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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FC서울

미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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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에 미친다는거.. 혹은 미쳐간다는거...
그거만큼 매력적인것이 또 있을까??
그리고 그 중에 섭팅만큼 중독성이 강한 것들이 또 있을까?
90분간 쉼없이 소리지르고 미친놈처럼 뛰어다니고...
비오면 온몸으로 다 받아내며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고래고래 악쓰고...
상대편이 잘못하면 야유하고 어떨때는 욕도 하고...
우리편이 잘할때는 박수와 환호성을....
깃발을 흔들면서 팔이 아프기도 하지만 무언가 모를 뜨거움이 솟구치는 기분...
뭔가 살아있다고 느끼고 싶을때 난 저 곳으로가서 내 존재를 느기곤 한다...

미치고 싶다... 지금보다 더 미칠것이다.
강성이 되어도 좋다... 지금보다 더 미칠수만 있다면...
난 강성이 되어도 좋다..
어차피 강성인생.....

90분간의 뜨거운 열정을 마치고 나와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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