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사진찍기고 더 잘찍기를 원하나 실력은 언제나 제자리...하지만 항상 머리 속에는 사진기가 들어있는 뭔가 부족한 듯한 사진사.
그게 바로 접니다...
항상 좋은 사진들을 보면서 따라해보고 이렇게 하면 더 좋을거 같은데라고 연구도 해보고...이런저런 강좌도 보지만... 참 맘대로 실력이 안느네요.. 그러다 위대한 사진작가들의 명언 소개한 한 웹페이지를 보게 되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들은 뭔가 다를것이라는 생각은 깨져버렸어요. 글이 너무 좋아서 퍼왔습니다. 그리고 퍼온것만으로 끝난게 아니라 그들의 사진을 보고 또 보고 고르고 골라서 업로드 해놓았습니다. 봤던 사진들도 있어서 아~ 라는 소리를 낸게 몇번이나 되는지...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 훌륭한 사진사가 되고 싶습니다. 물론 취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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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파Robert Capa(헝가리계 유태인, 1913~1954)
- 사진이 좋지 않다면 충분히 접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진실이야말로 최고의 사진이다.
도로시아 랭Dorothea Lang (미국, 1895~1965)
- 무엇을 찍든 간에 나는 결코 귀찮게 하거나 참견하거나 조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 나는 환경 안에 놓여 있는 한 부분으로서의, 뿌리를 가진 것으로서의 사진을 찍는다.
- 세 번째로 시간 감각에 있어서는 어떤 과거 혹은 현재의 시기에 사진의 대상물이 놓여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앙리 카르띠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프랑스, 1908~2004)
- 나는 내 사진을 보다 명료하고 우수하게 그 정점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이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스타일의 문제이다.
- 나는 회화를 좋아한다. 사진에 관한 한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 비록 정물을 찍을 때라도 발가락 끝으로 몰래 다가가야 한다. 벨벳 장갑을 끼고 아르고스처럼 100개의 눈을 가져야 한다. 밀치거나 황급해서는 안된다. 낚시꾼은 낚시 전에 물을 흐리지 않는 법이다.
- 지나간 것을 찍지는 못한다.
에른스트 하스Ernst HAAS (오스트리아, 1921~1986)
-사진은 음악과 같아 어떤 해석도 필요없이 즉각적으로 스스로를 전달한다.
로버트 레벡Robert Lebeck (독일, 1929~)
- 나는 일을 나가 쓸 만한 사진들을 가지고 돌아오는 장인이다.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 (미국, 1864~1946)
- 사진속에는 현실이 있고 이 것은 때때로 진짜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불가사의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모젠 커닝햄Imogen Cunningham (미국, 1883~1976)
- 내 작품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내일 찍을 사진중에 하나라고 대답할 것이다.
테렌스 도노반Terence Donovan (영국, 1936~1996)
-아마추어 사진가의 문제점 중 하나는 사진 찍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앤설 애덤스Ansel Adams (미국,1902~1984)
- 모든 사진속에는 항상 두 사람이 존재한다: 사진가 그리고 감상자.
- 좋은 사진을 위한 법칙이란 없다, 단지 좋은 사진만 존재 할 뿐이다.
- 애매한 컨셉에 수려한 사진 만큼 형편없는 것은 없다.
윌리암 알버트 알라드William Albert Allard (미국, 1937~)
- 언어와 사진은 그 둘 중 한 가지로만 소통할 때보다 함께 소통할때 훨씬 파워풀해 질 수 있다.
켄 록웰Ken Rockwell (미국, 1962~)
- 형편없는 돈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희미한 흑백 사진에 담고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strawberry cake
-당신이 D70을 쓰는 이유는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이지 돈이 없어서라는 열등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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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은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가장 공감이 가는 길입니다. 장비가 좋으면 당연히 사진도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비가 나쁘면 사진이 나쁘란 법은 없습니다.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사진기도 그닥 좋은 사진기가 아니었을겁니다. 생각해보면 그 때는 전부 필름카메라였던 때였으니까요.
문득 장비탓을 하던 저의 모습이 오버랩되서 한 말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