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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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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희노애락]내 손으로 홈구장을 지을 수 있다면?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의 Cerro Porteno 구단 지지자들은 본인들의 홈구장을 건설하는데 직접 참여하며 구단의 역사를 함께 썼다.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70명의 지지자는 청소원, 경비원 등 일용직노동자들이 대부분이 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지지하는 구단을 위해 선뜻 본인의 노동력을 제공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We are fans, workers and builders of our own dream.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홈 구장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때 그 기분은 어떨까?Cerro Porteno 구단 지지자들의 열정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 Cerro Porteno 파라과의 최상위리그인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 속한 축구클럽으로 1912년 창단하였다. 31개의 파라과의..
Thank You #YouAreFootball - Barclays Premier League 2013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우연치않게 방문한 날 "박주영"이 미친듯한 플레이를 선보였고마침 내가 앉은 자리가 최고의 서포터 그룹이 위치한 그곳이었다는 것이 우연이었을까?그 날 이후 "지지자(서포터즈)" 라는 이름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내가 응원하는 팀이 생겨서였을까?처음에 박수만 치던 내가 어느새 목소리 높혀 노래를 따라부르고 깃발을 만들어서 흔들기 시작했고홈경기 뿐만 아니라 원정경기까지 따라나서는 "열혈(?)서포터"가 되었다. 단 두시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왕복 8~10시간이 걸리는 경기장을 간다는 말에 주변에선 고개를 저었지만경기장을 향하는 시간동안 뭔지 모를 뜨거운 희열과 긴장감, 사명감이 온몸에 펴져나갔다.원정이다보니 우리의 수는 홈팀의 서포터 수보다 당연히 작을 수 밖에 없지만이상하게 원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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