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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Blah Blah

2011년 총정리


2011년 12월 28일.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왔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고 또 열심히 살았던 2011년.
개인적으론 "30" 이라는 나이를 맞이한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

2010년 12월 이맘때쯤.
나에게 하는 약속으로 여러가지 계획들을 정리하여 블로깅을 했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약속을 지켰을까?

2011년 끝자락에 계획을 돌아보고자 한다.



1. 운동분야

    초기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복근 및 근육남 되기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하여 완주하기 / 번지점프 도전하기
    달성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하여 완주하기
    초과 달성 : 윈드서핑 배우기 / 자전거를 이용하여 운동하기

 
2011 뉴발란스 NB Race 10Km : 2011.6.12 ( 기록 59:30초 )
2011 경기평화통일마라톤 10Km : 2011.9.25 ( 기록 47:32초 )
2011 나이키 "We run seoul 10km" : 2011.10.23 ( 기록 53:05초)

반성 :
몸무게도 60Kg 대를 유지 했고 10km 달리기도 열심히 했다.
대회 참가 뿐만 아니라 보통 때에도 열심히 뛰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달리기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기도 시작하여 운동의 스펙트럼을 늘렸다.
하지만 복근/근육남이 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혀 하지 않은 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심폐량이나 지구력은 늘었지만 근력은 오히려 줄어든 느낌이다.
2012년에는 이 부분에 더 신경 쓰도록 해야겠다.
 


2. 공부분야

    초기 목표 : TOEIC 900점 이상 획득 / 자격증 1개 이상 / HTML5 개발자 되기 /
                    중국어 및 일본어 기초 다지기 / 바리스타 과정 이수

    달성 목표 : 자격증 1개 이상 / 중국어 및 일본어 기초 다지기 / 바리스타 과정 이수
    초과 달성 : 마케팅 과정 이수


한국커피교육협의회 2급 바리스타 : 2011.4.16
마케팅 공화국 마케팅 초등학교 18기 과정 이수 : 2011.11.20

반성 : 
계획하던 자격증도 취득하고 관심있던 부분에 진정으로 발을 들여 놓는 시도도 하였다.
다행히도 회사차원에서 중국어 기초과정을 수강하여 나름 계획 세운대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한가지에 매진해도 부족한 실력이라 중국어 공부를 시작함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지 않게 되었다.
거기에 중국어 공부를 꾸준히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게으름병이 도져서 
예습은 물론 복습까지 손을 놓고 말았다. 
언제나 게으름병이 문제다!
2012년에는 "꾸준" 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삼고 전진해야겠다.



3. 재테크분야

    초기 목표 : 재테크 공부하기 / 주식공부하기 (내 스스로 주식 사보기) / 경매공부하기
    달성 목표 : 재테크 공부하기


반성: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대한 나의 관심은 바닥에 머물러 있다.
봐도 모르겠고 알면 알수록 어려워서 손을 놓게 되는 것 같다.
다행히 지인형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은게 수확이라면 수확....
단순히 재테크라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해 나가야겠다.
 


4. 독서분야

    초기 목표 : 최소 50권이상 독서하기
    달성 목표 : 최소 50권이상 독서하기
 

2011년 독서 목록 ( 총 66권 )


1. 아서왕, 여기에 잠들다 : 2011.1.12 ~ 2011.1.15  
2. 서른과 마흔사이 : 2011.1.15 ~ 2011.1.24 
3. 성철스님 법어집 : 2011.1.18 ~ 2011.1.21 
4. 아프니까 청춘이다. : 2011.1.24 ~ 2011.1.26 
5. 칼의 노래 : 2011.1.25 ~ 2011.1.26 
6.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2011.2.1 ~ 2011.2.5 
7. 무소유 : 2011.2.5 ~ 2011.2.8 
8. 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 : 2011.2.9 ~ 2011.2.17 
9. 사랑에 다친 사람들에 대한 충고 : 2011.2.13 ~ 2011.2.16 
10. 시간을 달리는 소녀 : 2011.2.17 ~ 2011.2.17 ✮ 
11. 축구의 역사 : 2011.2.19 ~ 2011.2.27 ✮ 
12. 현의 노래 : 2011.2.28 ~ 2011.3.3 
13.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2011.3.5 ~ 2011.3.10 ✮ 
14. 20대 청춘단련법 : 2011.3.5 ~ 2011.3.5 
15. 지금 후회없이 사랑하라 : 2011.3.11 ~ 2011.3.14 
16. 밀리언 달러 티켓 : 2011.3.14 ~ 2011.3.16 
17. 꽃비 : 2011.3.18 ~ 2011.3.21 
18.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2011.3.22 ~ 2011.3.30 
19. 생각버리기 연습 : 2011.3.31 ~ 2011.3.31 
20. 후불제 민주주의 : 2011.3.31 ~ 2011.4.6 
21. 이별리뷰 : 2011.4.4 ~ 2011.4.4 
22.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 2011.4.6 ~ 2011.4.9 
23. 슬픈 외국어 : 2011.5.9 ~ 2011.5.11 
24.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 2011.5.26 ~ 2011.6.9 
25. 우리는 사랑일까? : 2011.6.5 ~ 2011.6.16 
26.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2011.6.10 ~ 2011.6.13 
27. 분노하라 : 2011.6.19 ~ 2011.6.21 
28.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 2011.6.22 ~ 2011.6.23 
29. 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 2011.6.25 ~ 2011.6.27 
30.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2011.6.27 ~ 2011.6.27 
31. 삶의 열정을 재발견하라. : 2011.7.6 ~ 2011.7.12 
32.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2011.7.13 ~ 2011.7.14 
33. 댄스 댄스 댄스 : 2011.7.17 ~ 2011.7.20 
34. 이립 실천편 : 2011.7.27 ~ 2011.7.29 
35. 창의력에 미쳐라. : 2011.7.30 ~ 2011.8.2 
36. Why Not? 강한 상대를 이기는 마케팅 포인트 : 2011.8.11 ~ 2011.8.13 
37. 만약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 2011.8.12 ~ 2011.8.12 
38. 마케팅 실무자가 꼭 알아야할 101가지 : 2011.8.27 ~ 2011.8.29 
39. 1Q84 - 1 : 2011.8.29 ~ 2011.8.31 
40. 1Q84 - 2 : 2011.9.1 ~ 2011.9.1 
41. 1Q84 - 3 : 2011.9.2 ~ 2011.9.3 
42. 의외에 선택 뜻밖의 심리학 : 2011.9.5 ~ 2011.9.8 
43. 웹 진화론 : 2011.9.7 ~ 2011.9.9 
44. 넛지 : 2011.9.18 ~ 2011.9.21 
45. 기상천외한 마케팅 수업 : 2011.9.22 ~ 2011.9.22 
46. 상식사전 뒤집기 : 2011.10.18 ~ 2011.10.20 
47. 세계사 칵테일 : 2011.10.24 ~ 2011.10.28 
48.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 : 2011.10.28 ~ 2011.10.29 
49. 닥치고 정치 : 2011.10.31 ~ 2011.11.1 
50. 키친 : 2011.11.1 ~ 2011.11.2  
51. 재테크상식사전 : 2011.11.13 ~ 2011.11.17 
52. 스티브 잡스의 세상을 바꾼 말 한마디 : 2011.11.20 ~ 2011.11.21 
53.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2011.11.22 ~ 2011.11.24 
54. 웃음 - 1 : 2011.11.27 ~ 2011.11.29
55. 웃음 - 2 : 2011.12.4 ~ 2011.12.7 
56. 운명이다 : 2011.11.27 ~ 2011.11.29 
57 .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 2011.12.14 ~ 2011.12.20 
58. 11분 : 2011.12.23 ~ 2012.12.26 
59. 빅피쳐 : 2011.12. 26 ~ 2011.12.27 
60.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 unknown 
61. 브리다 : unknown ✮✮
62.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것들 : unknown 

63. 1리터의 눈물unknown 
64. 우연한 여행자unknown 
65. 어린왕자unknown ✮✮✮
66. 그림을 보는 법 : unknown ✮✮

반성 :
약 66권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걸 보고 깨닫는 시간을 가진 것에는 너무나 만족하지만
몇몇 책은 내용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대충대충 눈으로만 읽었다.
"책을 읽는다" 는 것에 너무 얽매여서 이해하지 못하고 넘긴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12년에는 이런 점을 보충하고자 한달에 두권씩은 꼭 책 리뷰를 하기로 했다.
나에게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 가 아니라
"어떻게 읽었는가/무엇을 읽었는가" 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5. 취미분야

    초기 목표 : 개인 사진집 발간 / 사진전 응모하기 / 인디음악 듣기 / 전시회 5개 이상 관람 / 축구 홈경기 100% 참석
    달성 목표 : 사진전 응모하기 / 전시회 5개 이상 관람 
    초과 달성 : 다트 입문


(사)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 : 2011.3.26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미) 피카소와 모던아트 : 2011.3.1 덕수궁미술관
(연) 웰컴 투 오아시스 : 2011.3.13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
(전) 디터람스전 : 2011.3.26 대림미술관
(콘) "현의제왕" 파블로 내한공연 : 2011.4.20 국립극장 해오름
(전) 서울, 도시탐색전 : 2011.4.29 서울시립미술관
(전)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궁정문화 : 2011.5.3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실
(콘) 러시아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 : 2011.7.1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콘) 싸이의 썸머스탠드 "흠뻑쇼" : 2011.8.2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전) 2011 한국전자산업대전 : 2011.10.13 킨텍스
(전)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 2011.12.15 코엑스 Hall B
(사) 하늘에서 본 지구 : 2011.12.25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반성: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와 콘서트를 다닌 한 해 였다.
목표했던 사진전 응모는 아쉽게 채택되지 못하였지만 시도 해보았는 데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FC서울 홈경기 100% 참석은 막판에 1경기를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달성 할 수 없었다.
아쉬운 것은 개인사진첩 발간을 실패한 것인데 내가 게을러서 였기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2012년 상반기에는 꼭 주제를 가진 사진첩이 발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 자기수양분야

   초기 목표 : 하루일과 정리하여 글로 남기기 / 생각노트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기
   달성 목표 : 없음 


반성:
아무것도 하지 않은 초라하고 부끄러운 분야.
개인적으로 기록남기는 것에 익숙치가 않아서 다이어리를 쓰거나 하는 습관을 가지지 못했다.
이는 오랜 시간 가져온 습관이라 한 순간에 바꾸기 힘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 꾸준히 고쳐가야 할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수확.
정리/메모에 대한 방식을 터득하고 싶다.
 


7. 네트워크분야 

    초기 목표 : 친구들과의 관계 돈독히 유지하기 /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
    달성 목표 : 친구들과의 관계 돈독히 유지하기 /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
    초과 달성 : 여자친구
 


반성 :
과연 난 이 분야에 대해 할 말이 있는가 먼저 반성하고 싶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돈독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난 아직 많이 부족하다....
 

 
2011년 정리를 하고 나니 정말 다이나믹한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한 번도 계획을 세워서 살아본 적이 없었던 나로선 굉장한 경험이었다.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었던 한해의 계획이 글로 남겨짐으로써 한해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었다.

뿌듯한 한 해 였으며 또한 부족했던 한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반성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12년을 맞이하고자 한다.

모든 분들께 새해에는 행복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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