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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Imagine Cup

#7. D+4 Final PT...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어느덧 Imagine Cup도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체력도 게이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나에게 남은건 오로지 마나뿐...ㅋㅋㅋ
하지만 얼마후면 이들과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슬퍼진다...
하....
더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한 노력.. ㅋㅋㅋ


D+4 Final PT (부제 : 집념의 동생들!!!) 


.... (클럽에서 밤 샌 후)

결국 밤을 새고 말았다... 하하하하...
몸에서는 땀냄새가 진동을 한다...
12시부터 5시까지 쉬지도 않고 몸을 흔들어댔다....
굉장한 체력들이다... 귀는 Club에서의 고성방가로 인해 웅웅거리고 있었다..
아직 해가 뜨지도 않은 강남역길을 걸었다... 첫차를 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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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들렸다...

유일하게 남은 사진이라곤 이거뿐인데.. 찍사가 수전증인가부다.. 영 흔들렸다...
다들 웃고는 있었지만 아마 조나단 피곤했을 것이다...
특히 터키동생들은 벌써 몇일째 강행군인지....
지하철 첫차가 5시인줄로만 알았는데.. 6시정도나 되야 움직인단다....
다들 지쳤다... 강남역 티켓부스가 의자인양 편하게 앉아서 쉬기도하고...
몇몇은 바닥에 주저앉기도 하였다.. ㅋㅋㅋㅋ

결국 첫차가 뜨고... 우리는 플랫폼에서 첫차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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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z의 뒷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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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 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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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태는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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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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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CAN....


기나긴 지하철 2호선의 여정을 마치고 결국.. 우리는.. 강변역으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이리도 길 줄이야......
정말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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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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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an.. 분위기 있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다들 알아서 해산하기 시작했다...
혜원이와 나도 숙소로 걸음을 옮겼다... 약 7시가 다 된시간..
과연 깨어있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 문은 누가 열어주지???
너무나 걱정 되었다... 결국 그 걱정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벨을 눌러도 대답없는 사람아...ㅡㅡ;;;
호텔바닥에 주저앉아 허망하게 문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하얀빛이 날 인도하기 시작했다.....(세민이가 결국 문을 열어준거다 ㅋㅋㅋ)
샤워 깔끔하게 한판하고 바로 꿈나라로 빠져들었다...

.
.
수면중
.
.

2시 정도에 꿈나라에서 돌아온 나는... 오늘일정의 하일라이트... Final PT를 보러갔다.
한번도 참가자들의 작품을 보지 못한 나는.. 굉장히 떨리는 가슴으로 대회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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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Cup


최종 6팀이 PT를 하고 그중에 3팀이 상을 받게 되는데.. 최종 6팀은 결국 굉장한 실력의 소유자란 얘기다...
세르비아, 아일랜드, 한국, 자메이카, 태국...(나머지 한팀은 어디지???) 이 팀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많은 사람들이 PT를 보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첫번째 발표 팀은 아일랜드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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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l-Sig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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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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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UI

아일랜드팀은 수화를 교육해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D로 랜더링된 사이버선생님의 동작을 양 손에 특수한 장갑을 끼고 따라하며 배우는 프로그램...
장갑의 움직임을 읽는 센서와 교육방법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그리고 아일랜드다보니 영어를 기가막히게 하기에.. Q&A 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S2an Rate : 75??)

두번째 발표팀은 세르비아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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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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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행 상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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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팀 Q&amp;A

세르비아팀의 경우 자동차 모의주행연습 시물레이션을 들고 나왔다.
워낙 방대한 기기들때문에 두개의 무대로 나뉘어 PT를 했다.  
세르비아팀 프로젝트의 가장 큰 강점은 화려한 그래픽과 쉬운 조작환경을 들 수 있다.
자신들이 직접 개발안 그래픽엔진을 이용해 3D 그래픽을 구현해내었으며
주행상황을 조작자가 마음껏 바꿀 수 있게 해 놓았다.
예를 들어 비가 온다거나 눈이 온다거나 전방의 차의 행동이나 표지판의 유무등등등...
게다가 실습자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모든 것을 자신들이 직접 타고 행해서 수치화 하였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거리는 어떻게 되며 등등의 데이터가 수치화 되었다.
그리도 분산처리를 이용하여 동시에 다중의 시험생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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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조작화면

 다만....
심사위원들도 물어보았지만 자신들의 기술로 만든 것이라곤 3D엔진 뿐이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이와 같은 기술을 가지고 시험을 보고 있었다...
즉... 독창성이 떨어지는 큰 단점을 가진 소프트웨어였다.
(S2an Rate : 60??)

세번째 발표 팀은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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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중...


PT를 너무 열심히 보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사진은 다른 보도 사진을 인용한다.)
한국팀의 PT는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외국팀들의 PT는 문자로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면 한국팀은 영상으로 감정에 호소했다.
한국팀은 수화장갑을 선보였다.

잠깐 한국팀을 소개하자면...
세종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EN#605라는 팀명을 가진 그룹이다.
치열한 한국에서의 예선을 통과하고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고...
2007년 6월
26일... Imagine Cup을 앞두고 특별히 미국본사로 초청되었다..
그곳에서 EN#605 팀의 "Finger Code" 를 보고 빌게이츠회장이 "훌륭하다(Fantastic!)"라는 말을 했단다..
게이츠 형은 이런 말 잘 안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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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ger Code


어쨌든... Imagine Cup 최초로 본선 6강에 오른 것도 처음이니 그들의 실력도 알만하다...

그들이 들고나온 프로젝트 "Finger Code"를 시각, 청각, 언어장애인를 위한 도구이다.
장애인이 특수제작된 장갑을 끼면 손바닥쪽으로는 타이핑부분이 손등으로는 진동부분이 구현되었다.
타이핑부분에서는 장애인이 점자를 타이핑하게 되면 점자가 글자화되어 메신저로 전달된다.
그리고 손등부분에서는 상대방이 보낸 글자가 송신되어 진동으로 변환되어 점자로 흔들린다.
참 말로 하긴 어렵지만 굉장히 간단하지만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다만... 점자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즉, 어느정도의 교육수준이 뒷받침 되어야 사용가능 하다는 점이다.

이처럼 모든 부분이 완벽한 한국팀에게도 고난은 있었으니 바로 Q&A 시간....
대학생들이기에 어느정도 듣기는 가능할 지 몰라도 전문적인 용어를 써가며 대화는 불가능 했다...
그래서 특별히 통역사가 붙어서 통역을 해주었지만.. 전문적인 분야라...
하여튼 Q&A는 정말 눈뜨고 못 봐줄 정도였다... 시간 좀 투자해서 영어공부들 좀 하시지..ㅜㅜ
(S2an Rate : 85??) 

한국팀의 Q&A를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 대회장을 나왔다..
많은 외국친구들이 Refresh Zone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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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판

그때 낯익은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렀다..
나의 동생들이었다...
나보고 쇼핑을 가잔다... 디카를 사고 싶다는데....
정말 강한 체력들이다.. 불과 6시간전까지 놀다온 아이들인데...
디카를 사고 싶다니 가줘야지 어떻하겠나.. 내 동생들인데^^
우린 또다시 약속시간을 잡고 나갈 준비를 했다...

약속시간이 되고...
항상 만나던 로비에서 동생들을 기다렸다...
날 기다리는 아이들.. 초롱초롱한 눈빛 ㅋㅋㅋㅋ
그때 갑자기 다른 외국인이 Murat에게 말을 건넨다...
그러더니 팔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간다...
그들이 들어간 곳은 바로 옆 Cafe.....
뭔일인가 당황했다...
잠시후 Murat이 나오더니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다..
한국의 한 회사가 Turkey Team의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한마디로 비지니스 미팅이었던 것이다...
나머지 동생들과 멘토 선생님까지 속속 Cafe 안으로 들어갔다...
나보고 같이 들어가자는 것을 괜히 않좋은 영향을 미칠까봐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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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중

꽤 오랜 시간을 회의했다...
심심해진 나는 결국 사진을 찍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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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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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토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동생들이 밖으로 나왔다...
나는 너무 궁금해서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봤다....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잘 될거 같단다...
아 정말 다행이다... 동생들이 1차 예선에서 떨어질때 너무 마음이 아팠었는데...
더 잘되리라.. 돈 많이 벌거다라는 말로 축하해줬다...

기분좋게 강변역으로 향한 우리...
용산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자랑할 만한 테크노마트로 동생들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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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테크노마트!!!

동생들이 한국의 디카값은 Turkey의 60%란다...
걱정마라 동생들아.. 형이 더 싸게 사게 해줄게. ㅋㅋㅋ 테팔이들이 덤비지 못하게 카바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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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


여기저기 둘러보고 값도 흥정하고 해서 Deniz가 친구가 부탁한 디카를 하나 마련했다...
뭐 가격도 나름 맘에 들었다.... Deniz도 좋아했고...
Can도 맘에 드는 사진기를 봤는데.. ㅋㅋㅋ 굉장히 고민했다...
이거보다 저거보고 다시 이거보고... 귀여운 면이 있는 Can 이었다...
결국 맘에 드는 사진기를 골랐지만... 모델이 품절... 썅!!!!!
결국 Can을 사진기를 사지 못했다....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동생들이 인사동을 가잔다..
그때 시각 약 7시 30분....
아.. 가면 문을 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동생들에게 얘기를 했다..
하지만.. 내일이 마지막이기에 오늘 무조건 가야된단다..
집요한 동생들....
난 또다시 동생들을 이끌고 인사동으로 향했다...

사진은 남아있지 않지만.. 쇼핑하면서 다들 즐거운 표정이었다...
친구들에게 줄 선물.. 가족들에게 줄 선물들을 사면서 얼마나 흐뭇해 하던지...
둘쨋날 관심을 보였던 꿀타래도 이만큼 사갔다 ㅋㅋㅋㅋ

숙소로 다시 돌아온 우리...
드디어 내일이 마지막 날이다..
Imagine Cup의 끝.....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대로... 영원히...


---Review---


특별한 리뷰 없음...
다만.. 굉장한 기술들을 내눈으로 봤다는거..
덕분에 나의 의지도 불타올랐다..!!!!


<본 블로그는 MS의 입장과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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