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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3월 25일날 쓰여져 2월 2일 당시의 상황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본제지 크레인즈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
팀 하이원 선수들이 어제의 가슴아픈 패배를 뒤로 하고 새로운 각오로 웜업을 합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해야 4강 플레이오프 전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어찌 이리 살얼음 판인지 ㅠㅠ
웜업중인 팀 하이원 선수들.
어제보다 더 비장한 표정으로 웜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 꽃보다 동환, 김동환 선수
▲ 포스 작렬 중인 마이클.
▲ 팀 하이원의 No.1 골리 밋츠!
▲ 슈팅연습 중인 김형준 선수
▲ 마이클과 콘
경건한 마음으로 마이클에게 축복 받을 시간입니다.
마이클은 진리이자 사랑이며 행복입니다!!!!!
▲ 크레인즈 선수와 이야기 중인 가와이.
조진행 장비매니저님.
선수들의 장비를 책임지시는 분이시죠.
엄청난 등빨의 소유자 브라이언 영.
이런 덩치의 선수가 바디체킹을 해 온다면..... ㅎㄷㄷㄷ
이 정도 등빨을 가져야 아시아리그 정상급 수비수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거죠.
여하튼... 무시무시합니다.
▲ 마이클의 슈팅 연습 장면
감성사진이라고 찍었는데.....
영 느낌 없네.... (feat. 마이클 스위프트 스케이트)
경기시작 2분전 선수들이 링크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선수들 표정이 가장 비장한 순간이죠.
승리를 하고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 그 모습이 참 좋습니다.
"되면 되는거고 말면 마는거지" 라는 어중간한 자세는 프로의 모습이 아니니까요.
▲ 이유 왔어요~ 뿌우~
지금까지 찍은 콘 선수의 사진 중 가장 못생기게 나온 사진....
콘 상 눈이 원래 이렇게 컸던가요???? 일본 삼인방 중 얼굴담당의 상태가 왜 이런가요 ㅠㅠ
▲ 노련미가 철철철 흐르는 송동환 선수
▲ 어제만큼만 해줘요 빈상~~ 골도 좀 넣어주고!!!
▲ 고현빈선수
▲ 부잣집 귀공자 느낌의 김형준선수
▲ 어제는 하나였지만 오늘은 두개다!
▲ 이재욱 선수
▲ 잘생긴 김동환 선수... 부럽다 ㅠㅠ
▲ 아시아 리그 최고의 수비수 브라이언 영
▲ 가죽잠바 사나이 용현호 선수
▲ 최정식 선수
▲ 오광식 선수
▲ 나믿마믿 (나는 믿어 마이클 믿어!)
▲ 꽃보다 듀댱님 권태안 선수
지난 경기 포스팅에서 말씀 드린 적 있는데 가와이의 화이팅은 어마어마합니다.
선수단 중 가장 나중에 나가면서 패기넘치는 목소리로 "으억!" 을 외치죠.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내 선수입니다.
추운 겨울 이한치한의 심정으로 아이스하키장을 찾아주신 관중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 국민의례를 위해 블루라인에 도열한 팀하이원 선수들.
용현호 선수의 스틱.
저 많은 스틱 중에서 자기 스틱를 어떻게 찾나 했더니 이렇게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여기저기 패인 상처가 그간의 노력들을 말해주고 있는 듯 보입니다.
▲ 경기 시작 전 마지막 화이팅
만일 권태안 선수말고 다른 누군가가 주장자리를 맡아야 한다면 가와이 선수가 그 자리에 최적의 적임자라고 추천할 것입니다.
비록 일본인이라 한국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을 수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링크장에서 그가 보여주는 파이팅이나 선수단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죠.
이래서 가와이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니까요...(물론 1순위는 마이클.....)
▲ 뭘 해도 될 놈은 되는구나 ㅠㅠ
1피리어드
대망의 1피리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하여 팀 하이원 선수들이 필사의 스케이팅을 합니다.
▲ 언제나 묵묵히 그자리에, 장.준.일
▲ 김동환 선수의 스케이팅
팀 하이원의 좋은기회...... 는 그냥 좋은 기회.
쉽사리 골이 나지 않는 1피리어드 상황입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팀 하이원...
근데 우리.... 왜 아직도 플옵싸움중인거니 ㅠㅠ 뭐가 문젠거니 ㅠㅠ
김동환 선수가 오랜만에 카메라에 자주 잡히네요.
이목구비가 워낙 뚜렷뚜렷해서 사진이 너무 잘나와줘서 기분이 좋은 선수중 한 명입니다.
스케이트 실력은 두 말 할 것도 없구요.
▲ Real No.23 Michael Swift
▲ 팀 하이원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레전드 송동환 선수
▲ 슈퍼루키 염정연
플레이오프티켓이 걸린지라 선수들의 플레이가 점점 거칠어집니다.
결국 이렇게 주먹다툼까지......
크레인즈 23번... 너... 중는다.... 우유빛깔 듀댱님까면 사살이야!!!
그리고.. 듀댱님! 자꾸 이렇게 맞고 다닐꺼유!!!!
선빵은 기본!!! 다구리는 옵션이라는 우리네 선조들의 말을 깊이 새겨두시라고요! 아오 빡치네!
공격의 고삐를 놓치 않는 하이원
근데 좀처럼 골이 터지지가 않으니 답답하네요...
▲ 그림같은 콘요스케
▲ 숨어있는 미남 최정식 선수
계속되는 파상공세의 결과 1피리어드 14분 12초 김형준선수의 골이 터졌습니다!
공격하는 수비수 브라이언 영과 레전드 송동환 선수의 어시스트가 만들어낸 그림같은 결과물.
꽤 오랜시간 골이 터지지 않아 마음 졸였는데 시원한 골로 갈증을 해소해줍니다.
골이 터지자 링크는 더욱 후끈 달아오릅니다.
더욱 거세지는 하이원의 공격에 크레인즈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추가골만 터진다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는 송동환 선수.
▲ 하이원의 간판 수비수로 우뚝 선 민권기 선수
2피리어드
2피리어드의 페이스오프
1피리어드 김형준 선수의 득좀으로 1점 앞서간 상황에서 2피리어드를 맞이합니다.
아무래도 크레인즈 입장에선 공격을 통해 동점 내지 역전을 노리겠지요?
크레인즈의 파상공세가 예상되는 2피리어드입니다.
▲유니폼이 더 잘 어울리는 김동환선수
▲ 브라이언 영
▲ 콘 요스케
▲ 쉽게 볼 수 없는 빈 선수의 페이스오프
▲ 내가... 지켜보고 있다.
크레인즈의 공격이 거세지 않을까 했던 2 피리어드.
오히려 팀 하이원이 추가 득점을 성공합니다.
1피리어드 김형준 선수의 골을 어시스트했던 공격하는 수비수 브라이언 영의 득점!
송동환, 김동환 선수의 어시스트에 이은 하이원의 두번째 득점!!
오늘 경기 쉽게 쉽게 가려는가봅니다 ^^
▲ 내가 어시스트했어!
▲ 골 넣는 수비수 브라이언 영
하이원의 공격은 점점 거세어져만 갑니다.
최정식 선수를 발로 걷어차는 크레인즈선수...
이건 거의 킥복싱 수준인데도 우리 심판님들은 관대해서 이런건 그냥 넘어가시네요...
저러다 스케이트날에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에비나(?) 너 기억하겠어!
▲ 어이 에비나 드루와드루와
▲ 송동환 선수의 슛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납니다.
듀당님 표정에서 결연한 의지가 보이십니까?
시즌 막판 몸상태가 말이 아님에도 투혼을 불사르고 계신 우리 듀댱님!!!!
응원단장님도 목이 타시는지 음료수를 벌컥벌컥.
뜨거운 응원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는거 알고 계시죠?
힘들어도 목청껏 소리질러!!!!
▲ 하이원의 미녀 치어리더!
2피리어드가 진행 될 수록 하이원의 공격이 더 날카롭게 벌어집니다.
막기에 급급한 크레인즈 선수들.
일본트리오의 콤비플레이.
빈이 주고 콘이 쏜다.
결과는... 실패..
하지만 과정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 하이원의 임꺽정! 이시오카 빈
신나게 크레인즈 골문을 두드리던 2피리어드 17분 2초 꽃보다 듀댱님께서 하이원의 3번째 득점에 성공합니다!
잔뜩 물이 오른 민권기 선수와 콘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로 연결!!!!
터져야 할 때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골이 터져나왔습니다.
듀댱님의 골이 들어가고 그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빈 선수의 추가골이 터집니다 ㅋㅋㅋ
3번째 골이 터지고 불과 7초가 지났을 뿐인데!!!! 크레인즈 이렇게 무너지나요!!!!
방금 골을 기록한 듀댱님과 콘 선수의 어시스트.
오늘 듀댱님 1골 1어시스트로 컨디션 짱짱짱!!!↑
연속으로 터진 골에 선수도 선수지만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관중들의 환호도 엄청나네요!
크레인즈는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네요. 오늘 경기는 이렇게 끝나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 이찬휘선수
▲ 장준일 선수
▲ 듀댱님은 뒷태도 아름다우셔라
팀의 네번째 골을 기록한 빈 선수.
시즌 막판에 오니 폼이 올라오나요!!! 최근 몇 경기 어마어마한 몸놀림을 보여주네요.
진작 좀 보여주지 ㅠㅠ
퐌톼스틱 데뷰 염정연 선수.
앞으로의 활약이 더더더더욱 기대되는 하이원의 뉴페이스!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 이재욱 선수
▲ 위풍당당 마이클!
▲ 최정식 선수
▲ 언제나 친절한 김형준 선수
▲ 지이씨의 그 남자 김동환 선수
최근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있는 밋츠골리.
몇번의 역전패 혹은 탈탈탈패를 당했으니 멘탈이 온전할리가...ㅠㅠ
힘내요 밋츠!!! 우리가 있자나요!!!!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콘 선수.
일본인삼인방의 시즌 막판 활약이 눈부시네요!
얼굴까지 잘생겼으니.... ㅋㅋㅋㅋ
3피리어드
대망의 3피리어드가 시작됐습니다.
다른 경기와는 4:1이라는 스코어가 3피리어드를 편안하게 맞이하게 해주네요^^
평소라면 안절부절하면서 볼텐데 말이죠 ㅋㅋㅋ
마이클 힘내... 최근 폼이 너무 떨어져 보여서 마음이 아프네요...
상대팀의 견제가 너무 심해서 그런지 의욕도 없어보이고 경기 중에 화도 자주내고...
내 마이클 ㅠㅠ
▲ 수비하는 찬휘선수와 콘 선수
3피리어드도 하이원의 공격이 계속 됩니다.
오늘의 MOM은 일본인삼인방!
▲ 오광식 선수의 뒷태
▲ 가자! 공격이다!!! 마이클 - 송동환 - 최철준선수의 맹렬한 기세!
▲ "아시아리그의왕자" 마이클 스위프트
오랜만에 브리네의 공격.
난 가끔.. 브리네가... 수비순거 같아서.. 혼란스러워....
3피리어드 후반 크레인즈의 공격이 살짝살짝 고개를 드네요.
팀하이원은 마지막까지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계속 그렇게... 졌쟈나요 ㅠㅠ
▲ 지쳐보이는 찬휘선수
▲ 역시 하이원의 공격은 마이클로부터 시작되지요
▲ 마이클이 가는 길이 곧 진리니라!
오늘만큼은 이 꼬마팬에게 신나는 승리를 안겨줬으면 좋겠네요.
경기 후반 막판.... 크레인즈의 공격이 계속 되더니 결국 추격골을 허용합니다.
3피리어드 17분 53초... 2점이라는 점수차가 있지만 최근 경기 몇번의 역전을 허용했기에 경기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네요.
아이스하키는 분위기를 타는 운동이라 이렇게 되면 경기 알 수 없게 되는데 말이죠...
▲ 걱정스러운 눈빛의 콘 요스케선수
결국 팀 하이원 작전타임시간을 요청합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끊어가자는 느낌의 작전타임... 이 상황만 벗어나면 되는데...
경기 종료가 3분도 안남은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가슴이 떨리네요.
역시 암유발구단 우리 팀하이원 ㅠㅠ
마음을 다잡은 선수들.
부디 3분만 잘 버텨주길 바랍니다.
3피리어드 17분 54초... 점수는 4:2.
하지만 절대 마음이 놓여지지가 않습니다.
시간은 더디게만 흘러갑니다.
크레인즈의 기세는 맹렬하고 팀 하이원은 그 기세에 눌리는 분위기네요.
경기장에 응원의 소리가 높아졌음에도 분위기가 좀 처럼 돌아오질 않습니다.
역시 안 좋은 분위기는 일을 내고 말죠...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1골을 더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스코어 4:3.....
1분도 안되서 추가골을 내주고 나니 선수들 정신이 없나봅니다. 우왕좌왕...ㅠㅠ
이래이래 심장이 쌔카맣게 타서 경기 보겠습니까...
편하게 경기 좀 보자구요ㅠㅠ
크레인즈는 empty-net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동점골을 기록하려고 애를 씁니다.
1분이라는 시간이 이리 긴 줄 몰랐네요 ㅠㅠ
▲ 빨리 시간아 흘러라!!
아무리 더디게 가는 시간이라도 언젠가는 흘러가게 마련이죠.
1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흐르고 결국 하이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4연패뒤 귀중한 1승. 특히나 4강 플옵 경쟁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얻어낸 소중한 승리입니다.
오늘 경기를 지거나 혹은 OT에서 이겼다면 4강 플옵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있어야 했을텐데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이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감격스럽더군요 ㅠㅠ
하... 밋츠선수 무릎꿇고 울고 선수들 고개 떨구고 그런 모습만 보아오다가 이렇게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괜히 가슴이 뭉클....
어렵게 승리를 따낸만큼 앞으로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비록 일본 원정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ㅠㅠ
▲ 정성인 매니저님과 이성준 선수
▲ 귀염귀염 이유선수
▲ 이찬휘 선수와 콘상! 콘상 오늘 너무 멋졌어요!!!
▲ 마이클 스위프트 오웬!
▲ 장준일 선수(근데 핀은 콘 선수에게 맞았네요..)
▲ 2어시스트를 기록한 콘 선수
▲ 1어시스트를 기록한 민권기 선수
▲ 밝은 표정의 이재욱 선수
▲ 하이원의 듬직한 대들보 브라이언 영
▲ 포기를 모르는 남자 김형준 선수
▲ 오늘은 웃을 수 있네요 밋츠선수^^
▲ 땀 범벅이 된 오광식 선수
▲ 1득점을 기록한 꽃보다 듀댱님!
▲ 조각미남 최정식 선수
▲ 사진찍기 제일 신나는 가와이선수
크레인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나마 1승이라도 건진 것도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이제 팀 하이원은 일본으로 건너가 원정 5연전을 치루는 지옥의 강행군을 하게 됩니다.
가능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겠죠?
특히나 블레이드와의 3연전은 너무나 중요한 경기입니다. 순위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팀과의 경기는
승점 6점의 결과를 가져오니까 말이죠...
여하튼 오랜만에 연패를 끊어내고 기분 좋게 승리하니 10년 묵은 체증이 다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팀 하이원 오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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