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더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쌍용더비. 오늘 또 하나의 스토리가 쓰여졌다. 이청용과 기성용. 데뷔하자마자 FC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되었고 쌍용하면 K리그를 대표하는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이청용은 독보이는 축구센스로 그라운드를 휘졌고 다녔고 기성용은 정확한 패스로 전방에 패스를 뿌려줬다. 이 둘이 함께 했을 때 FC서울이 우승을 한 적은 없지만 그 때만큼 축구가 재미있고 박진감 넘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영원할 것 같았던 쌍용의 시대는 2009년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볼턴원더러스로 이적하면서 일시정지 됐다. 누가 듀오 아니랄까봐 같은해 기성용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다. 이청용과 기성용이 FC서울에서 남긴 기록은 78경기 12골 20도움과 93경기 9골 13도움이었다. 앞에서 쌍용의 시대가 끝난게 아니라 일시정지 되었다고 표현한 건 이 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