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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유럽리그 유니폼 소식

20-21 리버풀 3rd 킷 발매

8천만 파운드(1,251억)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나이키가 20-21 시즌부터 리버풀의 킷 스폰서 되었다. 그리고 지난 8월 1일 계약 이후 첫 번째 작품인 홈 킷을 내놓더니 8월 13일에는 어웨이 킷 그리고 오늘(9월 11일) 3rd 킷까지 내놓으며 발빠르게 계약금 수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시간에는 출시된 지 한 달이나 지난 홈 킷과 어웨이 킷은 따로 소개하지 않고 오늘 출시된 3rd 킷만 알아보려고 한다.


 

출처: https://www.liverpoolfc.com/

이번에 출시된 3rd 킷은 유니폼 앞/뒷면을 검은색과 회색 체크무늬 패턴으로 꾸몄다.  08-09시즌 홈킷의 목 안쪽과 어웨이 킷에서도 체크무늬를 사용한 적이 있어 아주 낯선 디자인은 아니다. 오히려 패턴보다 나이키 '스위시' 로고가 더 낯설다.

유니폼에 사용된 체크 무늬 패턴은 안필드에서 콥(Kop)들이 흔드는 깃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근데 말이 영감 이지 이정도면 그냥 깃발 패턴을 그대로 가져다 쓴 거 아닌가?

Detail

출처: https://www.liverpoolfc.com/

나이키의 컨셉에 따라 리버풀의 3rd 킷에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Air Max 의 색상을 사용했다. 색상을 봐선 Air Max 95가 일 거라 추정해본다. 

출처: https://www.liverpoolfc.com/

브이넥 디자인으로 마무리된 목 부분에는 크림슨 레드(Crimson red)와 울프 그레이(Wolf gray) 색상이 사용되었다. 크림슨 레드는 붉은색보다 검은색에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울프 그레이라는 색은 이름부터 포스가 줄줄줄... 

출처: https://www.liverpoolfc.com/

목 부분에서 사용된 크림슨 레드는 사이드 패널에도 사용되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입게 될 유니폼이라 소매에 챔피언스리그 패치가 붙는다. 소매에도 라인 패턴을 넣어 단순함을 피했다. 

출차: https://www.liverpoolfc.com/

다른 쪽 소매에는 UEFA RESPECT 패치와 위너스 패치(또는 UEFA Badge of Honour)가 붙는다.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리버풀!!!!

출처: https://www.liverpoolfc.com/

마킹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용하는 흰색이 아닌 크림슨 레드로 프린팅 된다.(빨간색으로 이름쓰면 안 되는데...)

출처: https://www.liverpoolfc.com/

실제 착샷을 보니 체크무늬 패턴에 또 다른 패턴이 눈에 띈다. 음.. 역시 디자이너는 다르구나. 앞에서는 깃발 패턴을 그대로 가져다 쓴 거 아니냐고 뭐라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네. 디자이너분 쏘리~


EPL 개막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이 마무리된 게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리그 개막이라니. 거기에 챔피언스리그도 10월 1일 조추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축덕은 그저 좋아서 흙흙 ㅜㅜ   과연 리버풀은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된다. 과연 20-21 시즌이 끝나고 나이키가 웃게 될까 뉴발란스가 웃게 될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 리버풀은 9월 13일 올 시즌 승격팀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로 20-21 시즌을 시작한다. 
* 구매는 9월 15일부터 가능하며 구매는 아래 링크에서...

 

store.liverpoolfc.com | Kit, exclusive LFC fashion and souven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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