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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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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도 안났던 시절난 얼마나 날려고 했을까? 어렵게 회사에 입사하고 출근 첫날의 감정이 생각이 난다.'열심히 해야지', '최선을 다해야지' 그리고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내야지.'신입사원이 멋지게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의견을 내면 회사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신입사원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바왔기 때문일까?젊은 패기와 아이디어는 회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할거라 생각을 했다.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윗 분들이 보기에 얼마나 우스웠을까 싶지만 그땐 그랬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날아보겠다고 애쓴 노력이 지금의 나를 만든건 아닌가 싶다.항상 개인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끊임없이 보고 생각하고 공부해왔고덕분에 전공과 무관한 마케팅 업무로 밥벌이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그렇게 파닥거리지 않고 상황에 순응하며 살아왔다면 난 지금 어떤 모..
나중 뿔이 우뚝하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나중에 생긴 것이 먼저 것보다 훨씬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우리나라 속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나뒤에 오는 사람이 두렵다는 후생가외(後生可畏)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속담과 속담 풀이를 보고 곰곰히 생각해봤다.뿔은 계속 자라나고 가장 나중에 난 뿔이 가장 높은 곳에 있을 수 밖에 없다.그렇기에 나중에 생긴 것이 먼저 것보다 낫다는 풀이가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본다면'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는 속담이 과연 옳은 말인가 싶기도 하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나중 뿔'이 나기 위해선 원래 뿔이 나와야만 한다.즉, 원래 뿔이 없었다면 나중 난 뿔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청출어람 청어람도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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