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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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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나이키 WE RUN SEOUL 참가기 굉장히 늦은 참가후기.. 게으름으로 인해 1달이 거의 다 된 시점에서 뒤늦은 포스팅을 한다. 뒤늦게라도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이 날의 감동과 가슴떨림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이유에서이다. 참가신청 홈페이지가 오픈되자마자 서버가 폭팔해버릴 정도로 뜨거웠던 열기의 대회. 3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와 서울 시내를 달리게 된다는 스펙타클한 규모의 대회. " WE RUN SEOUL (이하 위런)" 이라는 타이틀로 나이키에서 진행한 10km 시티 러닝 이벤트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 러닝인구가 엄청 늘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위런" 의 참가신청은 그 얘기를 몸소 느끼게 해주었다. 10시에 온라인에서만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불과 5분도 안되서 서버가 불안정 하더니 15분만에는 서버가 뻗었다. 나 처럼 클릭준비만 하..
2011 한국 전자전을 다녀오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가 IT 분야의 회사이다 보니 다양한 전시회를 참관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 초에는 대만 "Computex" 를 참관하고 온 것도 그런 맥락이다. 아마도 IT업계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가길 바라는 사장님의 뜻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11 한국 전자전도 업무시간을 쪼개 다녀 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 전자전은 아시아 4대 IT쇼(일본, 대만, 홍콩, 한국) 중 하나로 올해 42회를 맞이한 전통있는 전자전이다. 올해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산에 위치한 KINTEX 에서 개최되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kes.org/index.do)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몇 그룹으로 묶어 참관일을 ..
흥겨운 기타의 선율 - Pavlo 공연기 삐삐누님의 두번째 선물 덕분에 정말 보기 힘든 공연을 볼 수 있었다. Pablo 라는 멋쟁이 기타리스트의 두번째 내한공연. 솔직히 지금도 그가 얼마나 대단한 기타리스튼지는 알 수가 없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그에 대한 정보가 미미한 상황인데다 Pablo라는 이름이 워낙 흔한이름이라... 다행히 음반 설명 중 그에 대한 짧지만 소중한 정보가 실렸다. *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No 6 Rank !! * Best Instrumental album of the Year (Juno Nomination 2000) !! * Gold Record album of the Year !! * 2010. 7월 ~8월 01일 두 번째 내한 공연 확정 [현의 제왕 파블로 내한공연 - 부제 “Pavlo’s Band from Toro..
2년만에 다시 만난 Karsh 2년만에 돌아왔다..... 2년전...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Yousuf Karsh. 그의 작품을 보기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잠깐 그를 소개하자면 1908년 오스만 제국의 마르딘에서 태어나 1924년 캐나다로 이주하였다. 숙부에게 처음 사진을 배운 그는 인물사진 작가로 유명한 존 가로(John Garo)의 문하생으로 들어갔다. 1941년 캐나다를 찾은 윈스턴 처칠경의 인물사진이 Life지에 실리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나 피델카스트로 쿠바 국가 평의회의장, 어니스트 허밍웨이, 오드리 헵번등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 작가, 화가, 배우 등의 초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카쉬는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인물의 성격을 연구하고 해석하며 자신만의 영웅들을 창조..
Less and More - 디터람스를 만나다. 2011년 4번째 전시회.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발걸음을 쉽사리 할 수 없었던 "디터람스 전" 솔직히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이미 공식적인 전시일정은 끝이 났었고 연장전시가 잡혔으나 그것마저 빈둥거리며 찾지 못했다. 다행히.. 우리의 양사장이 "디터람스" 번개를 잡아서 그 핑계로 막차를 타고 디터람스와 마주 할 수 있었다. 이번 벙개를 주도한 우리의 오지라퍼 "양사장님" 오늘따라 차도남의 향기가 질질 나는구나 ㅋㅋㅋ 다시 한번 모임을 주최해준 양사장에게 무한한 감사를! 광화문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한 두번 지나가면서 들어가보고 싶었었는데 상상이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까페이름은 1층인데 실제로는 3층까지 있다는.... 오늘의 동행자는 "양사장", "슭", "유나", 그리고 나 이..
서재바라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꿈이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음악감상실" 이 있었으면 하는 꿈을 꾸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영화감삼실" 이 있었으면 하고 꿈을 꾼다. 많은 여자들은 꽉꽉 채워진 "자신만의 드레스룸과 슈룸" 을 가지고 싶어하며.. 매주 광고에서 나온 것처럼 축구를 사랑하는 남자들은 꽉꽉 채워져 있는 "맥주룸"을 꿈 꿀수도 있다. 자신만이 허락된 공간에서(결혼을 하게 된다면 부인과 아이들까지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오롯이 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 공간은 꿈꾸어왔다. 적당한 크기와 볕이 잘드는 방을 나만의 서재로 꾸미는 것과 나만의 암실을 만드는 것. 이 두 공간은 나의 집에는 반드..
2% 부족한 "웰컴 투 오아시스" 어제 "지현누나" 덕분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볼 기회를 얻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림다!) 연극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보다는 연극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오랜만에 소극장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극의 제목은 "웰컴 투 오아시스"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연극의 정보는 가슴 따뜻한 연극이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평은 보지 않았다. 괜히 다른 사람의 평을 본다면 선입견을 가지고 연극을 대하게 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이다. 한 장만 구해줘도 된다는 나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굳이 두 장을 구해주었고 여기저기 수소문 한 결과........ 광섭이(성별 남자!) 와 단둘이 연극을 보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7시 공연이어서 4시정도에 ..
델피르와 친구들 2011년 구정... 이 황금같은 휴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다영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첫 날..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전시회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림미술관에서 하는 "디터람스전" 도 보고 싶었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훈데르트바사전"도 보고 싶었지만... 다른 전시회를 다 제쳐두고 제가 선택한 전시회는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전"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이유...."앙리 까르티에 쁘레송" 사진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물론 사진전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구요... 아무래도 사진찍는 걸 취미로 하다보니 자연스레 사진전시회를 다니게 되더군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설 연휴 첫 날.. 전 델피르라는 사람... 그리고 쁘레송을 만나기 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전시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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