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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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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or Not to be... FC서울 K1리그 잔류 성공 섭터 생활을 하면서 하위스플릿이나 강등권 싸움은 남의 집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내 팀이 그런 일을 겪을거라곤 단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이 포스팅은 승강플옵을 기록해두기 위한 아카이빙 포스팅에 가깝다. 시즌 초반부터 정신 못차리더니 결국 황새가 두달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고 도망갔다. 그렇게 내 팀 FC서울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연승은 고사하고 1승을 거두기도 힘든 팀이 되었고 K리그의 승점자판기로 전락했다. 결국 구단 사상 최초(?)로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졌고 그 곳에서 마저 열심히 승점을 퍼주며 때아닌 의적질을 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12월 9일 승강플옵 2차전을 있게 했다. 지난 12월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승강플옵 1차전에서 FC서..
개막전승리!!!! - FC 서울 VS 대구 FC -정말 첫판부터 뭔가 보여줬다!!!- 비가 엄청왔다... 이건 모... 거의 장마수준이다... 기사 시험을 마치자마자 상암벌로 달려갔다... 근데.. 6호선 월드컵경기장 가는 지하철에 사람들이 없다.. "어떻게 된거지? 역시 비가 와서 안가는건가???" 나 혼자 머플러에 나팔들고 가는 모습이란..ㅡㅡ;;; 드디어 월드컵경기장... 멀리서 장내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린다... 꽤 많은 사람이 온거 같다... 함성소리가...... 여자친구와 만나서 천천히 상암벌로 올라갔다.. 이게 왠걸... 내 기억으로... 역대 최고의 관중인거 같다.. (물론 내가 본 관중수에 한해서 역대 최고....) 더욱 놀라운 점은... 부모님들이 꼬마아이들의 손을 잡고 같이 오셨다는 것이다. 드디어 나의 꿈이 실현되는것인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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