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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미국

[샌프란시스코]AT&T 파크 스타디움 투어

아무 정보 없이 경기장 외관만 보려고 AT&T 파크를 방문했으나 우연히 Ballpark tour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투어에 참여하여 경기를 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조금은 달랠 수 있었다. Ballpark Tour는 홈경기가 없는 날 10시 30분 / 12시30분 하루에 두 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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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park Tour 티켓은 덕아웃스토어 또는 인터넷에서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사전예약은 여기서 --> https://goo.gl/FrsNjH


머천다이즈의 천국답게 덕아웃스토어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유니폼은 물론이고 '이런 것도 팔아??' 라고 생각할 물건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은 선택장애에 빠질수도 있다. FC서울이 운영하고 있는 '팬파크'는 여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도 못미칠 정도.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구 굿즈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 스토어에서 단 한푼도 쓰지 않았다. 


덕아웃 스토어에서 축덕의 눈이 휘둥그레진  진기한 광경. 

컨베이어 벨트처럼 레일을 따라 유니폼이 이동하는데 고객이 유니폼에 마킹을 원하면 레일에서 유니폼을 꺼낸 후 작업을 진행한다. 사실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받아온 마킹 서비스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신세계다. 천조국 형님들은 어떻게 해야 물건을 파는데 조금이라도 더 간지나게 팔 수 있는지 알고 있는 듯하다.


마킹되어 있는 유니폼이 걸려있는 걸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 지름근이 불끈불끈한다. 축덕질 하는 거에 반만이라도 야덕이었다면 여기서 카드값 좀 나오게 지르고 왔을거 같다.  약쟁이 본즈의 유니폼이 빠지고 범가너 유니폼이 있었으면 완벽했을...


Ballpark Tour 티켓은 스토어 2층에서 판매한다.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경기 스케줄. 신의 장난인가..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머물었던 주가 시즌 첫 원정경기 일정이었다..  운도 지지리 없지...


아쉬운 마음을 Ballpark Tour로 달래본다. 경기장을 돌아보는 데에만 무려 $22을 내야 한다. 본인이 55세 이상이라면 $17, 12세 이하라면 $12만 내면 된다. 2세 이하는 무.료. (공식홈페이지를 찾아보니 Ballpark Tour를 하지 않는 날도 있는 듯 하다. 혹시 계획이 있다면 https://www.mlb.com/giants/ballpark/tours 에 방문해서 미리미리 체크해야 할 것 같다.) 투어는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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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에 시작하는 투어라 시간이 애매하게 비었다. 구글 지도를 검색해서 잠깐 다녀올 곳이 없나 검색을 해봤는데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무슨일이 있어도 꼭 방문해보겠노라 마음 먹었던 블루보틀 커피숖이 몇 블럭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오오옷!! 이게 왠 횡재! 부랴부랴 발걸음을 블루보틀로 옮겨 쓰디쓰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시고 왔다.


- 블루보틀과 관련한 포스팅에서 추후 연재 예정!!! - 


▲ O'Doul Gate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쩍벌을 시전 중인 후안 마리 칼 Juan MariChal 의 동상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찾아보면 덕아웃 스토어 2층에서 투어를 시작한다고 되어 있는데 내 경우는 O'Doul Gate에서 투어가 시작되었다. 나를 포함해서 10명정도가 한 팀을 이뤄 투어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 중 한 커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고 라이벌 LA다저스의 팬이어서 투어내내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투어 가이드는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셨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신 분이었다. 하긴, 스타디움 투어를 하려면 구단의 역사를 만물박사처럼 알고 있어야겠지~. 나중에 나도 나이를 먹게 되면 내가 응원하는 축구팀의 홈구장 투어 가이드를 하며 구단의 역사를 소개해주는 일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봤다.


샌프란시스코의 역사가 빼곡히 전시된 복도를 지나는 것으로 Ball park tour가 시작된다.

복도를 빠르게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내용을 자세히 볼 시간은 없다.


구단 역사와 구장의 소개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도를 높혀간다. 10여분정도 되는 짧지 않은 영상을 자막이나 통역없이 봐야하지만 영상을 보기만 해도 대충 무슨 얘기를 하는구나 짐작할 수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투어 중 화장실을 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비디오 시청 중에 화장실을 다녀와야 편안한 마음으로 투어를 마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꿀팁!


동영상 시청이 끝나면 원정팀 락커룸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구장을 둘러보는 시간이 시작된다. 위에서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투어가이드에 따라서 혹은 투어날짜에 따라서 동선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다른 분의 글을 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락커룸을 방문한 거 샅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원정팀 락커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가이드 할아버지가 락커룸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해줬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기억나는 건 딱히 없고 그나마 사진에 보이는 락커룸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출입문 바로 옆에 위치한 락커룸은 선발투수의 락커룸으로 다른 것들보다 약 1.5배정도 크다고 한다. 선발투수에 대한 대우라고 할까? 특별히 볼 내용은 없어서 빠르게 지나간다.


원정팀 락커룸 나와 선수들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 움직이면 덕아웃으로 나가기 직전에 배팅룸과 마주친다. 배팅룸은 타자들이 프리배팅을 하거나 투수가 몸을 푸는 곳인데 가이드 할아버지가 최신의 장비를 갖추어 놓고 있다고 자랑을  어찌나 하시던지. 들어가서 공을 한 번 던져보거나 배팅체험을 해보면 더 좋았을덴데. 배팅룸도 약 5분만에 지나간다. 스치듯 안녕....


처참한 몰골의 배팅룸 출입문. 가이드 할아버지 말로는 경기가 잘 안풀릴 때 배트로 문을 두드려서(?) 생긴 상처라고 한다. 저렇게 때리면 손 엄청 울릴텐데 역시 MLB선수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배팅룸을 나오면 바로 AT&T파크의 그라운드와 마주한다.   


이 곳이 바로 세계 최고의 리그 MLB의 덕아웃!!!! 야잘못이라 MLB 덕아웃은 더 호화롭고 편안한 의자가 있지 않을까 상상했는데 KBO와 별반 다르지 않아 놀랐다. 어마어마 몸값의 선수들이 앉는 덕아웃이라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참고로 '땅에 구덩이를 파서 만든 방공호' 라는 의미의 덕아웃(dugout)이 선수들이 대기하는 곳을 가르키게 된 건 그라운드보다 낮게 땅을 파서 만든 모습이 마치 방공호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아웃 한 켠에 놓여져 있는 불펜 덕아웃 폰. 투수교체 시 이 전화기를 통해 불펜 투수를 불러낸다. 


덕아웃 시선에서 바라본  AT&T 파크의 그라운드. 잔디의 관리상태는 일반인인 내가 봐도 최상이었다. 투어를 하는 내내 그라운드에서 잔디를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완벽하게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그라운드로 들어가는 건 허용하지 않는다.  


초록 일색인 AT&T 파크. 


AT&T의 명물이 한 눈에 보인다. 경기를 보고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다시 물밀듯이 몰려온다 ㅠㅠ 샌프란시스코에 또 올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꼭! 반드시 경기를 보고 가리라 다짐한다. 근데.. 다시 올 일은 있는거니?


그라운드 투어를 마치고 다시 스타디움으로 돌아가는 길. 초록색 일색인 관중석에 검은색 가죽으로 된 고급스러운 좌석이 눈에 띄었다. Lexus Dugout Club이라고 하는 이곳은 그야말로 럭셔리오브럭셔리 구역. 프리미엄 영업부서가 별도의 영업을 통해 티켓을 판매한다고 하니 아무나 이곳에 앉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마구 느껴지던 가이드 할아버지. '미국의 할아버지' 하면 떠올릴 수 있는 푸근한 풍채와 함께 낮은 톤의 멋진 목소리로 스타디움투어를 멋지게 이끌어 주셨다.


이제부터는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경기장 이곳저곳을 구경할 차례. 경기장 곳곳에 재미있는 야구명언(?)이 적혀있는데 그 글귀의 센스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remember the final two words in our National Anthem. 'Play Ball'" 은 그야말로 센스덩어리! 재미있는 글귀를 찾아보는 것도 스타디움 투어의 또다른 재미일듯.


스타디움 투어는 급격한 고도의 변화를 겪으며 구장 맨 꼭대기 3층 데크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AT&T 파크 전경은 물론 맥코비만까지 한눈에 보이는 뷰포인트. 그라운드에서는 연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야간경기때오면 참 이쁠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AT&T 파크 파노라마 버전. 8만명 규모의 서울월드컵만 봐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기가 작게 느껴졌다. 수용인원이 4만명정도 되니까 대략 수원월드컵경기장만한 크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정도 위치면 티켓값이 얼마일까 찾아봤더니 무려... 54$... 헉 ... 선수들 등번호나 보일까? 서울월드컵경기장 티켓값 12000원도 비싸다고 난린데.. 1층좌석도 아니고 3층 꼭대기 좌석이 54$이라니... 이정도면... 평균관중 5천찍는건 일 도 아니겠는데? 


티켓값을 알아보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티켓값에도 놀랐지만 무수히 세분화된 티켓가격에 더 크게 놀랐다. 평일 그 중에서도 목요일이냐 금요일이냐에 따라서 다르고 평일이냐 주말이냐에 따라 다르고, 오후경기냐 저녁경기냐에 따라 다르고 유명한 팀이냐 덜 유명한 팀이냐에 티켓가격이 다 다르다. 예를 들어 똑같은 토요일 저녁경기인데 콜로라도와의 경기 티켓은 186$, 다저스와의 경기 티켓은 225$로 차이가 난다. 모든 걸 돈으로 보시는 정말 대단하신 천조국 형님들.... (우리나라 야구장도 이럴려나??)


섹션을 안내하는 안내판. 처음 봤을때는 '참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이렇게 이쁠수가 없다. 


멋진 3층 전경을 뒤로하고 일반인(?)들은 꿈꾸기도 어려운 VIP룸으로 이동했다.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하게 경기를 보고싶은 사람들은 거금을 내고 SuiteRoom을 빌린다고 한다. 여러 개의 SuiteRoom 이 있는데 스타디움 투어에는 Tony Bennett Suite 만 오픈하고 있다.


Tony Bennett은 미국의 유명한 가수이자 화가인데 히트곡 중 'I left My Heart in San Fransico' 라는 노래가 있다. 그래서인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랑받는 가수이기도하다.




SuiteRoom에서 보이는 그라운드의 모습. 일반 관중석보다 더 잘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Private 하게 경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도 있으니 이런 서비스도 제공하는 듯하다. 가이드할아버지가 이곳의 비용을 알려줬는데 딱히 나하고는 관련없는 숫자여서 듣자마자 잊어버렸다. ㅋㅋㅋㅋ


스플래시 히트존.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 선수가 이곳을 넘기는 홈런을 치면 굴뚝처럼 보이는 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나온다.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한지 거의 1시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까지 그라운드 손질은 계속 되고 있다. 그대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그라운드 손질을 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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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Bennet의 SuiteRoom을 나오면 사실상 스타디움투어는 끝났다고 봐도 좋다. 이제 남은 건 본인들의 역사 자랑뿐 ㅋㅋㅋ MLB에서는 꽤 이름있는 명문구단이라 그 역사를 훑어보는게 지루하지는 않다. 


브랜든 크로포드Brandon Crawford가 수상한 2016년 골든글러브 트로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잘생긴 친구가 야구도 굉장히 잘한다. 2016, 2017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야구센스가 뛰어난 선수. 근데.. 야잘못인 난 잘 모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하면 포지랑 범가너 아냐???


지금까지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과 로고의 변천사. 다 거기서 거기 같이 보이지만 저 로고타입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획자와 디자이너는 몇 일 밤낮을 세었을것이다... ㅠㅠ 


미친 게 Crazy Crab 이라는 안티마스코트.. 레알 198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스코트였었다. 1996년부터 바다사자를 모델로한 지금의 Lou Seal이 마스코트를 하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Anti Mascot라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찰리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을 소개하는 자리. 전통있는 명문구단이라 그런지 영구결번도 10개나 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영구결번


3번 빌 테리Bill Terry, 4번 멜 오트Mel Ott,  11번 칼 허벨Carl Hubbell,  20번 몬테 어빈Monte Irvin,  

24번 윌리 메이스Willie Mays,  25번 배리 본즈Barry Bonds  37번 후안 마리샬Juan Marichal 

30번 올란도 세페다Orlando Cepeda,  36번 게일로드 페리Gaylord Perry,  42번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44번 윌리 맥코비Willie McCovey


약쟁이 배리본즈의 번호도 떡~ 하니 올라가있다. 명문구단이면 이런건 좀 걸러도 되지 않나? 그냥 개인적인 의견~ 


자이언츠 선수들의 바블헤드와 피규어 모음. 


한 때 바블헤드가 Bubblehead라고 생각해던 적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방울방울 가벼워보여서 그랬을까?? 하여튼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굳게 Bubblehead라 믿고 있었는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 바블헤드가 Bobblehead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충격과 공포 ㄷㄷㄷㄷ   



2년 단위로 우승을 했던 한때 명문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4년 이후로는 우승은 커녕 리그 우승도 못하고 있다. 

아~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이여...


경기장 내부에서 바라본 윌리 메이스 플라자Willie Mays Plaza. 윌리 메이스 플라자 한 켠엔 윌리 메이스를 기리기 위한 야자수나무가 24 그루 심어져 있다. 동상을 세우는 것도 모자라서 나무까지 심어주다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윌리 메이스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경기장 구석구석 보여주는데 그 끝엔 프레스룸이 있다. 뭐 특별한 건 없다. 


프레스룸을 나오면 우승트로피 전시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곳이 스타디움 투어의 종착역이다.


천조국 형님들이 얼마나 대단하시나면 자국리그를 우승하는데 그 타이틀이 'World Champions'다. 쉽게 말해 'MLB에서 이기면 전세계 짱 클럽임' 이런 얘기다. 오만한 명칭이긴 한데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렇지 MLB에서 우승하면 전세계 짱이지 ㅋㅋ


우승트로피는 티파니에서 직접 디자인하며(우리가 알고 있는 그 티파니맞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수만큼 깃발이 꽂혀있고 24캐럿 도금된 금 실밥으로 장식된 은으로 된 야구공이 깃발아래 놓여져있다. 금액은 15,000달러... 음....


전시 부스 뒤쪽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고이 모셔져 있다 (이건 좀 탐나드라...) 


우승반지는 우승트로피와 다르게 구단에서 자체제작하는데 보통 A,B,C 등급으로 나누어 제작한다고 한다. A등급은 주전선수 및 팀 고위 관계자가 받고 B급은 25인 로스터에 속한 선수와 감독을 비롯한 구단관계자, C급은 구단 직원 및 선수 가족에게 지급한다고 하는데 딱히 정해진 건 아닌 듯 하다. 


반지에 반짝이는 건 레알 다이아몬드와 금이란다... 뭐 금액이야.... 말해뭐할까...


반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여기서http://sanfrancisco.giants.mlb.com/fan_forum/social_media/infographics/y2015/sf_ring.jsp?c_id=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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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시간 30분 가량의 AT&T 파크 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이렇게나마 경기장을 둘러보고 가게 되어 다행이지 않은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거센 샌프란시스코바람을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인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왔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 추천한다. 


시내에서 불과 10분~20분 거리에 있는 이 아름다운 곳을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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