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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Hockey/High-1 News

[팀 인터뷰] 국가대표 수비수 No.8 장준일

시즌 전 팀 하이원 선수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시작했던 릴레이 서면 인터뷰, 그 두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팀 인터뷰의 주인공은 국가대표 수비수 No.8 장준일 선수입니다. 


고려대를 거쳐 팀 하이원에 입단한 이후 80경기에 출전하여 3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폭풍 1어시스트를 기록한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이자, 2014/15시즌 팀의 부주장직을 맡아 리더쉽까지 인정 받은 실력있는 선수.


이제 곧 새 신랑이 될 명품 수비수 장준일 선수의 서면 인터뷰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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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수비수 No.8 장준일 


션쿤 : 아이스하키를 처음 시작하신 건 언제고 그 계기는 무엇인가요?


장준일선수 : 처음 시작한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했고 아버지 선배가 경희초등학교 부장 선생님으로 계셔서 그분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션쿤 : 아이스하키선수로서 본인의 장점은?

 

장준일선수 :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션쿤 : 아이스하키선수가 되길 잘했다라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요? 


장준일 선수 : 항상 운동을 할 때마다 정말 재밌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션쿤 : 지금까지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이 남는 경기가 있다면?


장준일 선수 : 대학교 4학년 마지막 종합 선수권대회에서 연대를 이기고 우승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션쿤 : 본인만의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장준일 선수 :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되어버렸지만 장비를 입을 때 항상 왼쪽을 먼저 입게 됩니다.


션쿤 : 수비수로서 본인이 가진 최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장준일 선수 :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하는 생각과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션쿤 : 친한 아이스하키 선수는 누구인가요?


장준일 선수 : 저번 시즌까지 수비를 함께 했던 오광식 선수입니다.


션쿤 :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준일 선수 : 예전에는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저만의 플레이를 찾아서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션쿤 : 4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단 것은 물론이고 국가대표로서 첫 어시스트도 기록했습니다. 당시 기분이 어떠셨는지요?


장준일 선수 : 물론 첫 국가대표 선발과 어시스트를 기록해서 기분은 정말 좋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대회 성적이 좋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 2014 세계선수권대회 우크라이나전에서 김형준 선수의 골을 어시스트한 장준일 선수


션쿤 :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됩니다. 운동선수면 누구라도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꿈일 것 같은데 장준일 선수는 그 꿈에 많이 근접해있는 것 같습니다. 장준일 선수에게 국가대표란 어떤 의미 입니까?


장준일 선수 : 지난번 세계 선수권 대회 국가 대표 선발은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저보다 어리고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시 대표 선발이 된다면 현재 23위의 세계랭킹을 18위로 끌어올려 자력으로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One Team, Team High 1 


▲ 2011년 입단 당시 앳된 모습의 장준일 선수 ⓒ하이원스포츠단


션쿤 : 2014/15시즌 가와이 선수와 함께 부주장을 맡게 되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팀하이원을 위해 부주장으로 이런것들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신 게 있으신가요?


장준일 선수 : 많이 부족한데 부주장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큽니다^^; 권태안 선수와 가와이 선수를 도와 팀의 사기 진전과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15 시즌 부주장을 맡게 된 장준일 선수. 'A' 마크가 잘 어울리네요.


션쿤 : 올 시즌 팀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장준일 선수 :  저번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지만 아쉽게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진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를 진출해서 우승까지 하는게 목표입니다.


션쿤 : 올 시즌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장준일 선수 : 이번 시즌에는 더욱 더 수비를 견고히 하여 저번 시즌보다 실점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시즌 팀하이원은 134실점을 했습니다. 과연 장준일 선수의 목표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지난 시즌 챔피언인 일본제지 크레인즈가 기록한 실점은 126실점. 120점대 실점만 해준다면 올 시즌 공격진을 봤을때 충분히 우승도 가능할 거 같은데요! 장준일 선수의 목표가 꼭! 꼭!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션쿤 :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위협적인 팀은 어디일까요?


장준일 선수 : 모든 팀들이 다 위협적이지만 그 중에 한라가 제일 많이 전력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션쿤 : 2014/15시즌 팀 하이원 수비수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팀 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으신가요?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팀의 수비수인 에릭 레간이 팀에 새로이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시즌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고 있으신가요?


장준일 선수 : 새롭게 합류한 에릭 레간 선수를 비롯하여 우리팀 디펜스들이 모두 기량이 좋습니다. 저는 저만의 장점을 살린 플레이로 주어진 출전 시간내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션쿤 : (수비하기가 까다롭다거나 파이팅이 넘쳐서 등의 이유로) 다른 팀 선수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팀 하이원 선수가 있다면?? (그 이유는?)


장준일 선수 : 브라이언 영 선수가 첵킹과 수비가 좋습니다. 이 선수가 다른팀 이라면 마주치지 않고 싶습니다.^^;


션쿤 : (수비하기가 까다롭다거나 파이팅이 넘쳐서 등의 이유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아시아리그 선수가 있다면? (그 이유는?)


장준일 선수 : 지금은 상무에 있지만 곧 한라로 복귀할 김기성 선수가 워낙에 스케이팅과 스킬, 사이드 플레이가 좋아 수비하기가 많이 까다롭습니다.


장준일 선수가 가장 경계하는 김기성 선수. ⓒ HOCKY NEWS 성백유기자



   예비신랑 장준일 


션쿤 :곧 새신랑이 되시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장준일 선수 : 아직 날짜가 조금 남아있어서 그런지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션쿤 :어떻게 만나셨고 어떤 식으로 프로포즈 하셨는지..??  


장준일 선수 : 제일 친한 친구의 친구였는데 같이 만나게 된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호감을 갖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프로포즈는 많이 쑥스러웠지만 무사히 잘 했습니다.^^; 


션쿤 : 지인들 사이에 불리는 별명이 있다면? 왜 그렇게 불리시게 되었나요?


장준일 선수 : 주위 사람들이 짱가 라는 별명을 부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불렸는데 이유는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션쿤 : 경기가 없는 날에는 어떤 취미활동을 즐기시나요?


장준일 선수 :  보통은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영화를 보러 갑니다.


션쿤 :아이스하키 이외에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으신가요?


장준일 선수 : 공익 근무 할 때 골프를 잠깐 배웠는데 잘 치지는 못하지만 골프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션쿤 : 여자친구분과 가보셨던 곳 중 최고의 맛집을 소개해주신다면?


장준일 선수 : 몇 군데 좋아하는 곳이 있긴 한데.. 저보다 더 많이 아실거 같은데요^^


션쿤 :팀 하이원 팬들에게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하신다면?


장준일 선수 :  항상 하이원 팀에게 힘찬 응원과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멋진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말씀 부탁드립니다^^


션쿤 :마지막으로 공식질문! 장준일 선수에게 백넘버 No.8번의 의미란? 


장준일 선수 : 많이 허무하시겠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담백하면서 꾸밈없는 답변해준 장준일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올 시즌 팀 하이원의 뒷문은 장준일 선수가 단단히 잠가줄궈라 믿습니다. 꼭 목표한대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2014/15 시즌 내내 부상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링크장에 모습을 보여주셔야 하는게 먼저입니다. 

팀 하이원의 새로운 부주장 장준일 선수의 목표를 응원합니다.


팀 하이원 화이팅!


축하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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