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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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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여행 Day.5] 여기가 에버랜드야? 렉섬이야? 2023.10.18 - [축덕여행] Welcome to Wrexham! 에서 이어지는 글 [축덕여행] Welcome to Wrexham!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축구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 작년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웰컴 투 렉섬’ 이라는 제목의 최애 축구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심지어 그 중심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배우 데 aka-s2an.tistory.com 렉섬AFC의 홈구장 레이스코스 구경을 마치고 났음에도 경기시간이 꽤 많이 남았다. Welcome to Wrexham에서 보여진 마을의 모습이 평화롭고 아기자기했던 게 기억에 남았고 뼈 속까지 Wrexham 주민이 되고자 하는 작은 바람으로 경기시간 전까지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렉섬 초입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에서 렉섬 시내 지도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축덕여행 Plus] 리버풀에서 보물찾기 리버풀은 규모가 작은 도시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하루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 특히 안필드 근처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그 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보물을 찾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보면 리버풀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리버풀을 진짜 느끼고 싶은 사람은 뚜벅이 여행자 션쿤이 제안하는 '리버풀에서 보물찾기' 를 따라가보자.리버풀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 골목길에서 처음 '보물'을 발견했는데 너무나 우연히도 그리고 갑작스레 마주친 보물의 정체는 바로 리버풀 레전드가 그려진 "벽화" 였다. 벽면 가득 그려진 제라드의 얼굴을 보았을 때 느꼈던 감동이란... 숙소에 짐을 놓고 안필드로 향하는 도중에는 루이스 디아즈가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었다. 고..
[축덕여행 Day.4] 션쿤, 드디어 리버풀에 발을 딛다! ‘삼만보’ 아빠가 된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천근만근 다리를 끌고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기차타고 어딜 가냐고? 꿈에 그리던 리버풀 기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리버풀 라임스트리트역에 도착한다. 안필드 근처에 잡은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터미널(?)이 역 앞에 있어 편했다. 6번 터미널에서 17번이나 19번 버스를 타면 안필드로 빠르게 갈 수 있다. 리버풀의 나침반 같은 라디오 시티 타워(Radio City Tower). 리버풀 시내 관광 중에 길이 헷갈린다면 이 타워를 찾아서 움직이면 된다. 버스로 10여분, 도보로 5분정도 걸려서 리버풀 숙소에 도착했다. 안필드에서 도보로 5분. 그야말로 안세권이라고 해도 충분했다. 최대한 리버풀 지지자의 삶을 살아보고자 호텔이 아닌 에어비..
[축덕여행 Day.1] Welcome to the United Kingdom 4월 24일 축덕여행의 날이 밝았다. 헬싱키행 FINNAIR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영공을 지나갈 수 없어서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루트를 타게 되는데 그 덕분에 헬싱키까지의 비행시간은 무려 13시간 50분. 다행히 여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그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헬싱키 공항에서 환승하여 3시간의 비행을 더 한 후에야 비로소 히드로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기시간까지 합치면 장장 20시간에 걸친 긴 여행이었지만 이상하리만치 피곤하지 않았다. 그 어느 여행때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이랄까?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Tube를 타야 했다. 오!!! 말로만 듣고 TV로만 보던 그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를 직접 타볼 수 있게 되는건가? 두근거리는 가슴을..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5-부에나비스타(The Buena Vista) 이제는 기억마저 가물가물해져가는 샌프란시스코 방문기. 그도 그럴것이 4월 중순에 방문하고 나서 지금까지 8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으니 기억이 흐릿해지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늦은 밤 '인앤아웃' 으로 배를 채우고 찾은 '부에나비스타Buena Vista'에서 마신 따뜻한 '아이리쉬 커피'의 맛과 그 당시의 분위기만큼은 점점 선명해진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첫 날, 숙소로 이동하던 길에 (전)이사님께서 커피에 술을 타서 마시는데 거기는 꼭 가봐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물론 거기가 어디인지는 알려주시지 못하셨다. 본인도 어딘지 모르셨던 거 같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술을 타서 마시는 커피' 는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키는 메뉴였다. 커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것이 너무나도 유명한 '아이리쉬커피'라는 걸 뒤..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2 - 필즈 커피(Philz Coffee) 커피투어 1탄 블루보틀 포스팅 말미에 '샌프란시스코 로컬 로스팅 커피 3대장' 이라는 소개가 있었다. 한국어로 쉽게 번역하면 '요새 핫한 커피 브랜드 Top 3' 정도 될까? 사실 샌프란시스코에 가기전까진 블루보틀이 샌프란시스코 멱살을 잡고 질질 끌고 가고 있을거라 상상했는데 블루보틀 외에 개성넘치는 커피 브랜드들이 더 있었던 것이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커피 3대장 타이틀을 놓고 절대 1강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를 제외한 필즈 커피Philz Coffee, 리츄얼 커피Ritual Coffee, 사이트글라스SightGlass가 나머지 2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형국이다. 개인적으론 4개 커피 브랜드 모두 개성이 너무 강해서 샌프란시스코 4대커피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다. 그럼 포베럴Fou..
[샌프란시스코]Welcome to Sanfrancisco 내 여행 포스팅은 묵혀놔야 제 맛.RSA2018 컨퍼런스 참관차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온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다녀온 지 1년 뒤 포스팅한 오키나와 포스팅도 있으니 양호한 편이라고 봐야하나? 이번 샌프란시스코 방문목적은 여행이 아닌 컨퍼런스 참관이어서 '숙소-전시장-시내-숙소'의 쳇바퀴 일정이 4일동안 계속 되었지만 빡빡한 일정 안에서 나름 소소한 재미를 찾아 열심히 돌아다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못 가보고 금문교도 도착한 날 장대비를 뚫고 봐야했지만 수박 겉핥기만으로도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보안컨퍼런스인 RSA2018이 열렸다.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컨퍼런스 참관 기회를 줘서 평생 또 있을까..
박물관 국내건 해외건 여행을 가면 박물관을 꼭 들른다. 박물관이 없다면 미술관을 그 마저도 없다면 시장을 찾는다.가급적이면 국립박물관을 선호하지만 일대에 국립박물관이 없다면 개인 박물관이라도 찾는다.각 지역마다 향토 박물관이 있는데 이런 곳도 가급적 방문하려고 한다. 국내에 있는 박물관은 설명을 읽으며(또는 들으며) 관람을 하지만 해외에서 박물관을 방문할 때면언어의 장벽에 막혀 100% 이해하지 못한 채 관람을 할 때가 부지기수다.그래도 끊임없이 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박물관이야말로 그 나라의 역사이자 얼굴이기 때문이다.박물관에서는 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의 흐름과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향토박물관에서는 그 나라의 민중들의 생활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미술관에서는 박물관과 다른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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