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덕여행 출발 전]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퇴사로 글을 시작했는데 적금으로 마무리되는 놀라운 사건의 흐름. 전개수준이 거의 대한민국 아침드라마 급이다. 여기서 잠깐 브레이크를 잡고 시간을 조금만 뒤로 돌려보려한다. 한 10년전 즈음으로?? 결혼하기 전으로 기억하는데,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난 40살 생일에 리버풀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홈경기, 원정경기 그리고 펍에서 축구보면서 콥(KOP)처럼 살아볼거야. 그게 내 버킷리스트야.’ 지금 생각해보면 모골이 송연해지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저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서 한 달이라는 휴가를 쓸 수 있는 상황이거나 휴직상태여야한다. 결혼 전 부터 불확실한 미래를 펼쳐보이는 예비신랑이라니.. 이것도 가거 차는대 더 놀라운 건 버킷리스트의 전제가 ‘혼자’ 라는 사실이다. 아이가 있을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