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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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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여행:스타디움투어] 영국 축구 역사가 녹아있는 곳, 구디슨파크 Goodison Park 어느덧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난 이미 명예 Scouser가 된 기분이다. 안필드는 벌써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서 서울월드컵경기장 같은 느낌이고 리버풀 시내 나갈 때면 슬리퍼 찍찍 끌고 동네 마실 나가는 기분이 든다. 마음의 고향을 찾았다고나 할까? 리버풀에서 뭘 더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리버풀에 자리 잡고 있는 또 하나의 축구팀 '에버튼 FC'가 떠올랐다. 안필드에서 걸어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에버튼의 홈구장 '구디슨파크'가 위치해 있다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안필드에서 스탠리파크 Stanly Park를 가로지르면 맞은편에 구디슨파크가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낸다. 리버풀과 에버튼 FC 간의 경기를 '머지사이드 더비 Merseyside Durby'라고 부르는..
[축덕여행:리버풀vs토트넘 직관]안필드 극장이 열렸습니다!!! 2023.10.24 - [축덕여행:맨유vs아스톤빌라 직관] Old Trafford에 갔는데 왔어요 ㅠㅠ 을 보고 오면 좋겠는데??? [축덕여행:맨유vs아스톤빌라 직관] Old Trafford에 갔는데 왔어요 ㅠㅠ 영국 여행이 확정되고 경기관람 일정을 짜는데 너무나 순조로웠다. 현지시간으로 내 생일에는 마침 리버풀의 웨스트햄 원정일정이 있었고 5월 1일 리버풀 홈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치루는 aka-s2an.tistory.com 다행히 바로 탈 수 있는 리버풀행 기차가 있었다. 간절하면 길이 열린다는 말은 진짜인가부다. 기차는 겁나 달리고 달려 라임스트리트 역에 도착했다. 시간은 대략 16시 30분... 택시를 타고 가면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릴 거라 예상했다. 두 번째로 타본 영국택시. 한국택시기사님..
[축덕여행 Plus] 리버풀에서 보물찾기 리버풀은 규모가 작은 도시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하루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 특히 안필드 근처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그 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보물을 찾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보면 리버풀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리버풀을 진짜 느끼고 싶은 사람은 뚜벅이 여행자 션쿤이 제안하는 '리버풀에서 보물찾기' 를 따라가보자.리버풀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 골목길에서 처음 '보물'을 발견했는데 너무나 우연히도 그리고 갑작스레 마주친 보물의 정체는 바로 리버풀 레전드가 그려진 "벽화" 였다. 벽면 가득 그려진 제라드의 얼굴을 보았을 때 느꼈던 감동이란... 숙소에 짐을 놓고 안필드로 향하는 도중에는 루이스 디아즈가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었다. 고..
[축덕여행 Day.4] 션쿤, 드디어 리버풀에 발을 딛다! ‘삼만보’ 아빠가 된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천근만근 다리를 끌고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기차타고 어딜 가냐고? 꿈에 그리던 리버풀 기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리버풀 라임스트리트역에 도착한다. 안필드 근처에 잡은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터미널(?)이 역 앞에 있어 편했다. 6번 터미널에서 17번이나 19번 버스를 타면 안필드로 빠르게 갈 수 있다. 리버풀의 나침반 같은 라디오 시티 타워(Radio City Tower). 리버풀 시내 관광 중에 길이 헷갈린다면 이 타워를 찾아서 움직이면 된다. 버스로 10여분, 도보로 5분정도 걸려서 리버풀 숙소에 도착했다. 안필드에서 도보로 5분. 그야말로 안세권이라고 해도 충분했다. 최대한 리버풀 지지자의 삶을 살아보고자 호텔이 아닌 에어비..
[축덕여행:박물관투어]This is Liverpool. This means more 안필드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고 바로 안필드 뮤지엄으로 향했다.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리버풀 과다복용💉이다. 엘레베이터를 내리면 만나게 되는 This is Anfield 너무 아쉬운건 다양한 나라의 언어 사이에 한국어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콥 숫자도 만만치 않을텐데 참 의외다. 엘레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올라올 경우에는 힐스브로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모자이크를 볼 수 있다. 자 그럼 박물관으로 들어가볼까?! 1987년부터 1992년까지 사용한 리버풀 엠블렘을 박물관의 시작을 알린다. 여기저기 헤진거 봐선 실제로 경기장에서 사용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엠블럼 바로 옆에 푸른색으로 가득한 굉장히 이질적인 공간이 있는데 심지어 Everton Football Club이라고 씌여져 있기까지 하다. 박물관의 시작을 ..
[축덕여행:스타디움투어]안필드야! 내가 왔다! 축덕여행의 하이라이트 ‘리버풀’ 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Euston Station에 도착했다. (런던 숙소에서 역까지 오는 사이 난리부르스친 건 비밀 ㅋㅋㅋ) 리버풀행 기차 출발 합니다!! 기차를 타고 런던을 떠난지 1시간. 꿈에 그리던, 그렇게 오고 싶던 리버풀에 발을 딛였다. 히드로 공항에 내렸을 때하곤 비교도 안될만큼 설레였다. 겨우 역에 도착했을 뿐인데. 역 앞쪽이 버스터미널 같은 곳이라 안필드행 버스를 어렵지 않게 찾았다. 버스에 탄 승객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를 듣게 됐는데 도대체가 알아들을 수가 없다 ㅋㅋ Welcome to Scouse🤭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지났을까? 눈 앞에 거대한 구조물이 나타났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안필드 Anfield에 도착한 것이다. PAISLEY GATE ..
[축덕여행:리버풀vs웨스트햄 직관] I'm Forever Blowing Bubbles!!! 크레이븐 코티지의 여운을 뒤로하고, 런던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웨스트햄의 EPL 33라운드 경기를 직관하기위해 underground로 향했다. [축덕여행:스타디움투어]영국축구의 살아있는 역사, 크레이븐 코티지 스탬포드 브릿지를 뒤로하고 근처에 위치한 풀럼 FC의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지(Craven Cottage)로 향했다. 지도 상으로는 꽤 가까운 것 같았는데 막상 걸어보니 거리가 쪼금 된다. 구글맵을 켜고 요 aka-s2an.tistory.com 역이름이 WEST HAM이라 당연히 여기서 내리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역이 런던의 ‘서울대입구역’ 일 줄이야.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방향 표지판에 ‘East London Rugby and Football Club’ 이 써있길래 아무 의심없이 한 20분..
[축덕여행 출발 전] 모든 일정은 축구로 통한다.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10일간의 영국 축덕여행 준비 1탄, 여행일정 짜기 매치데이(Match Day)를 제외한 런던에서 3일, 리버풀에서 4일을 보낼 일정을 계획해야 했다. 여행의 목표가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할지 뭘 봐야 할지 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전세계 축구수도 ‘런던’에서 세계적인 클럽의 구장을 방문해보자! 먼저, 런던 지도를 펴고 축구장 위치를 찾기 시작했다. 손흥민 선수가 몸 담고 있는 토트넘을 비롯해아스날, 첼시 등 세계적인 팀들이 기반을 두고 있는 런던. 하지만 1부리그부터 4부리그까지 속한 프로구단이 17개나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야말로 런던은 축덕에게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시간적/재정적으로 런던에 있는 모든 팀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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