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림 But Gatton 은 맑음
2박 3일간의 브리즈번 나들이 끝. 일기가 길어질 거 같은데.
농장에서 생활할 때는 매일매일이 반복되니까 쓸 얘기가 없었는데 가끔 이렇게 일기 쓸 일이 생기니 어색하다. 2박 3일간의 외출은 정말 기분 좋은 외출이었다. 좋아하는 동생들도 만나고 수다도 떨고 구경도 하고 (매번 그 구경이 그 구경이긴 하지만...)
근데 지출이 너무 컸다. 당장 기억나는 것만 적어도 담배 $25 + 본지퍼모자 $15 + 차비 $39 + iPOD $48... $100이 넘었다. 이제 지갑에 돈이라고는 TC $50 과 USD 103이 전부다 (작가 주: 여기서 $는 호주달러이며 USD는 미국달러다) 지출을 줄이자고 맘 먹었는데. 이래서는 절대 안된다. 아껴써야 한다.
Anyway, 호주와서 처음으로 BBQ 파티도 해보고 쑤랑 선영이랑 사우스뱅크도 가고, 즐거운 주말이 아니었다싶다. 아직 고생을 덜 한건지 농장생활보다는 City 생활이 더 좋다.
내일부터는 시즌이라고 하지만 확실치가 않다. 기껏 한 주 100$ Save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토요일날 이력서도 넣고 했다. 이번주까지 해보고서 정 안되면 떠야겠다. 솔직히 City 생활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아직 통장에 $1000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로는 City에서 두 달도 버티기 힘들다. Of Course 힘내자!
내일을 월요일. 다시 결산을 해봐야겠다.
반응형
'해외여행기 > 호주워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년 5월 14일 - Gatton Era Fin. (0) | 2020.12.21 |
---|---|
2005년 5월 3일 - Waste Money (0) | 2020.12.21 |
2005년 5월 2일 - 10,000 dollars (0) | 2020.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