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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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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알아주었던 고객 요새 알바 한 번 안해본 사람이 어딨겠냐만은 커피숍 서빙부터 부페 알바까지 다양한 분야의 알바를 해봤다.알바를 할 때면 '내가 고객이라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시작을 한다. 이런 마음으로 일을 하면 일이 덜 힘들고 오히려 즐거울 때가 많다.(사실 사장들 좋은 일 시킨거긴 하지만) 일도 찾아서 하게 되고남들보다 한 번 더, 한 발 더 움직이게 되니 알바시간도 잘간다.이런 태도로 알바위치에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도 올라보고 근무태도를 좋게 봐준 사장님들은 알게 모르게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다.하지만 항상'고객들은 내 서비스를 받고나서 만족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마음 한 켠에 있었다.더이상 알바를 하지 '못'하게 된 나이가 되어갔고 나의 궁금증은 서서히 잊혀져 갔다. 그렇게 시간..
카누 무려 17년 전, 그것도 단 한번의 경험이었다.2001년 캐나다로 단기 어학연수를 갔을 때 였다.수업의 대부분은 야외활동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날은 카누체험을 하는 날이었다.태어나서 모터달린 큰 배 아니면 오리배만 탔던 나에겐 쇼킹한 체험이었다. + 다들 잘 살고들 있는지.... 무엇보다 캐나다의 자연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웠고,노를 저으면 '촤악' 하는 소리와 함께 카누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너무 시원했다.개인적으론 물을 덮고(?) 나아간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카누에 앉아보면물이 허리높이에서 찰랑거리고 있어 마치 내가 물 안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든다.2인 1조로 카누체험을 했는데 같이 탔던 누나 몫까지 노를 젓는 바람에 엄청 힘이 들었다. 짧았던 카누 체험의 기억이 너무도 생생히 남아서'결혼하고 아이를 낳..
백문이 불여일견 락앤락(Lock&Lock)하면 '밀폐용기의 대명사' 로 많이 기억하고 있지만마케팅을 공부한 입장에선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제품으로 기억한다. 락앤락 이전에도 밀폐용기 제품 카테고리는 존재했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었다.게다가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만들수 있는 제품도 아니라 경쟁은 날로 심해졌다고 한다.이에 제품 개발을 진행하여 기존제품과는 다른 4개면에 잠금장치를 달았고 뚜껑과 용기를 결합해주는 힌지부분은 0.4mm 두께가 가장 좋다는 것도 알아냈다.이렇게 탄생한 제품에 '잠그고 또 잠근다'는 의미의 'Lock&Lock' 이라는 제품명이 붙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에 알려지지 않으면 무용지물.'락앤락'은 100% 완전 밀폐' 라는 개념이 시장에 인지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세..
Halloween #1 : 준비~~~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어느덧 캐나다에 온지도 한달이 다 되갑니다. 거의 매일 (하루빼놓고...) 일만 하다보니... 이곳이 한국인지 캐나단지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 상황입니다...ㅡㅡ;; 하지만 얼마전...(10월 30일이었죠.) 너무나도 Western 한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Halloween 이었죠~~~ Jack-o-lantern 과 Treat or Trick.. 그리고 커스튬으로 기억되는 Halloween... 그런 경험을 직접 하게 되었습니다^^ 고모님께서... 그냥 Jack-O-lantern 이나 하나 만들어 봐라... 라고 호박을 사다주시기 전까진...계획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의 호박으로 시작했다 결국은 6개의 호박으로 늘어났습니다...^^ 보통의 Jack-O-lantern 과 다르게 만..
Tip에 관한 Tips...^^ 어느덧 빨간깻잎의 나라에 온 지도 20일이 다되어갑니다... 아직 다 적응 한건 아니지만 호주에서의 "워홀"의 영향인지 적응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일도 호주에서 했던 것에 비하면 어려운 편도 아니고.... 고모나 고모부님... 그리고 동생이 너무 잘해줘서 참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문화의 차이로 인해 아주 가~~~끔 웃긴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발음의 문제는 말할 것도 없구요...다들 아시지만 외국에는 팁문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야 팁이라고 하면 물장사하는 언니들한테 주는거로만 생각하겠지만 이 곳에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문화로 인식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은 고모부님이 운영하시는 호텔에서 청소 하는 것입니다... 투숙객이 체크아웃 하면 침대시트 갈고 부족한 비..
빌어먹을 번역.... 2007년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이걸 준비한게 벌써 보름이 넘었다.. 호주가기전에 그렇게 가고 싶어했던 곳인데... 어떤 카페에 들어가서 알아봤더니... 경쟁률이 7:1 정도 된단다.... 그냥 호주처럼 막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저것 준비하고 이제는 에세이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놓았는데.. 수많은 지원자들 가운데 나를 표현할수 있는 것은 오로지 에세이 뿐이다... 덕분에 에세이에 온 심혈을 기울이는 내 모습.....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글쓰기가 아니었다... 내 생각을 어떻게 영어로 옮길것인가... 방금 여행계획서를 겨우겨우 옮겼는데... 이거 쉬운일이 아니다...ㅠㅠ 적어도 이번주 내로는 다 끈내야 될텐데... 나에게 힘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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