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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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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도서관이 되다. 평균 출퇴근시간 3시간.매일 매일 지하철에서 3시간이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보낸지도 3년이 넘었다. 출퇴근 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나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행운이 아니었나 싶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난 사실 책을 지금처럼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었다.가끔 여행에세이나 만화책을 읽을 정도.. 그러다 어떤 계기로 무라카미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를 읽게 되었고마음의 위안(?) 을 얻으면서 책 읽을 읽는다는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사실 회사원의 신분에서 책을 읽을 시간을 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아침에 부랴부랴 출근 준비를 하고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힘든 몸을 이끌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서 책을 읽는 다는 건 굉장한 육체적/정신적 수고를 더해야 한다는 ..
2012 COMPUTEX TAIPEI 를 가다! Day-2 대만에서의 두번째 아침을 맞이했다.첫 날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했기 때문에 두번째 날 일정을 조금 편안하게 잡을 수 있었다.앞에서 소개한 바 있지만 Computex는 크게 TICC와 NANGANG 2곳의 장소에서 열리는데첫날 TICC 를 모두 돌아봤기 때문에 두번째날은 NANGANG 에서만 보내면 되었다. TICC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있지만 NANGANG 은 시내와 떨어져있어서 택시 또는 지하철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다.우리나라랑 비교하자면 TICC는 코엑스, NANGANG은 킨텍스 정도 될까? 어떻게 이동해야 되나 한국에서 떠나오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마침 호텔에서 NANGANG 전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편안하게 전시장까지 갈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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