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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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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의 동요 첫째가 세상에 나오고 그렇게 아빠가 되었다. 세상 모든 아빠들이 그랬겠지만 나 역시도 아빠가 처음이라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거듭하며 아이와 함께 성장해갔다. 그 가운데서도 아이와의 교감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수시로 노래를 불러줘야 했던 부분이었다. 국민학교(난 어엿한 국민학교 출신이다.)를 졸업한 지 20여년 가까이 되어 알고 있던 동요는 모조리 잊어버렸고 기껏 기억나는 노래들도 듬성듬성 가사를 빼먹어 완벽한 노래 한 곡을 부르지 못했다. '육아의 신' 유튜브에서 동요를 검색하면 수백만가지 동요를 틀어 줄 수 있었지만 아빠 마음이라는게 아빠 목소리로 불러주는 게 아이 정서 발달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부족하나마 열심히 불러줬다. 2~3개월정도 지났을 때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동요(좋..
기저귀 갈아보셨나요? 지금이야 능수능란하게 장난을 치면서 기저귀를 갈아주는 프로 아빠로서의 길을 걷고 있지만다리를 잡고 들어서 기저귀가 잘 들어가게 해줘야 하는데다리를 너무 쎄게 잡아서 아프진 않을까? 허리가 꺾여서 아프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처음 아이에게 기저귀를 입힐 때 손을 떨면서 갈아줬던 기억이 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진 기저귀의 종류가 그리 많은지 몰랐고 사이즈가 그렇게 세분화 되어 있는지도 몰랐다.국내는 물론 일본, 독일은 물론 O마트의 노브랜드에서 기저귀가 나온다는 것까지 알게되었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아이가 울어야만 기저귀를 갈아 줘야 한다는 걸 알게 되는데기술의 발전 덕분에(?) 스마트한 기저귀도 개발되고 있다.(상용화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스마트귀저귀는 기저귀가 젖은 정도를 모니터링 하는 센서를 달아서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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