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장 2일차.
전날 새벽 3시까지 홍콩 밤거리를 돌아다닌 탓에 조금 피곤했다.
날씨는 전날과는 다르게 살짝 구름이 끼어서 혹시나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맛있는 호텔 조식을 먹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홍콩 전자전이 열리는 홍콩 컨벤션 센터를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거나 페리를 타야 한다.
침사추이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터널을 지나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고 하기에
고민할 것도 없이 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가기로 했다.
마침 지난 밤에 방문했던 시계탑 옆에 페리선착장이 있어서 찾아가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아침에 보는 시계탑은 지난 밤에 보았던 시계탑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시계탑 한켠에서는 영화제 관련하여 분주하게 준비 중이었다.
침사추이에서 홍콩섬까지 페리로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페리를 타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배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스타페리"
한강의 유람선보다 낡고 오래된 배이긴 하지만 오히려 더 귀엽고 친근한 느낌이다.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배에 탑승해서 오른쪽에 앉으면 더 좋은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다.
선착장옆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여행선
크루즈선치고 작은 크기로 보아서는 인근을 항해하는 배가 아닌가 추측해본다.
다양한 깃발을 달고 운항중인 통통배
배를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홍콩섬의 전망
사진상 가장 높은 빌딩이 제2 국제금융센터 (IFC 2) 빌딩이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88층(높이 420m)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옆에 있는 건물들도 결코 낮은 높이의 건물이 아닐텐데 너무나 작아보인다.
흡사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비슷하게 생긴 "홍콩 컨벤션 센터 HKCEC"
아시아 최대의 컨벤션센터로 1997년 바다를 매립해서 세웠다고 한다.
홍콩의 중국 반환식이 열린곳으로 유명해졌다.
직접 가서 보면 크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엑스 전체를 전시장으로 쓰는 느낌?
사진 상 컨벤션 센터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높은 빌딩은 "센트럴 프라자" 라고 한다.
홍콩에서 두번째이다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46층에 전망대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데
꼭대기의 첩탑의 불빛이 15분마다 변하여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다.
이 건물의 또하나의 기록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인데 75층에 홍콩시 교회가 위치해 있다고 한다
홍콩섬에서 바라본 침사추이 구역
이렇게 보니 이곳의 야경도 상당히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리 타고 가면서 찍어본 동영상
(바람소리가 좀 크게 들리므로 볼륨은 작게해서)
15분정도의 짧은 항해를 마치고 홍콩섬에 도착했다.
컨벤션 센터에서 바라본 IFC2 빌딩
전날 참관했던 차이나소싱페어와는 다른 느낌의 전시회
더 젊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클럽음악이 흘러나오니 자연스럽게 몸이 그루브를 탄다 ㅋㅋㅋㅋ
차이나소싱페어보다 관람객들이 훨씬 더 많아서 굉장히 복잡했다.
현장등록하는 것조차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인파였다.
전날의 피로가 안풀린 관계로 레드불 섭취!
레드불이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거야~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지 말라는 제제를 당했다.
심지어 휴식공간의 커피숍에 이쁜 그림이 있어서 찍으려 하는 것 까지도 제재를 당했다.....
그래서 난 전시회 사진이 없다... 있어도 죄다 몰래 찍은 사진들뿐.
전시회내내 유일하게 본 부스걸.
이 사진도 눈치를 보면서 겨우겨우 찍었다.
우리나라 전시회와는 달리 내가 다녀 본 외국 전시회는 부스걸이 없다
심지어 쇼핑백이나 기념품들조차 주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에서 전시회를 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이쁜 부스걸을 뽑고 엄청난 양의 기념품을 준비했을텐데....
3시간 가량 전시회를 본 느낌은.... 참 볼 거 없다....
물론 나의 관심 밖의 제품들이 더 많아서 이렇게 평가하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겠지만
지난 두 번의 해외 전시회랑 비교 해보았을 떄 전시품목이 너무 부실했다.
전시회장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어수선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동선을 짜기도 힘들었다.
가끔 이런 맘에 드는 디자인의 제품도 있었지만 그 수가 굉장히 적었다.
전시품목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전문성있는 부스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 결과 전날 관람했던 차이나소싱페어보다 볼거리가 더 적었다.
10시부터 관람하기 시작해서 대략 1시까지 빠르게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이동했다.
이번에도 역시 내가 식사를 정하게 되었다...
같이 움직인 일행 중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뿐이었기 때문에...
일단 IFC2 빌딩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거리의 악사들.
혼자 움직이는 상황이었음 한 곡 전부 듣고 움직이고 싶었는데....
전날 먹은 저녁의 스타일이 다들 별로라고 하셔서 중국음식은 메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렇게 찾아간 곳이 일본식 돈까스집
이곳을 정하는 것도 참 힘들었다.......
어렵게 먹은 점심.
식사를 했으니 시원하게 커피도 한 잔.
마침 바로 옆에 애플 매장이 있어서 구경 삼아 방문해봤다.
어디가나 눈에 띄는 한 입 베어문 사과모양.
하나의 브랜드가 이렇게 유명해지기전까지 얼마나 많은 스토리가 쌓였을까.
조금 신기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사진 상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은 전부 애플 매장 직원들이다.
각각의 책상은 다른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는데 애플 제품 교육/제품 조립 등을 도와주고 있다.
수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제품을 들고와서 직접 직원들에게 문의를 하고 도움을 받는 모습이었다.
비용이 청구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놀라웠다.
한국에서는 애플매장만 존재해서 물건을 파는 것에만 그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애플의 문화를 팔고 있었다.
날씨 좋다!!!
전무님이 함께 하시질 못해서 오후 일정 역시 오롯이 내가 짜야만 했다...ㅡㅡ;;;;
(참.........................)
홍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정을 짜야하니 정말 막막할 뿐이었다.
혼자 다니는 거라면 어떻게든 내 맘대로 다니겠지만
일행이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길도 모르는데 움직였다 길이라도 잃으면 괜히 힘만 들고 짜증만 날테고....
행여 제대로 찾자 갔다 하더라도 맘에 안들면 괜히 갔다는 생각을 할테니.....
그래서 생각한 것이 피크....
원래 가기로 했었던 루트였기때문에 일행들의 불만도 적을 것 같았다.
그럼... 어떻게 가야되는지 찾아야 한다...
일행을 데리고 다니면서 어떻게 가는지 찾을 수는 없었다...
또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었다... 이게 무슨......
지하로 갔다가 횡단보도를 건넜다가.... 그렇게 그렇게 어렵게 찾아낸 버스타는 곳....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어플에는 트램을 타고 올라가라고 했지만... 어떻게 가는 지 모르니....
어렵게 찾아낸 피크가는 버스
이로서 홍콩에서 움직이는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보게 되었다.
(비행기/택시/지하철/페리/2층버스)
버스가 자주 있는 게 아니라서 한 10분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면서도 혹시나 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독특한 디자인의 "중국은행타워"
루브르 박물관의 투명 피라미드를 설계한 건축가 Ieoh Ming Pei 가 설계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홍콩건물 중 가장 이쁜 건물로 뽑고 싶다.
2층버스 옆으로 지나가는 트램....
아.. 저걸 못타봤다....
20여분을 가파른 산길을 올라오면 또하나의 멋진 전망을 보여주는 피크에 도착한다.
모든 여행서에 피크를 올라갈 때 트램을 타고 올라가로 되어있는데
오히려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트램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를 타고 올라갈 때 창 밖으로 보이는 전망 역시 결코 놓쳐서는 안될 정도이기 때문이다.
피크에 올라오면 전망대가 눈에 들어오는데 굳이 힘들여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되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훌륭한 전망을 볼 수 있다.
이 팻말대로 가면 공짜로 멋진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 point가 나타난다.
너무나 시원한 홍콩의 전망
쭉쭉 뻗은 마천루의 모습이 바다와 어우려져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곳이 피크전망대
분명히 어플에서는 무료라고 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요금을 내야했다.
거짓말쟁이 ㅠㅠ
공짜 전망대에 있는 정자
옛날에도 이 곳은 명당자리였었나보다.
이곳에 앉아서 술도 마시고 그림도 그리고 했겠지~
정상에서 셀카 한장
트램을 기다리는 동안 전망대 앞 광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였다.
얼굴을 안보여주는 강아지놈!
트램용 티켓
5분정도면 산을 내려갈 수 있다.
20분 걸려서 올라오는 것에 비하면 급행열차급!
대기하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트램을 상징하는 조형물
사람들이 술렁술렁거리기 시작하자마자....트램이 도착했슴다!
열차 2량으로 이루어진 깔끔하게 생긴 트램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1888년에 만들어진 이후 100년간 사고가 한 번도 나지 않은 것이 자랑!
트램을 타고 내려갈 때는 그 누구도 예외없이 역방향으로 간다. ㅋㅋㅋㅋ
그리고 단선열차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길이 있어서 열차 두 대가 왔다갔다 하면서 운행중었다.
산을 내려와서 기쁜 마음에 셀카 한 장
홍콩와서 찍은 셀카 중 가장 마음에 들게 나온 셀카!
피크를 내려와서 어디로 가야하나 빨리 정할 수 밖에 없었다.
좀... 정해주지...
가장 가까운 헐리우드 로드로 방향을 잡았다.
불만을 가져도 어쩔 수 없었다.
시간은 많이 남아있었고 갈 곳은 마땅히 없었기 때문에...
버스를 어디서 타야 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걸어가야했다.
걷다가 도착한 헐리우드로드.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다.
난감했다... 볼게 없으니 시간을 때우기도 애매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표지판을 발견했다!!!!!!!!!!!
OMG!!!!!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켈레이터로 "중경삼림"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다.
정말 끝도 없이 올라간다.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15분 정도 올라갔을 때 반정도 올라간 듯 했으니
그 길이가 짐작되고도 남음이다.
점점 위로 올라갈 수록 사람들의 수가 적어진다.
이 이상부터는 관광의 의미보다는 정말 실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에스컬레이터일 것이다.
꼭대기까지 가기엔 너무 멀고 배도 고파서 적당한 높이에서 다시 되돌아가기로 했다.
내려가는데만해도 10여분 이상 소요됐다.
저녁은 SOHO의 한 피자집에서 피자와 맥주를 먹는 것으로 대신했다.
시원하게 호가든 한 잔~
SOHO거리
홍콩의 유럽이라고도 불리며 외국풍의 술집과 음식점이 즐비하다.
태국 음식, 그리스 음식, 멕시코 음식 등 각국의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금액은 결코 싸지 않다.
일행분들이 많이 피곤해 하셔서 침사추이에 들러 과일을 산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돌아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SOHO에서 내려와서 지하철역 찾는것도 순전히 내 몫이었다....ㅠㅠ
카드형 교통카드
특별한 건 없다.
홍콩역에서 센트럴역까지 가야 침사추이역을 갈 수가 있다.
결국... 또 걸어야 했다.
지하철역 한켠에 놓여진 도서대여반환기.
빌린 책을 돌려줄 때 사용하는 거 같은데.....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것도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센트럴역에서 조단역까지는 4정거장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을 가기 위해 침사추이역이 아닌 조단역에서 내리기로 했다.
퇴근시간하고 겹쳤는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 올랐다.
일행 분들은 지하철에 타시자마자 고개를 꾸벅꾸벅...
결국 침사추이에서 과일만 사서 들어가시고 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따로 관광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왕이면 같이 많은 관광지를 돌아다녔으면 좋을텐데....
모든 홍콩 관련 블로그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나 같이 얘기하는
망고디저트 전문점 "허유산"
체인점이어서 유명한 Spot에서는 이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메뉴에 망고가 들어가 망고를 좋아라하는 나에겐 천국 같은 곳이었다.
망고콤보!!!!
과일 아래 노란색이 망고 아이스크림이다.... ^^
메뉴에 전부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주문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어볼 수 있다.
뭐 대단하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는 맛있는 음료정도?
한번쯤은 들러서 먹어볼만하기에 나 역시 추천!!!!
야시장에서 과일을 사신 일행 분들은 택시를 타고 먼저 숙소로 들어가셨고
난 남아서 좀 더 구경을 하기로 했다.
전날 보다 이른 시간에 나왔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볼 수 있었다.
목표는 "야시장을 전부 구경하라!"
전날 조용하던 밤의 홍콩거리에 비하여 저녁시간의 홍콩의 거리는 활력 그 자체였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 친구들과 깔깔 대며 이야기 나누는 젊은이들.
한 켠에서 간단히 반주를 나누고 있는 어르신들.
두 가지 모습의 홍콩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나로선 참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은 이미 둘러봤기 때문에 조던역에서 가까운 "레이디스마켓"을 목적지로 잡았다.
수 많은 젊은이들이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고 길 양 옆으로는 수많은 화장품가게와
옷가게, 전자제품가게, 핸드폰가게가 늘어서 있어서 명동 느낌이 났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제품을 많이 판다고 해서 "레이디스마켓"이라고 부른다던데
오히려 전자제품 상점이나 스포츠웨어 매장이 많아서 내가 더 설레였다 *^^*
"레이디스마켓" = "몽콕 야시장" 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디스 마켓 한 켠에 야시장이 존재한다.
홍콩가면 야시장가서 이미테이션도 사고 기념품도 사야한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도대체 그 사람은 어디 야시장을 다녀온 걸까?
그냥 한번 훑어보면서 "아 이런 느낌이 홍콩의 야시장 느낌이구나" 라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이나 "몽콕 야시장" 이나 파는 물건이나 느낌이 다 비슷비슷했다.
레이디스 마켓 골목에서 판매하고 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람들이 줄 서서 사먹던데.
혹시 이거 유명한 건가?
"허유산"과 함께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
육포 파는 "비첸향"
꼭 먹어봐야하네 사와야하네 할 정도로 유명하긴 한데 이 역시 체인점 형식의 가게다.
출신도 홍콩이 아니라 싱가포르 출신~
아쉽게도 이 건 먹어보지 못했는데... 선뜻 손이 가는 가격대가 아니라....
아쉽지만 사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야시장의 모습.
파는 음식만 다를 뿐 우리나라 야시장의 음식가판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야시장 투어의 마지막 "제이드마켓"
"몽콕 야시장"에서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으로 가는 길에 작게 형성되어 있는 야시장이다.
야시장 중 가장 작은 규모이며 볼 것도 없다.
그냥 스쳐 지나가면서 볼 정도.
제이드마켓 주변에는 노천점집도 엄청 많고 포장마차 같은 느낌의 간이 술집도 많다.
노래반주기기를 틀어놓고 한 곡씩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흥겹게 노래 부르며 즐기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삶의 소소한 즐거움
이렇게 모든 야시장을 구경했으니 야시장에게 평점을 매겨보자면
"몽콕야시장(레이디스마켓 포함)" > "템플스트리트야시장" >>>>> "제이드 마켓"
시간이 많다면 세 곳 다 둘러보는게 좋겠지만
일정이 빡빡하다면 몽콕야시장이나 템플스트리트 야시장만 둘러보는 것도 방법 일 듯 싶다.
야시장의 백미 먹거리들.
전날에 늦게까지 돌아다닌 영향으로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보냈다.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내일을 위해 숙소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걸어서 갈 힘도 없어서 택시를 타야만 했다.
홍콩의 2일째 밤이 끝나가고 있었다.
'해외여행기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COMPUTEX TAIPEI 를 가다! Day-1 (0) | 2012.07.10 |
---|---|
홍콩 출장기 3rd day (2) | 2012.05.20 |
홍콩 출장기 1st day (0) | 2012.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