borlange HF 와 계약 직후 찍은 사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앳된 얼굴의 권태안 선수의 모습입니다.  


▲ 이 때도 화이팅이 넘치는 선수였음을 사진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영원한 No.16 권태안 (No.16에 대한 이야기는 맨 마지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션쿤 : 선수 생활에 있어서 롤모델이 있다면?

 

듀댱님 : 롤모델은 없습니다.

 

션쿤 :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듀댱님 : 예전에는 징크스가 많았는데 요즘은 없네요.


지난 4월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장에선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A' 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은 세계의 높은 벽을 온 몸으로 체험하고 결국 디비전 2로 강등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경기를 직관하면서 '저 위치에 권태안 선수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아쉽게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권태안 선수. 태극마크를 달고 지금까지 25경기에 나와 13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그에게 태극마크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션쿤 : 2018년도에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됩니다. 과거 대표팀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팀에 대한 욕심은 없으신가요?

 

듀댱님 : 올림픽은 모든 운동 선수에  있어 한번은 꼭 뛰어보고싶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뛰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One Team, Team High 1 

 

션쿤 : 2013/14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그 이유는?)

 

듀댱님 : 마지막 상무시합.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시합이여서.


▲ 이 날의 승리로 팀 하이원은 5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리게 됩니다.

 

션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듀댱님 : 아시아리그 우승을 하고싶습니다. 이것이 올 시즌 첫 목표입니다.

 

션쿤 :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위협적인 팀은 어디일까요?

 

듀댱님 : 글쎄... 잘모르겠다. 하나를 고르자면 러시아팀? 이유는 아직 상대팀의 정보가 없어서.


2014/15시즌 아시아리그의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러시아팀의 리그 진출일 것입니다. 사할린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으로 올해부터 아시아리그에서 경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혹자는 당장 아시아리그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라고 까지 평가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직 팀을 구성하고 있는 선수 정보나 팀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팀 하이원 뿐 만 아니라 리그의 모든 팀들이 긴장하고 있을 것입니다. 역시 권태안 선수도 사할린 팀을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꼽았네요.

 

션쿤 : 팀하이원의 선수구성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장으로써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 이적해온 선수들 간의 융화를 위하여 하고 있는 것 혹은 해나갈 것이 있다면? 

 

듀댱님 : 전 우리팀 선수들이 다 가족같이 서로 잘 지내는 것을 첫번째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가족같이 친하게 또 운동할때는 적극적으로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션쿤 : 공격수들의 영입으로 인해 공격수들간의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듀댱님 : 경쟁은 항상 있는 일입니다.  그건 당연한거고 그것에 별 신경쓰지 않습니다.

 

션쿤 : 팀 하이원 선수 중 다른 팀 선수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그 이유는?)

 

듀댱님 : 그런 선수는 없습니다.

 

션쿤 : 타 팀 선수 중 마주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그 이유는?)


듀댱님 : 이것도 없습니다.


질문이 다소 애매 해서 답변을 이렇게 해주신 것 같네요... 해당 선수의 실력이 뛰어나 경기 중에 상대하기 까다로워 마주치고 싶지 않은 선수는 누구인지 질문하는 거 였는데 질문을 꼼꼼히 보니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꽃보다 듀댱님 

 

션쿤 : 지인들 사이에 불리는 별명이 있다면? 왜 그렇게 불리시게 되었나요?

 

듀댱님 : 권탱 이라고들 많이합니다.. 아마 권태안의 줄임말인 거 같습니다.

 

션쿤 : 경기가 없는 날에는 어떤 취미활동을 즐기시나요?

 

듀댱님 : 경기없는 날은 잠을 자거나 맛집가서 맛있는거 먹는 걸 좋아합니다.

 

션쿤 : 아이스하키 이외에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으신가요?

 

듀댱님 : 몸으로 하는 거는 수영하고 농구를 좋아합니다.

 

션쿤 : 고양어울림누리 링크장 근처에 맛집을 소개해주신다면?

 

듀댱님 : 경기장 근처 맛집은 잘 모르겠네요...;;;;

 

션쿤 : 팀하이원 팬들에게 앞으로의 각오나 한마디 하신다면?

듀댱님 :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션쿤 : 마지막으로 공식질문권태안에게 백넘버 No.16번의 의미란?

 

듀댱님 : 16번은 저에게 있어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하키를 시작하면서 은퇴하실때까지 16번을 하셔서 저두 (아이스하키를 )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16번을 달고 있습니다. 저도 아버지처럼 은퇴 할 때까지 할 생각입니다.



부족한 질문지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준 우리 꽃보다듀당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2014/15 시즌 아무 부상 없이 주장님이 목표로 하는 아시아리그 정상 정복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항상 그 뒤에서 박수치며 응원하겠습니다. 팀 하이원에 당신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고맙습니다.


파이팅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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