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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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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지금이야 김밥천국에 가던 일식집에 가던 이마트 냉동코너에 가던 돈까스를 만나볼 수 있지만내가 어렸을 적 그러니까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돈까스는 아무나 먹을 수 없는 귀한 음식 같았다.맞벌이를 하시던 부모님은 퇴근길에 집 근처 '경양식' 가게로 부르셔서 돈까스를 사주곤 하셨다.어렸을 적 내 '최애' 음식은 돈까스 뿐이어서 '석관동 할아버지(석관동에 사시는 친척 할아버지셨다.)' 가뭘 먹고 싶냐고 물으시면 항상 '돈까스요' 라고 대답을 했고 그러면 할아버진 날 돈까스 집에 데리고 가셨다. 경양식 집에서 먹던 돈까스는 정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노오란 색 스프를 가져다 주면 후추를 살짝 친다.스프 냄새와 후추 냄새가 섞인 냄새는 그렇게 완벽할 수가 없다.따끈한..
Farewell.. MSP... - 부제 : 마지막 열정!!! dlq벌써 2주가 넘게 지났다... 2008년 2월 16일.... MSP의 마지막 워크샵이 있었다... 회사다닌다는 핑계로 사진을 바꾸지조차 못했었는데... 이틀에 걸친 무성의한(ㅋㅋㅋㅋ) 보정으로 결국 모든 사진을 고치고 말았다!!! 비록 2주나 늦은 포스팅이긴 하나... 그 의미가 절대적이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마지막 워크샵이라서 그런지 답답한 사무실이 아닌 야외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 (5명인가???) MT 준비위원들의 준비하에 양평의 한 팬션으로 장소가 정해졌다... 뭐 워낙 뛰어난 사람들이 준비위원이 된지라... 아주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왔다... 2층의 넓직한 공간이 우리의 워크샵 장소였고 술자리였고 게임장이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어서 그랬는지 다들 가벼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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