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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글쓰기

축구의 종주국 영국에서의 축구여행

여행으로든 업무적으로든 운이 좋게도 다양한 나라들을 방문해봤다.

자연이 너무 아름다웠던 캐나다나 호주도 있었고 

사람사는 냄새(?)를 흠뻑 맡을 수 있었던 태국도 있었고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갔었던 중국도 있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언제나 새로운 곳에 대한 갈망과 환상이 가득하다.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도 보고 싶고, 아프리카의 사파리에서 야생동물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고 싶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가장 가고 싶은 나라 그리고 여행은 영국으로의 축구여행이다.


영국은 내 욕심의 끝에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글을 써오는 중간에도 몇 번 언급을 했었지만

영국으로 '축구여행'을 떠나는 것이 내 40번째 생일의 목표이다.


그냥 축구여행은 누구나 돈있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바라는 축구여행은 잠시나마 '그들'이 되어 보는 여행이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영국 리버풀이다.


안필드에서 에버튼 혹은 맨유와의 홈경기를 보며 엄청난 열기를 느껴보고

(가능하다면) 콥Kop과 함께 버스를 타고 원정경기도 가고

경기장 근처에 콥들이 모이는 펌에서 응원가를 목청높여 부르며 경기를 보고 싶다.


와이프(라고 쓰고 와이프느님 이라고 읽는)가 40세 생일선물로 

영국을 가는 것을 허락했으나 과연 일정이 허락해줄 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 두고 갈 수도 없고.. 아... 일을 안하고 있으려나??

사람사는 세상 바로 1초 뒤도 알 수 없는데 꿈이라도 꾸고 희망이라도 안고 살아야지.


3년 뒤 이 블로그에 '느즈막히 콥이 되다' 라는 포스팅을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100일동안 글쓰기 일흔다섯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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