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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Blah Blah

2011년 처음 맞이 하는 주말.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2011년 카운트다운을 혼자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주말이네요...
첫 주말을 맞이하면서 2010년 12월 30일날 세웠던 제 계획을 돌아봤습니다.

흔히들 작심삼일이라고 하는데 난 내 계획대로 잘 살고 있는가?
작년의 나처럼 쉽게 포기하고 주저앉지는 않았나?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제 성격을 개조하는거라...
(쉽게 포기하고 쉽게 지치는.. 그런 본성을 고치려구요)

1. 영어공부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문법에 있어서는 정말 초등학교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에 정말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열공중입니다.
첫주동안 10강을 나갔습니다. 하루에 2강씩 공부한 셈이네요...
기초부터 공부를 하다보니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되니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되더군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출퇴근길에 30분씩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작심삼일은 넘어선 것 같습니다. 

상반기 목표 : 토익 750점 안착 / 2월 토익 시험

2. 일어공부

일어공부도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일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기때문에 히라가나 외우기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주가 지난 지금 히라가나 외우기에는 성공했습니다!!!(ㅡㅡ)V
가타카나는 나중에 외워도 된다는 조언을 들었기에 가타카나는 일단 스킵!
영어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일어를 읽기 시작하니 재미가 붙었습니다.
이 계획 역시 작심삼일은 넘었네요!!!!!

상반기 목표 : 일본어능력시험 3급 합격

3. 운동

가장 큰 변화를 준 건 운동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틀에 한 번씩  11시부터 1시간 동안 조깅을 하는 운동법을 선택했습니다.
운동할 시간이 저 시간 밖에 안되서 말그대로 달밤의 체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집에서부터 석계역까지 편도 약 5Km를 왕복하고 있습니다. 
마침 중랑천이 조깅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서 뛰는 데에는 최적이죠.
다만 너무 밤이다 보니까 추운게 문제긴 한데... 그것조차 상쾌합니다.
혼자 뛰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것도 또 하나의 좋은 점인거 같네요.
일단 이틀에 한번 이라는 계획은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오히려 날이 풀리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이제 조깅 외에 웨이트에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상반기 목표 : 10Km 달리기 참가 (50분이내 기록 세우기)

4.취미

아직까지 특별하게 뭘 하거나 하진 않아서 평가를 하긴 이른 감이 있네요.
다만 2011년을 알뜰하고 보람차게 살라는 하늘의 도움인지 커피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2011년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는 것이 하나의 목표인데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거든요.
36시간 수업을 받아야 2급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보통 수업이 근 100만원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돈이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소셜마켓에서 하루체험권을 싼 값에 팔더라구요.
이 수업 한번 들어보고 커피 자격증에 대한 마음을 정해야겠습니다.
좋은 기회죠???^^

5. 프로그래밍 공부

이게... 좀... 지지부진한 면인데.....
시작은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던 부분이라 다시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뭔가 다시 기초가 잡히는 느낌이더군요...
근데... 이게... 시간이 항상 부족해서 많은 부분 할애를 못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게 많이 쳐보고 해야되는 거라..보기만 한다고 느는게 아니거든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되는데... 아직 그렇게 하고 있지는 못하네요..
조금더 시간을 타이트하게 소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상반기 목표 : 홈페이지 구축 및 퍼블리싱

6. 독서

2011년 첫번째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아마 오늘이면 완독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일주일에 책 한권... 이렇게 읽으면... 100권 못읽을텐데... ^^
2011년 저와 처음 만난 책은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입니다.
역시나 또 자기계발서네요... 
책은 다 읽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반기 목표 : 40권 완독!

이렇게 보니... 2011년 첫주는 꽤 바쁘고 활기차게 보낸 거 같네요...
작심삼일도 없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있고...
정말 바뀌고 싶습니다.
쉽게 포기하고 지쳐하는 제 성격을 말입니다.
그 성격때문에..... 참.. ㅋㅋㅋㅋ

둘째주에도 전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될겁니다.
그때도 저를 부끄러워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해야 겠네요....

작심삼일?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또 다시 계획을 세우세요... 매일매일 계획을 세우세요... 
그 계획이 당신을 빛나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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