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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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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5-부에나비스타(The Buena Vista) 이제는 기억마저 가물가물해져가는 샌프란시스코 방문기. 그도 그럴것이 4월 중순에 방문하고 나서 지금까지 8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으니 기억이 흐릿해지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늦은 밤 '인앤아웃' 으로 배를 채우고 찾은 '부에나비스타Buena Vista'에서 마신 따뜻한 '아이리쉬 커피'의 맛과 그 당시의 분위기만큼은 점점 선명해진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첫 날, 숙소로 이동하던 길에 (전)이사님께서 커피에 술을 타서 마시는데 거기는 꼭 가봐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물론 거기가 어디인지는 알려주시지 못하셨다. 본인도 어딘지 모르셨던 거 같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술을 타서 마시는 커피' 는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키는 메뉴였다. 커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것이 너무나도 유명한 '아이리쉬커피'라는 걸 뒤..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4-리츄얼 커피(Ritual Coffee) 앞만보고 달려온(?) 커피투어 대장정의 마무리 시간. 사실 제목이 커피투어라 '아 맘 먹고 루트짜서 돌아다녔나보구나' 싶지만 이 모든게 우연에 우연이 겹쳐져 만들어졌다. 경기장을 보러 갔더니 근처에 블루보틀이 있었고 시청을 보러 갔더니 필즈커피가 있던것 처럼 말이다. 커피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리츄얼커피Ritual Coffee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Hayes Valley에 들렀다가 그야말로 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은 격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 432b Octavia St, San Francisco, CA 골목길을 돌아나오자마자 너무나도 우연히 마주친 곳이라 사전에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하는 친절한 설명이나 사진따위는 없다. 콘테이너 박스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서 처음엔 커피매장인지도 몰랐..
[샌프란시스코]커피투어 Vol.1 - 블루보틀(BlueBottle) 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금문교', '케이블카'가 대표적인데 최근 들어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파란병의 로고가 매력적인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가 새롭게 추가된 듯 하다.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오클랜드에 2002년 설립한 커피 로스터 및 소매업체. 2017년 네슬레에 5000억원에 인수되기 전까지 제3의 Coffee Wave를 이끌던 선두기업이다.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고 있으며 로스팅 한 지 48시간 이내의 스페셜티 원두만 제공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만 대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 17개, 일본에 2개의 매장이 있으며 한국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이는 48시간 이내 로스팅한 원두만을 제공..
신문과 마케팅 스마트폰이 시장에 안착하기 직전까지 신문은 우리네 가장 중요한 매체였다.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누구나 할 거 없이 무가지 신문을 보고 있었고버리고 간 무가지를 수거하러 다니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쉽게 볼 수 있었다.하지만 신문은 소식을 전달하는 최고의 매체자리를 스마트폰에 내주었다.뉴스를 받아 인쇄를 해서 독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신문의 특성상 스마트폰의 빠른 전달속도와 공유속도를 따라가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예전처럼 집 근처에서 신문보면 자전거 준다는 아저씨조차 사라지고 없으니'신문의 위기' 라는 말 조차 이제는 필요없는 말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이 와중에 신문의 특성을 가지고 브라질의 '카페 펠레' 라는 커피 브랜드가 신박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커피원두는 진공포장이 되었다 하더라도 신선..
짜투리 베트남여행 - 태국여행 마지막 일정 이 포스팅은 2012년 9월 11일에 있었던 약 10시간의 베트남 여행을 기록하고 있다.2012년의 기록이기 때문에 현재와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또한, 사진의 양이 방대하여 포스팅이 굉장히 길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을 출발한 지 2시간 정도 되었을까???닷새 전 떠나왔던 노이바이 공항에 다시 돌아왔다. 비가 오던 방콕과는 달리 베트남의 날씨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었다. 4박 6일의 여행 중 최종 여정의 종착지 베트남.. 그 중에서도 하노이...여행 계획을 세울 때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지만 그 중 베트남을 스톱오버 하는 비행기표를 구매했다.비록 8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일정만 잘 세운다면 짜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이왕 같은 값이면 한 군데라..
Wake up and smell the coffee! BBC Learning English The English We Speak 05 March 2012 Wake up and smell the coffee! "정신차리고 상황을 직시하라!" 우리나라 속담으로는 "냉수먹고 속차려" 가 가장 비슷한 의미를 지녔다. Jen: Hi I’m Jen and with me today is Li. Did you get my text message this morning? Li: Hi Jen, yes, and I’ve brought everything you mentioned. Jen: What, I didn’t ask you for anything? Li: I’ve got you this great alarm clock and I’ve made this lovely pot..
일일바리스타 션군! 난 커피예찬론자다.... 언제부터 커피를 좋아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커피를 좋아하셔서 "아들 커피~" 라는 말을 종종 하셨고 난 부엌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위한 커피를 탔기 시작하면서부터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에스프레소라는 쓰디쓴 커피를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하와이에서 처음 맛 봤는데... 보통 잔 크기의 1/4 정도 되는 하얀 잔에 담긴 진갈색의 커피의 맛과 향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컵 끝에 설탕을 뿌려서 먹었던 기억까지도.... 술집 가는 거 보다 커피숍에서 시간 보내는 걸 더 좋아하고 맛집보다 맛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걸 기뻐하는.... 커피예찬론자다. 뭔가를 좋아하면 제 손으로 꼭 해보고야 마는 이상한 성격(본성?) 탓에 바리스타는 내 선망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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