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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Blah Blah

<Microsoft Student Partner> 면접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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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스튜던트 프로그램...

요 며칠동안 나를 굉장히 설레이게 만들었던 이름...
덕분에 잘 입지 않는 정장도 입어보고... ㅋㅋㅋㅋ

정말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떡하니 문자가 왔다..
Microsoft Student Partners(이하 MSP) 1차 심사에 합격했다는...
순간 날아갈 것 같았다...
게다가 그 이틀뒤가 정보처리기사 실기기험날이었기에
왠지 좋은 징조로 받아들였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이 내용에 대한 포스팅은 시험이 끈나면 바로 업뎃!!!)

아....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이야....
평생 이런거랑은 거리가 멀 줄 알았는데.. 항상 운이 없는 줄 알았는데....
캬캬캬캬캬...
괜시리 웃음이 났다... 마이크로소프트라... ^ㅡㅡㅡㅡㅡㅡㅡㅡ^

또다시 며칠 뒤 문자가 날아왔다...
면접일정을 곧 발표하겠다는 것....
드디어 현실이 되고 있었다.. MSP로 가는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었다..
근데.. 왠걸... 막상 발표가 나고서는 굉장히 망설여졌다....
하필 시험기간...ㅠㅠ OTL....
물론 모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MSP에 신경을 써야 되는 부분이라 소흘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시대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시대가 아닌가 ㅋㅋㅋㅋ
시험공부는 과감히 포기했다... 평소에 열심히 했으니까...

3분스피치도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예상질문도 몇개 뽑아보기도 하고...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것 처럼 느껴졌다...
다만 원래 글을 꾸미는 것을 싫어해서 있는 그대로를 썼기에 예상보다 빨리 끈낼수 있었다..


사람들에게도 나 면접보러 간다고 은근히 자랑하고..
어디 면접 보러가는데라고 물어보면 당당히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대답도 해주었다..ㅋㅋㅋ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Time goes by...

4월26일... 션군의 26번째 생일날....
드디어 면접일이 밝았다!!!!
떨리지는 않았다... 마음이 편안했다. 아니 편안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공부를 많이 못한 학교시험도 적절하게 선방!!!!
여자친구와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고 면접장소로 향했다...
포스코 빌딩....X층 (혹시라도 비밀일까봐 ㅋㅋㅋ)
깔끔한 분위기의 건물... 뭔가 사람을 압도하는 건물크기에 놀랐고...
엄청 빠른 속도의 엘레베이터에 놀랐다!!!!
63빌딩 엘레베이터 속도만큼 나올것 같던데 ㅋㅋㅋㅋ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앞....
문이 잠겨있다....ㅡㅡ;;;;
분명히 안에 사람이 있는데.....ㅡㅡ;;;
내가 잡상인처럼 보이나부다.... 오랜만에 양복까지 깔끔하게 차려입었는데....
문을 당겨도... 밀어도 요지부동이다....
그때.. 사무실 안에 계시던 분이 뭔가를 눌렀다... 문이 열렸다....ㅡㅡ;;;
아.... 창피....
이런 곳을 첨 와보니 모...ㅜㅜ
이미 많은 MSP 지원자분들이 Waiting Room에 모여있었다...
여기저기서 광채가 발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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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는 내꺼야!!!!-


오호랏... 책상위에 과자와 음료수가 놓여있었다.. 아 이 세심한 배려....
근데.. 날 향해 인사하시는 한 분... 어디서 많이 뵌 분이다....
혹시.. 술집에서???? 아.. 아니다...
바로 "박중석"님....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미 에반제리스트.... 부연설명동강 강사님!!!!
바로 그 분!!!

박중석님 블로그에 가면 박중석님 아이디는 jspark....
지금도 가끔 박중석님의 블로그를 들어가면 박지성이 글을 남겨놓은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ㅋㅋㅋㅋ
중쏙~~~빡~~~ ㅋㅋㅋㅋ 박중석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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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제가 박중석입니다.-

아.. 반갑다.. 마치 연예인을 보는듯한 기분...
(참... 사진은 MS 홈피에 올라와있길래.. 퍼왔다.. 초상권에 침해가 된다면 언제든 삭제하겠음!!!)
굉장이 친절하셨다... 아무래도 어색해질 수 있던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신...
덕분에.. 내차례도 잊어먹고 있다가 후다닥 뛰어들어갔다^^

박중석님의 설명에 따르자면
총 지원자가 2500여명 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차로 100명을 추려내셨다고 한다....
그니까 경쟁률이 25 : 1 .... 오호라...
그리고 오늘 면접으로 50명을 선발한다고 하신다...
경쟁률 2 : 1...
여기까지 온 이상 탈락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많은 분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계셨다.... 뭔가 다들 굉장한 포스...
하지만 내 포스를 따라올 사람은 없었다...
나만 양복이었다...
마치 민간인 사이에서 혼자만 군복입고 있는 느낌????
아... 나는 면접이라고 해서 깔끔하게 하고 온건데...
이럴줄 알았음 평소대로 갈걸 ㅋㅋㅋㅋ

"어현선씨"
앗.. 드디어 내 차례다...
인도하시는 분의 안내를 따라 면접장소로 갔다...
근데.. 또 문이 안열린다....ㅡㅡ;;;
밀어도 안되고 당겨도 안된다....
혹시 버튼이 있는게 아닐까 여기저기 두리번거렸다....
"왼쪽이요!!!"
안에서 왼쪽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버튼이 있나 찾았다... 없다..ㅡㅡ;;;
앗.... 왼쪽이 손잡이다..ㅜㅜ
여태껏 오른쪽에서 뭘 한건가.. 어리버리하다.. OTL

면접심사관님들은 두분... 한분은 여자분 한분은 남자분....
남자분 어디서 뵜던것 같은데..
아.....
동영상에서 봤던 분이다!!!! 잘생기셨다고 나 혼자 좋아했던 그 분!!!
역시나 오늘 역시 굉장한 포스를 발산 하신다....
아... 멋져... ㅋㅋ
(나.. 혹시... 변태니...ㅠㅠ OTL)

면접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가끔 웃기도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시기도 하고...
다만 아쉬운건 3분스피치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다하지 못했던것...
아 정말 열심히 외웠는데...ㅠㅠ
중간중간 빼먹기도 하고 버벅거리기도 하고.....

면접 점수를 주자면 한 70점 정도????

스스로 매긴 점수니까 너무들 신경들 쓰시지 말게들 ㅋㅋㅋㅋ

5월1일 발표...
면접장을 걸어나오면서 왠지 기분이 좋았다...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굉장한 경험을 했구나...."

왠지 나의 모습이 더더욱 멋지게 느껴졌다...

"MSP 나에게는 또다른 도전이며 전 지금 도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이 도전에서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가 빼먹은 말... 이 말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나를 위해 기도 해준 모든 사람들께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생일 축하 해주신 모든 분들도(엽아 땡큐!!!)


아자아자 화이팅!!!


---P.S---

아직도 면접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어떤 질문을 하셨는지는 공개하지 않겠다...
면접일정이 모두 끈나고 나면 질문내용과 답변내용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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