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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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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덕질은 외국에서 해야 제 맛! 후쿠오카 축구 덕질기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 지역에 축구팀이 있는지 있다면 경기가 있는지 오피셜샵은 어디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첫번째 일이다. 그럼에도 아직 단 한번도 경기를 보지 못한 건 안타까운 일이다. 일본의 J리그야 나름 유명한 리그고 저변 확산도 잘 되어 있어 큰 도시에 가면 축구팀 하나 정도는 자리를 잡고 있다. 규슈지역엔 무려 6개의 구단이 있고 그 중 J2의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J3의 기라반츠 기타큐슈가 후쿠오카를 연고로 활동하고 있다. 좀 넓게 보면 사가현엔 토레스Torress가 이적해서 유명해진 J1 리그 소속의 사간도스가 있다. 근데 왜... 내가 가기만 하면 다들 원정을 떠나고 돌아오는 날 홈경기를 하는걸까. 덕분에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도 축구경기를 보지 못했다. 대신 축덕력을 영끌하여 덕질 좀 하고 왔..
[후쿠오카 여행]생각보다 큰 만족, 후쿠오카 에어비앤비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여행을 다니면 백패커스와 같이 등 최대한 저렴한 곳만 찾아다녔다. 나에게 숙박은 그저 '하룻밤 자는 곳' 뿐이었다. 하지만 가족이 생기고 난 후엔 가족을 위해 안전한 숙소, 편안한 숙소를 찾아야 했다. 호텔이 가장 안전하고 편하기는 하지만 한창 뛰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호텔은 좁고 침대는 높아서 떨어질 위험도 있다. 그래서 최근엔 여행을 간다고 결정하면 가장 먼저 에어비앤비(Airbnb)를 켜고 숙소를 찾는다. 지금까지 2번(오키나와, 코타키나발루)의 가족여행을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구했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도 망설임 없이 에어비앤비를 켰다. 내가 숙소를 결정하는 조건은 언제나 똑같다. - 침대가 없는 마루바닥을 가진 방이 있는가?-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
[후쿠오카 여행]프롤로그 지난 2018년 12월 31일 저녁 11시 경.2018년의 마지막을 처가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있었다. 가족 모두가 보신각 타종을 기다리며 뉴스를 보고 있는데 눈이 번쩍 뜨일 소식이 알려졌다. 2019년 1월 1일이 되면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일부 소멸된다는 소식이었다. 부랴부랴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 어플로 마일리지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다행히(?)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없었는데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중 무려 30,000 포인트가 1시간 뒤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30,000포인트는 딱 일본 왕복을 할 수 있는 항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 포인트가 소멸되기 전에 어디든 예약을 해야 했다. 보신각 타종은 이미 아웃오브안중. 도쿄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접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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