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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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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강아지를 빼고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꼽으라면 단연코 코끼리다.큰 귀를 너풀거리며 걷는 모습이나 긴 코를 이용해서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볼때면'저 녀석을 애완동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본다. 조선시대에 코끼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태종 11년(1411년) 일본에서 코끼리 한마리를 선물로 바쳤다.코끼리는 사복시라는 말과 목축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보살핌을 받았는데희안하게 생긴 생김새로 인해 구경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어느날 공조전서 '이우'도 코끼리 구경을 갔는데 코끼리의 모습을 보고 추하다며 침을 뱉으며 비웃었는데 바로 그 순간 코끼리가 달려들어 '이우'를 밟아죽였다.사람을 죽인 코끼리는 그 형벌로 전라남도 보성의 장도라는 섬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섬으로 유배를 간..
[오키나와 여행]만좌모(万座毛) MAPCODE206 312 039*17 3박 4일간의 오키나와 여행 중 유일하게 해를 볼 수 있었던 날.이틀 간 좋은 추억을 남겨준 우리 숙소와 작별을 고했다. 크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대청마루와 나무로 만든 집 특유의 냄새와 소리 내 시골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다시 오키나와 여행을 온다면 내 숙소는 또 이 곳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그 때는 이번보다 더 여유롭게 집을 느끼고 싶다. 오늘의 목적지는 만좌모万座毛! 만좌모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리 넓지가 않아 주차를 하기위해 긴 줄을 서서 자리가 날때까지 막연히 기다려야 한다. 만좌모 입구 주차장을 들어가기 직전 왼쪽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만좌모 입구까지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는 주차장이..
방콕여행 3일차 - 사람 냄새 나는 곳, 방콕 본 포스팅은 2012년 9월 6일부터 11일까지의 태국여행을 기록하고 있다.2012년의 기록이기 때문에 현재와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또한, 사진의 양이 방대하여 포스팅이 굉장히 길다. 3일차 일정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어제 겨우 맥주 한병 먹었을 뿐인데 머리가 지끈지끈거렸다. 피곤한 몸에 알코올이 들어가서 그런걸까???? 개운한 아침을 맞이 하지 못했다. 그래도 용케 아침 일찍 일어났다. 3일차 일정은 짜뚜짝 시장 구경 후 씨암 니라밋 공연을 보는 걸로 그림을 그렸다. 아침 일찍 일어났기에 카오산로드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4일차에는 숙소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카오산로드는 3일차가 마지막이었다. 카오산로드 근처를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어디를 둘러볼까 하다가..
어무니와 함께 가을을 맞이한 서울대공원 방문기 우리 가족은 동물을 참 좋아한다. (적어도 어무니랑 나는... 아부지는 잘 모르겠네~) 지금까지 기른 강아지가 4마리였고, 모두 우리집에서 5년이상 길러졌다. 굉장히 어릴적에 단독주택에 살 때는 병아리를 사서 닭으로 만들었으며 한켠에는 멍멍이 한켠에는 앵무새와 카나리아를 키우며 지냈다. 아파트로 이사와서는 어항을 들여놓고 열대어를 기르고 거북이와 햄스터를 길렀다. 그런 가정환경때문인지 몰라도 난 참 동물원을 좋아한다. 동물원에 가면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진다. 특히나 가을에 가는 동물원은 세상 그 어느곳보다 아늑한 기분은 선사해준다. 이번에도 동물원을 가려는 목적이 정해져서 간 건 아니었다. 그냥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코끼리의 얼굴이 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동물원 방문은 갑작스레 이루어졌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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